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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영화 포스터에 유머러스한 지적을 하는 존 버거맨 80년대 10대들의 성교육을 시킨 것은 길거리에 있는 수 많은 영화 포스터였습니다. 이상 야릇한 표정을 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이 육덕진 몸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영화 포스터들을 정말 낯 뜨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유교 문화가 지금보다 뿌리 깊게 남아 있던 시절인 80년대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그런 헐벗고(?)있는 여자들이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를 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 안 했나요? 문제 의식이 있었겠습니까? 그때도 먹고사니즘에 빠져서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생각을 할 틈도 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아이들은 알아서 큰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성교육은 실비아 크리스텔에게 받았습니다. 정확하게는 80년대 한국영화들이 애로물만 잔뜩 찍었던 이유는 전두환 정권이 다른 소재나 장르는 다 억압하면서 이 에로 영화 .. 2014. 2. 1.
7번방의 동화 같았던 억지 신파의 영화 '7번방의 선물' 탄탄한 스토리가 짜임새 좋은 영화를 만듭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 영화들을 보고 있노라면 탄탄한 스토리는 어디다 팔아 먹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짜집기해서 만든 영화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광해'는 허리우드 영화 '데이브'를 배꼈다는 의혹을 받게 되었고 이번 설에 개봉중인 '수상한 그녀'는 영화 '빅'의 할머니 버전이라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뭐 이미 모든 이야기는 다 소설로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변명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창의적인 이야기를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솟아나고 있습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7번방의 선물'은 히트 영화입니다. 특히 7번방의 선물은 1,281만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역대 흥행기록 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영화 모두 보지 않았습니다. 형편없.. 2014. 2. 1.
햇빛은 물론, 흐린날도 달빛으로도 전기를 생산하는 Rawlemon 태양광 발전기 미래의 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등의 자연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방식이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태양광은 풍력 발전과 달리 소음 문제도 없어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데 문제는 효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 흠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태양광 발전 소자를 개발하고 있지만 효율 개선이 팍 크게 늘지 않네요. 태양광이 일상화 되려면 스마트폰을 창가나 햇빛에 노출하고 약 2시간 후에 완충 되는 시대가 오는 시대가 오면 태양광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날은 바로 오긴 힘들어요.그래서 다양한 보조 도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구로 태양광을 모으는 Rawlemon 태양광 발전기독일 건축가인 Andre Broessel은 거대한 크리스탈 구로 달린 태양광 포집 발전기 Rawlemon을 2012.. 2014. 2. 1.
실용성은 증가하고 가격은 합리적인 모두의 OM-D, OM-D E-M10 올림푸스는 DSLR 라인을 접었습니다. 접을만 했습니다.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제품인 OM-D E-M1의 성능이 DLSR급이니까요. 빠른 AF속도와 가벼운 무게 등은 미러리스의 장점과 DSLR의 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나 OM-D E-M1 제품은 최대 단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가격입니다. 바디 가격만 오픈마켓에서 130만원대입니다. 내림푸스라고는 하지만 바디 가격이 130만원대는 너무 과한 느낌입니다. 물론 그 만큼의 성능을 제공하긴 하지만 솔직히 자주 쓰지 않는 기능도 있고 캐쥬얼하게 사용하는 초보자들에게는 너무 과한 성능이기도 합니다.이런 지적을 올림푸스가 들었을까요? 보급형 OM-D 제품이 올 2월에 발매 대기 중에 있습니다 보급형 OM-D, OM-D E-M10 올 2월에 나올 .. 2014. 1. 31.
빈센트 고흐의 삶을 고흐 화풍의 애니로 담은 Loving Vincent 빈센트 반 고흐, 8년 동안 860 작품의 그림, 1026개의 드로잉, 800장의 편지, 주변의 20명의 사람들, 고흐는 죽기 전에 자신만의 화풍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그 누구와도 다른 화풍을 만들었습니다. 물감을 찍어 바른 듯한 점묘법 비슷하면서도 밝은 화풍은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 받는 화가입니다. 특히 고흐의 삶은 드라마틱 했습니다. 죽을 때 까지 단 1작품만 팔렸던 고흐는 그렇게 가난한 미술가의 삶을 살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나마 그가 그렇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동생 테오 때문입니다.이런 고흐의 마지막 8년의 삶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Loving Vincent Loving Vincent는 Peter & the Wolf로 아카데미 상을 받은 BreakThru 필름에서.. 2014. 1. 31.
초보자도 바로 탈 수 있는 4바퀴가 달린 인라인 스케이트 Cardiff 1997년 경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던 친구 녀석이 있었습니다. 인라인이 생소하던 시절, 그런 괴짜스러운 모습에 군대 갔다와서도 철이 안들었냐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인라인 스케이트 붐이 90년대 후반부터 확 불어오기 시작 했습니다. 10,20,30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라인 스케이트는 하나의 붐이 되었고 자전거 도로에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으로 가득 찼습니다. 얼마나 많았는지 한 무리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을 자전거 도로에서 만나면 자전거를 탄 저는 그 뒤를 따라갈 정도였습니다. 전문 선수급 분들은 자전거보다 속도가 더 빠르더군요. 그러나 저는 인라인 스케이트 붐이 일던 시절에도 자전거만 탔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취향에도 맞지 않고 큰 돌을 들이는 모습에 뚱하게 .. 2014. 1. 31.
