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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1346

민들레 홀씨로 가득 채운 방 11월에 민들레 홀씨가 나오는게 맞나요? 여름에 홀씨가 되는 것으로 아는데 최근에 경복궁에서 홀씨를 봤습니다 날씨가 포근해서 그런것이겠죠 독일의 ArToll 여름연구소를 운영하는 한 아티스트가 그 민들레 홀씨를 이용해서 황홀경을 만들었습니다. 꽃과 생명, 탄생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작가, 저 또한 민들레 홀씨를 보면 코스모스라는 거대한 우주까지 느껴집니다. 와난벽한 구체를 입으로 훅 불면 낙하산을 탄 병사들처럼 하늘을 부유하죠. 그 짜릿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산과 들에 나가면 장난감들이 참 많았어요. 풀로 우산도 만들고 시계도 만들고 그랬던 시절이 그립네요 작가는 민들레 홀씨 2천개를 꺽어서 특수처리해서 장시간 살수 있게 했습니다. 특별 제작한 팔레트 구멍을 만들고 그 위에 특수 처리된 .. 2011. 11. 5.
영화와 같은 보잉767의 동체 착륙 장면 정찰기 소리 은은하게 들리던 공군 비행장에서 군시절을 보냈습니다 하늘을 나는 O-2를 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죠 한번은 O-2를 모는 소령님이 제가 근무하는 곳에 오시더니 옛날 이야기를 해줍니다. 예전에 한번 O-2 랜딩기어가 고장나서 바퀴가 안나왔다는 겁니다. 연료가 다 떨어질때 까지 계속 랜딩기어를 만졌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어서 식겁했다고 하네요. 정 안되면 동체착륙을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속으로는 내가 착륙해서 살아만 있다면 정비사들 모두 패주겠다고 벼르고 있었고요 다행히 바퀴가 가까스로 나와서 동체착륙은 면했지만 그날 정비사들 엄청 혼났다고 합니다. 비행사 특히나 전투기 조종사들은 성격들이 날카롭습니다. 순간 판단에 목숨이 왔다갔다 하고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들이 날카.. 2011. 11. 3.
달콤한 운전자 vs 살벌한 운전자 지금은 운전을 거의 하지 않지만 하루 종일 차안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차를 타면 왜 그리 욕을 많이 하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옆에 동승자가 있으면 더 하는 것 같아요. 뭐 괜한 욕도 있지만 얌체족 같은 차량에게는 바로 쌍욕을 해주죠. 특히 내부간선도로 중간중간 있는 내려가는 차선은 항상 긴 줄이 있는데 그 중간에 끼어들려는 차량 정말 많습니다. 요즘은 블랙박스로 촬영해서 고발하기도 하지만 뭐 예전엔 그랬나요? 차례를 지키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못된 차량운전자들 참 많습니다. 난폭운전이 무슨 자기 운전실력이라고 아는 허세들, 이런 허세들이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며칠 전 포털 다음에 올라온 훈훈한 영상입니다. 주차장 같은데 오르막길에서 시동이 꺼졌는지 주루룩 미끌어졌는데 .. 2011. 10. 30.
대서양을 건너는 가장 싼 방법은 태양광 비행선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개발한 후 가장 쇼킹한 비행일지는 1927년 5월20에서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파리까지 대서양 무착륙 대륙횡단한 린드버그의 대륙간 비행이었습니다. 비행기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인정을 받았던 이 사건이후 빠르게 비행기는 선박을 대체하는 대륙간 이동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고 대륙을 넘나들면 돈이 참 많이들죠. 그런데 가장 싼 가격에 대륙을 횡단할 수 있는 비행체가 나왔습니다. 그 비행체란 태양광으로 동력을 만들고 가스로 부력을 넣은 태양광 비행선입니다. 토론토에 있는 기업 솔라쉽은 1천킬로미터를 날 수 있고 1000kg의 화물을 이동할 수 있는 태양광 비행선을 만들었습니다 비행선 착륙거리는 약 100미터 학교 운동장 넓이에도 착륙할 수 있고 동력은 오로지 태양광입니다.. 2011. 10. 25.
