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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1346

온천욕을 즐기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Hot Tub Cinema 영화를 꼭 극장에서만 볼 이유는 없습니다. 야외에서도 식구들과 혹은 자동차 극장을 이용할 수도 있죠. 특히 여름날에는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시원한 강바람을 쬐면서 큰 야외 스크린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아주 좋죠. Hot Tub Cinema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올해로 7년이 된 서비스로 온천욕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먼저 뜨거운 물이 들어간 튜브형태의 욕조를 가족이나 친구들이 삽니다. 그 뜨거운 물에서 몸을 녹이면 서빙 하는 분들이 음료나 술을 나르죠. 그리고 영화가 상영되면 영화 감상을 하면 됩니다 Hot Tub Cinema의 장점은 협소한 장소에서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에는 옥상에 자리를 마련해서 야경을 보면서 영화와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 2013. 6. 29.
로마를 습격한 4천 개의 파란 스머프 이미지 출처 : http://hozo.net/ 오랜만에 소개하는 hozo 그림입니다. 한 때 이 말장난 같은 웹툰이 인기가 많았어요. 숨어푸가 아닌 스머프. 개구장이 스머프는 한국에서 1983년에 방영해서 엄청나게 오래 방영을 했습니다. 제 유년시절의 0.5할 정도는 이 스머프가 담당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줄기차게 봤습니다. 솔직히 스머프가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로봇 만화나 코난류의 명랑 SF만화가 좋았지만 언론 통폐합을 한 전땅크 덕분에 하루아침에 마징가류의 로봇 만화는 강제 철거 당했습니다. 그 자리에 들어온게 스머프입니다. 전땅크가 좀 더 똑똑(?)했다면 이 만화 수입 안 했을 것입니다. 검열하는 꼰대들이 이 만화를 깊게 생각하지 않아서 수입했죠. 스머프는 파란 웃통 깐 인형 같은 존재입니.. 2013. 6. 28.
캐나다 공공도서관이 만든 2,131권의 책으로 만든 책 도미노 좀 장황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장황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이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저 책 참 좋아합니다. 병적으로 좋아합니다. 집에 사 놓고 안 읽은 책이 100권이 넘었고 이 병이 더 도져서 근처 중고 서점만 들렸다 하면 책을 사들고 나옵니다 교보문고 전자책 대여 서비스로 한 달 5권의 전자책을 대여하고 있고 이걸 다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처 도서관에서 매달 3권의 책을 대여해서 읽고 서울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서 읽습니다. 참 미련하게 책 욕심은 많아요. 이제는 책을 좋아함을 넘어서 책에 깔리고 있습니다. 자랑은 절대 아닙니다. 이거 병입니다. 그래서 치료해야겠다고 심각하고고민하고 있습니다. 욕심은 많고 시간은 안되는 모습을 진득하게 보고 조금씩 치료해 가야겠습니다.. 2013. 6. 19.
뉴욕에서 진행중인 강물을 여과해서 거대한 수영장을 만드는 +POOL 프로젝트 한강은 우리가 생각 한 것 이상으로 강폭이 큰 강입니다. 파리의 세느강이나 영국의 템즈강이나 유럽을 관통하는 라인강도 한강 보다 강폭이 넓지 않습니다. 강수량이 여름과 겨울이 극단적인 한국이라서 그런지 한강의 강폭은 가공할만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강의 강폭 보고 놀라잖아요. 마치 아마존 강과 같고 밤에 술 먹고 보면 바다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한강을 여러 방도로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아이디어의 하나로 세빛 둥둥섬이라는 인공섬이 띄워졌습니다. 그러나 현재 '세빛 둥둥섬'은 폐가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뭐 조만간 개장한다고 하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거대한 똥무더기로 남아 있죠. 단언컨데 구로구 고척동에 지어지는 돔구장과 곧 완공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그리고 .. 2013. 6. 18.
물탱크 같이 생긴 작은 자유 도서관, 뉴욕에 등장하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계속 그 숫자가 늘어가는데요. 책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기존의 헌책방들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헌책방을 몇번 다니면서 느낀 것은 책들이 신간 서적이 아닌 정말 10년 이상 된 책들이 꽤 많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사람들에게 헌책을 매입하는 것도 하긴 하지만 주로 아파트에서 이사가면서 버린 책들을 가져와서 판매하는 것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80년대, 90년대 2천년대 초 같은 10년 이상 책들이 많더라고요. 반면 알라딘 중고서점은 10년 이상된 책은 별로 없고 올해 나온 것 부터 작년에 나온 헌책까지 최신 중고책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 2013. 6. 17.
바람을 넣으면 베개가 되는 아이디어 공책 Pillow Book 항상 수면이 부족한 우리 청소년들, 독일어 시간에 독일어 선생님은 들어오자마자 10분간 무조건 재웠습니다. 참 세상에 그런 선생님 없습니다. 반 성적 떨어졌다고 집단 매질을 하는 선생님은 많이 봤어도 수업시간에 잠 잘 시간을 주는 선생님은 처음이었습니다. 수면이 부족한 학생들은 쉬는 시간 10분을 대부분 자는 것에 할애합니다. 책상에 책 올려 놓고 자는 10분은 꿀잠이죠. 그런데 이 10분도 아주 달콤하게 잠을 자면 더 좋겠죠. 그래서 나온 것이 베개가 되는 공책입니다. 평상시에는 그냥 스프링 공책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다 졸리우면 바람을 불어서 빵빵하게 해준 후에 그 위에 졸도하듯 자면 되비다. 이 Pillow Book은 JWT의 브라질 지사가 제작한 것인데 "Have a Break Have a K.. 2013. 6. 13.