과거의 유명인의 사진과 역사적인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HistoryInPics 사진의 힘은 기록성에서 나옵니다. 지금은 별 볼일 없는 그냥 그런 사진이지만 이 사진에 시간이라는 더께가 쌓이고 쌓이게 되면 점점 사진에서 후광이 나면서 시간이 많이 흐를수록 의미가 도드라지게 됩니다. 이게 사진의 힘이자 매력입니다. 그래서 서울 같이 1년마다 크게 변하는 도시는 사진으로 그 역사를 기록해야 합니다. 이런 아카이브 작업에 한국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 합니다. 최근에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인지 했지만 이미 많이 늦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외국 선교사나 탐험가 외국의 외교관이 찍은 한국 사진에 의존해서 우리의 기억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일제 시대를 넘어 광복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의 70,80년대 모습을 관에서 제대로 기록한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2.. 2014. 1. 30.
히데아키 하마다(아빠)가 찍은 두 아들(하루와 미나) 페이스북을 보면 자기 아이 사진만 줄기차게 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 사진도 올리더니 나중에는 아이 사진만 올리더군요. 왜 아이 사진만 올릴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들은 사진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입학할 때쯤 되면 자의식이 강해져서 사진 찍는 아빠나 엄마의 모습을 보고 핀잔을 주거나 사진 찍기를 거부합니다. 이런 것을 부모님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촬영하는 것 아닐까요? 또한, 그 사진들이 한결같이 사랑스러운 이유도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이 부모님들 눈에는 더 사랑스러운면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못된 버릇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부모의 의견에 반대하면 대든다고 소리치잖아요. 그래서 대들지 않는 나이인 .. 2014. 1. 30.
폴라로이드 모양의 치즈 슬라이서 사진 찍을 때 우리는 보통 김치나 치즈를 많이 사용합니다. 서양에서는 치즈. 우리는 김치, 각 나라마다 강제로 웃게 하는 기술은 참 발달 했네요. 그만큼 같은 사진도 웃고 있는 사진이 더 좋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는 찍사 분들은 사진 찍기 전에 긴장을 풀어주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뭐 없어도 상관 없지만 최소한 김치! 하세요 정도는 요청하는 센스는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 억지로 웃게 하는 김치, 치즈라는 소리가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지만 사진을 찍어보면 그게 큰 티가 나지 않습니다. 처음에 좀 뻘 소리를 했는데 이 제품 보고 그 생각이 났네요. 이 제품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모양의 치즈 슬라이서입니다. 하단에 혀 같이 나온 것이 사진이 아닌 치즈입니다. 우리는 슬라이스 치즈를 .. 2014. 1. 30.
인사이드 르윈, 뮤지션의 꿈과 현실의 거대한 차이를 묵직하게 담은 영화 1961년 뉴욕 가스등 카페는 포크 음악가들의 무대가 매일 밤마다 열립니다. '르윈 데이비스(오스카 아이삭 분)'는 이 가스등 카페에서 자주 공연을 하는 포크 가수입니다. 르윈은 아주 가난한 뮤지션입니다. 인지도도 높지 않고 얼마 전에는 듀엣에서 솔로로 전향 했습니다. 인지도가 높지 않으니 음반도 팔리지 않고 가진 돈도 거의 없습니다. 잘 곳도 없어서 여자 친구 집에서 기거 하다가 쫒겨나서 지인의 집에서 자는 등 메뚜기 마냥 이 집 저 집 옮겨 다니며 사는 아주 가난한 뮤지션입니다. 인사이드 르윈, 옥탑방 고양이 같은 르윈의 7일간의 여정자신을 매니지먼트 하는 사장에게 찾아가서 돈 때문에 티격 태격하고 잘 곳이 없어서 여자친구 집에 기거해야 하는 르윈은 친누나 집에 가서 아버지 요양비까지 탐하려고 합니다.. 2014. 1. 30.
오랜만에 가본 낙산공원 및 이화마을,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다. 지금은 너무나도 흔한 풍경이 되어버린 벽화 마을. 전국의 벽화 마을만 그러모아도 100개도 넘을 것입니다. 인사동에서 인천 지역의 한 중년 사진 동호회 사진전을 관람 했는데 주제가 벽화 마을이더군요. 이 정도로 벽화 마을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국내 최초는 모르겠지만 벽화 마을 유행을 일으킨 곳은 통영의 한 마을이었습니다.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마을에 공공 예술의 일환으로 집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가 인기를 끌게 되고 매스컴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리고 2호가 대학로 윗동네 낙산 공원 바로 아랫 동네인 이화마을입니다. 한젬마가 감독을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2007년 경에 이화 마을에 공공예술의 일환으로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서울의 필수 사진 출.. 2014. 1. 30.
사진과 동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진작가 정연두 매주 금요일(설 연휴는 쉼)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3층에서는 미술관 속 사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유명 사진작가와의 워크샵이 있습니다. 지난 주는 정연두 사진작가와의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감히, 말하지만 제가 국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는 노순택과 정연두 작가입니다. 그 중에서도 정연두 사진작가를 가장 좋아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무엇보다 사진이 재미있고 쉽다는 것입니다. 사진 공부도 하고 사진작가론도 들어다 보고 여러가지 사진 관련 서적으로 사진을 알면 알수록 사진이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특히나 별 느낌도 없는데 장황하게 해설을 붙이고 현학적인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예술이 정말 고급 사기술인가?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사진의 매력이 뭡니까? 사진은 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즉각적.. 201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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