신종 놀이기구? 거대한 인간새총 미국인들은 새로운 놀이를 만드는데 재능들이 있나 봅니다. 생전 처음 보는 놀이를 스케일 크게 만드는데 일가견들이 있죠 Pope패밀리가 만든 인간 새총입니다. 거대한 새총에 작은 돌맹이 대신에 인간을 넣고 4륜차로 끈다면 땅~~ 하고 놓습니다. 그럼 진자운동을 하는데 이 쾌감이 대단한지 연신 소리를 지르네요. 이와 비슷한 놀이기구가 있는데 그것보다는 못하겠지만 앞마당에서 놀기에는 아주 좋네요 조금 위험해 보이기는 해도 한번 타보고 싶어지네요. 촬영은 캐논 오두막으로 했습니다. 2011. 10. 25.
다리털로 만든 다리털 폰트, 역하지만 신기해 다리털이 많은 남자들을 여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자분들 대부분이 털을 싫어하죠.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도 털 많은 남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털 없는것은 추앙받지만 털 많은 것은 별로 좋게 보지 못하죠. 이 털. 털을 가지고 글씨를 만든 20살의 디자이너 지망생이 있습니다. 네 맞아요. 다리털입니다. 하지만 다리털만 보지마시고 다리털이 만든 글씨를 보세요. 아이다스라고 써 있죠 다리털을 광고에 쓴다. 아주 신선한 발상이지만 어떠세요. 좀 역하시나요? 다리털을 가지고 폰트를 만들었네요. 이 다리털 폰트는 20살의 Tama 예술대학의 카나자와 마유코라는 여학생이 생각한 폰트입니다. 미술재료나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실용적인 서체를 제작하라는 과제물 제출 요구에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 2011. 10. 18.
처음으로 돌아가자 . 이달의 광고상 수상작들 ads of the world에서는 매달 이달의 광고를 선정합니다. 전세계의 광고를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지난 9월 이달의 광고들이 선정되었습니다. 금상 (노르웨이 DnB 은행광고) 조지 클루니가 나와서 화제가 된 광고입니다. 조지 클루니는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한 배우지요. 하지만 이 노르웨이 은행 광고에 출연합니다. 광고 내용은 한 여성이 부시시한 상태에서 깨어납니다. 마치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자신에 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고 자신이 결혼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도 훈남 조지 클루니입니다. 조지 클루니가 당신은 웨딩드레스를 벗을때가 더 예쁘다는 닭살 멘트를 날리면서 컴퓨터로 신혼집을 보고 있습니다. 여자분 좋아 죽겠네요. 이게 다 저축을 해서 이루어진 꿈이겠죠. 은상 (Reseau Ferré .. 2011. 10. 17.
아마츄어 로켓기술자가 로켓을 쏘고 담은 36.8km의 성층권 동영상 요즘 기상관친 기구 같은 헬륨가스 넣은 풍선에 카메라 매달아서 성층권 촬영하는게 유행이죠. 어떤 초등학생이 그걸 했다고 기특하다고 SBS의 뉴스에 나오던데요. 기자의 멘트가 황당했습니다. 그거 하나 가지고 과학한국이라느니 IT강국이라느니 하는 드립에 품었습니다. 그거 하나 했다고 뭐가 IT강국이며 과학한국이예요. 리투아니아에서 2년전에 했는데 리투아니아가 과학강국이나요. 가끔 보면 기자들의 오버질은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요즘 한류기사가 쏟아지는데 알맹이 없는 그런 기사들 짜증이 납니다. 미국은 기술강국입니다. 앞마당에서 로켓을 쏘는 나라이기도 하죠. 이런 미국의 문화를 보고 있으면 한국이 왜 미국을 넘어서지 못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풍부한 인적자원과 실행할 수 있는 인프라도 그렇고 규모의 크기나 스케일.. 2011. 10. 16.