물풍선은 이제 그만! 회전 유리의 인스톨레이션으로 축제를 풍성하게 대학 축제들 참 재미들 없습니다. 아직도 물풍선 던지기 하고 있고 야바위를 하는 건지 동전치기가 여전히 전시되어 있고 밤에는 주점에서 파전을 부치면서 술을 팝니다. 왜 이렇게들 못 노는걸까요? 스스로 놀지 못하니 외부 인력 끌어 들여서 쇼를 합니다. 대학 축제 비용이 1억인데 이중 50%를 초청한 연예인에게 준다고 하는데 정말 엄청난 돈 낭비입니다. 이게 다 스스로 놀지 못하고 연대도 모르고 혼자 노는 요즘 학생들의 풍경입니다. 물론, 저 대학 축제 때도 비슷했기 때문에 요즘 학생들만의 모습도 아니고 풍경도 아닙니다. 전통적으로 한국 대학들은 스스로 노는 법을 모르는 것 같고 이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어른들이 주최하는 지역 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지역 축제를 보고 있노라면 어른 버젼의.. 2013. 5. 25.
73세 노인이 엑셀로 고퀄리티 그림 믿기지는 않겠지만 위 이미지는 직장인이라면 매일 쓰는 MS사의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엑셀에 보면 위크 시트에 도형을 그릴 수 있죠. 그 도형들을 이용한 그림입니다. 이 엑셀을 이용한 그림은 젊은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닌 1940년 생으로 올해 73살인 호리우치 타츠 씨가 그린 그림입니다. 정작 그는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엑셀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직장의 직원이 엑셀로 도형을 예쁘게 그리고 그래프를 넣는 모습을 보고 엑셀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이후 정년으로 은퇴를 한 후 본격적으로 엑셀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지 어언 10년, 10년 동안 엑셀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 했는데요. 이제는 미술전에 작품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이 되었습니다. 이분은.. 2013. 5. 24.
바인더 클립 모양의 여성용 가방. 아이디어 살아 있네 여자분들 명품 가방 참 많이들 들고 다닙니다. 그 명품 가방 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사람이 명품이어야지 명품으로 자길 치장한다고 본인이 명품이 되나? 이건 마치 닭이 온갖 다른 새의 깃털을 자기 몸에 꽂는다고 그 닭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이런 생각은 머리속으로만 하지 여자분에게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 이야기를 나눠보면 제 말에 공감은 합니다. 차별화를 위해서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니지만 워낙 너도나도 들고 다니다보니 오히려 천박해져버린 느낌이라고요. 이렇게 날선 비판을 하면 고개를 끄덕거리면서도 그래도 한 개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명품이 내구성이 좋아서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하는 소리도 합니다. 네 공감하고 인정합니다. 명품이라고.. 2013. 5. 16.
만약 뉴욕이 다른 행성으로 간다면? 사진이나 그림의 힘은 100마디 말 보다 눈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인 효과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저리주저리 적은 글 보다 도식화해서 그래프로 그래주면 아주 보기 편하죠. 그래서 요즘 인포그래피가 뜨는 것 아닐까 하네요 Nickolay Lamm은 뉴욕이 만약 다른 행성에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이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 했습니다. 미국 NASA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자문을 구해서 그린 그림이라서 비교적 현실적으로 담은 그림입니다. 지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어느 행성도 지구인이 살기 힘든 행성이고 그나마 화성이 지구와 가장 닮았습니다. 그래도 지구만한 행성도 없죠출처 http://www.storagefront.com/therentersbent/new-york-ci.. 2013. 5. 14.
백만장자들이 사는 세계 도시별 순위 세계10위 안에 드는 무역 강대국 한국, 이 한국의 서울에는 백만장자가 얼마나 살까요? 건설팅 회사인 Wealth Intelligence가 전세계의 백만장자들이 사는 도시를 도식화 해서 선보였습니다 세로축은 인구 1천명 당 백만장자의 숫자이고 가로축은 각 도시별 백만장자가 사는 수치로 국가 전체의 백만장자의 총 수의 비율을 나타내고 파란색 원 안의 숫자는 그 도시에 사는 백만 장자의 숫자입니다. 여기서 백만장자라고 하는 것은 1백만 달러로 한화 약 11억 원입니다. 자산이 11억 원이 넘는 사람은 주변이 꽤 많습니다. 30년 전이야 백만장자라면 우와~~~ 하고 부자네!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11억의 자산을 가진 사람은 꽤 많죠. 도쿄 같은 경우 세계에서 가장 많은 461,000명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습.. 2013. 5. 13.
심술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100명의 예술가가 만든 작품들 때로는 표정 하나 때문에 세계적인 명사가 되기도 합니다. Grumpy Cat은 그 특유의 심통스러운 표정 떄문에 인터넷을 확 달군 고양이입니다. 이 고양이는 2012년 4월생인데 본명은 Tardar Sauce입니다. 이 고양이 주인은 Tabatha Bundesen인데요. 이 심술 고양이느 암컷인데 Tabatha 오빠가 소셜 뉴스 사이트인 reddit에 이 고양이 사진을 올리면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후 이 고양이는 미국에서 많은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이 고양이의 이 심술 표정을 보니 고양이 가필드가 생각납니다. 가필드도 눈이 반쯤 감겨 있잖아요. 이런 특이한 표정을 가진 심술 고양이는 미국에서 밈 현상이 될 정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하지만, 이 고양이는 고양이 왜소증.. 201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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