도시에 미소를 퍼지게 하는 사진가가 그려진 벽화. 언젠가 부터 허름한 마을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했고 그 벽화마을로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화마을은 서울의 명물 사진촬영장소가 되었습니다. 골목이 많은 동네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한것은 2006년경 부터 시작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때문이었습니다. 이화마을이 대표적이고 철산4동에도 벽화마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영의 벽화마을도 아주 유명하죠 요즘은 벽화마을이 전국에 쫙 깔렸고 너무 흔해서 차별성도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 밋밋한 주택가와 아파트 부락보다는 훨씬 보기 좋습니다. 비슷비슷한 붙여넣기의 향연인 서울 그리고 전세계의 도시들. 그 도시의 건물 벽에 벽화로 활력소를 넣는 작업은 서울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아티스트 Jana.. 2011. 10. 14.
축구 묘기의 달인 Lassi Hurskainen의 앵그리 버드 버젼 축구쇼 김병만의 개콘 '달인' 코너가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고하죠. 이 개콘 '달인'은 SBS의 생활읠 달인을 패러디 한 작품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영웅은 아니지만 영웅같은 특정 스킬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병만도 흉내내기 힘든 축구 묘기의 달인이 있습니다. 축구공 오래 차기나 떨어트리지 않기 같은게 아닌 축구 골대를 맞추는 달인이 있습니다. 미국의 UNC Asheville 골키퍼 Lassi Hurskainen는 축구의 달인입니다.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참 대단하죠. 천재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이 영상은 수많은 시도 끝에 성공한 영상만 편집한 것이기에 천재가 아니죠. 천재라고 해도 축구를 잘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축구의 한 요소가 슛팅의 정확성이 있지만 정확성이 전부는 .. 2011. 10. 9.
해저 케이블을 지도위에 표시해주는 서브마린케이블맵닷컴 지난 일본 동북아 지진때 구글의 속도가 엄청 느려졌습니다. 그 이유를 초고속통신망 회사에 물어보니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회선이 끊어진듯 하다고 하네요. 인터넷망이라서 우회선로가 있기에 선 하나 끊어졌다고 전화처럼 연결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돌아오기 때문에 시간이 지연되고 느린것은 있죠. 인터넷선 끊어진것 연결하는 것도 복잡한데 하물며 해저케이블 보수공사는 얼마나 어려울까요? 우리가 미국과 해외 여러싸이트를 볼 수 있는 이유는 인공위성으로 데이터가 오는게 아닙니다. 그 넓은 태평양을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서 오고 가고 있습니다. 완죤 노가다성 작업인데 그걸 했기에 이렇게 편하게 인터넷을 쓰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해저케이블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그 소유주는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구글이 태양광.. 2011. 10. 7.
자연이 만든 낙엽 카페트. 런던을 물들이다 2층버스가 있을걸 보니 영국이네요. 그런데 바닥에 낙엽이 카페트처럼 쫙 펼쳐져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칼로 도려낸듯 반듯하게 깔려 있습니다. 어느 예술가의 행위예술 같기도 하고요. 인공적으로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할려고 하나 봅니다. 그러나 인도에 있는 낙엽을 보면 영국에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도로지만 오른쪽 도로는 휑하니 깨끗합니다. 마치 장판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모습은 예술가가 만든것이 아닙니다. 인공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고 자연이 만든 모습이죠. 자연발생적인 현상인데요. 갑작스런 무더위의 영향으로 아스팔트에 점착력이 발생해서 낙엽을 딱 달라 붙게 한듯 합니다. 왜 아스팔트 더운 여름에는 끈쩍끈쩍한 기운이 느껴지잖아요. 특히 새로 깐 아스팔트들이 더 심하죠.. 201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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