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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933

포레스트검프 글로벌 버전 같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우울한 뉴스만 가득한 나날이네요. 메르스 때문에 저 또한 꼭 필요하지 않는 외출은 당분간은 자세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격리자도 확진환자도 늘지만 격리 해제자도 감염자 중에 몇 분은 퇴원 준비하고 할 정도로 호전 되고 있다고 하니 기다리면 좀 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올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주나 다음 주 초까지는 사태를 예의주시 해야곘죠. 이런 메르스 사태에는 집에서 밀린 영화나 드라마나 책을 읽으면서 보내는 것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런 우울한 날에 읽을 만한 유쾌한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입니다. 이 책은 제가 소개하지 않아도 많은 분을이 읽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2014년에 빅히트를 친 책이기도 하죠. 저는 최근에 읽어 봤지만 이 유쾌한 표.. 2015. 6. 5.
3억 8천만원짜리 명품오디오 골드문트 로고스아나타(LOGOS ANATTA) 청담동 명품 거리에는 전 세계 명품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샵이 많습니다. 이 청담동 명품 거리에는 수 많은 해외 패션 브랜드가 있지만 해외 유명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샵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강남에 고급 브랜드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겠죠. 유명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들이 요즘 강남에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하이앤드 오디오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이앤드 오디오 브랜드 중에는 골드문트(GOLDMUND)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디오 매니아라면 이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잘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에게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스위스의 정밀 기계 기술이 만든 세계 최고가의 하이앤드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GOLDMUND)'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는 꽤 많.. 2015. 6. 2.
행복을 그리는 작가 에바 알머슨이 다시 찾아왔다 주말에 인사동 가는 것은 많은 각오를 해야 합니다. 먼저 사람이 엄청나게 많죠. 그래서 사람에 이리저리 치입니다. 볼 거리는 많긴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사람이 많은 것이 달갑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날씨 까지 더우면 푹 퍼지죠. 그런데 엄마 아빠 손잡고 별로 와 닿지도 않는 그러나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사진전이나 그림 전시회를 보면 더 퍼져 버립니다. 아이들은 보는 것 보다 입이 즐거운 것을 더 좋아하니까요. 사실, 인사동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석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성인들을 위한 공간이죠. 그러나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전시회가 가끔 있습니다. 에바 알머슨. 이 40대 스페인 여성 작가의 그림전시회가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처음 보고 바로 반해버린 작가입니.. 2015. 5. 27.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쉬운 말로 전해주는 책 '한국사에 감동하다' "황룡사 9층목탑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책에 넣으려고 하는데 사진 저작권을 드리겠습니다" 원유상 선생님이 보낸 메일을 받고 조금은 놀랬습니다. 먼저 블로그에 올라간 내 사진을 보고 책에 넣으려고 하는데 사진을 제공해주면 책을 보내드리겠다는 메일은 많이 받아 봤지만 사진 저작권료를 주겠다는 제안은 처음 받아봤습니다. 이렇게 원유상 선생님과 인연이 되었고 책이 출간 되면 한 권 보내드리겠다고 주소를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에 책이 출간 된 후에 집으로 책이 왔네요. 세상에는 약속 안 지키는 사람도 많지만 원 선생님처럼 바른 분도 많네요. 참고로 한 케이블 방송사는 내 사진을 사용하겠다고 연락을 해서 사진을 보내줬고 사진 저작권료 지급 해주겠다고 했는데 연락을 끊어 버렸습니다. 유난히 방송사와 .. 2015. 5. 22.
78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터닝포인트를 소개한 책 '준비된 우연 A TURNING POINT' 인생이라는 길을 걷다 보면 방향을 전환할 때가 있습니다. 길이 막혔거나 길은 막히지 않았지만 그 길이 지루하거나 뿌연 안개가 가득껴서 두려움이 앞설 때 다른 선명하고 기대가 많이 되는 또는 색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이렇게 양 갈래 또는 세갈래 길이 나타날 때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게 자의적이적 타의적이전 아니면 침을 손바닥에 뱉어서 튀기는 쪽으로 선택을 하는 우연이던 우리는 새로운 인생 색다른 인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를 우리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합니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있었나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그냥 평범한 인생을 살아와서 큰 분기점은 없었던 것 같기도 한데 생각해보면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2007년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네요. 블로그 운영 이전과 이.. 2015. 5. 19.
초보 구호활동가가 겪은 구호활동의 현장 비판서 '뚜제체' 수년 전 일요일 한 예능 프로그램은 저조한 시청률을 타파하기 위해서 감동 코드가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그 예능 프로그램은 동남아시아의 한 가난한 나라에서 쓰레기 처리장에서 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이나 종이를 분리해서 근근히 먹고 사는 빈민들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런 삶도 있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연신 출연자들의 눈물을 보여주면서 참혹하다고 할 정도의 눈물겨운 삶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이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기부를 독려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이 마을 사람들을 돕겠다면서 학교도 외식도 목욕도 해보지 못한 빈민가 아이들을 데리고 리조트로 데려가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음식을 먹이.. 2015. 5. 10.
미술관을 뛰쳐 나온 고전 명화 프로젝트 Outings Project 한국 사람들은 책도 잘 안 읽지만 미술관도 잘 가지 않습니다. 문화 예술과는 담 쌓고 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미술관에 가지 않는 이유는 미술을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래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5월 7일부터 6월 25일 매주 목요일 2시간 씩 시민들을 위한 현대 미술에 대한 강좌를 합니다. 전 미술관에 자주 가긴 하지만 솔직히 현대 미술은 너무 관념적이고 추상적으로 진화 했어요. 그래서 그들만의 문화가 된지 오래 되었죠. 공부하면서까지 미술을 봐야한다? 전 이런 현대미술의 형태가 보기 좋게 느껴지지 않네요. 어차피 현대미술은 대중과의 관계보다는 콜렉터와의 관계가 더 중요시 된 것 같습니다. 대중들이 우린 모르겠다. 좀 쉽게 만들어라라고 말해도 그냥 무던하게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 2015. 4. 29.
사진의 역사를 관통하는 혜안이 담겨 있는 '사진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이 블로그 주소는 http://photohistory.tistory.com/ 입니다. 다소 긴 URL을 뜯어보면 Photo + history로 사진 역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이 블로그를 만든 목적은 사진에 대한 역사를 쭉 정리하고자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초심은 사라지고 사진에 대한 역사 보다는 사진작가 사진전, 사진에 관한 이야기와 카메라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네요. 그러나 조만간 사진에 대한 역사에 대한 책과 잡지와 영문 검색으로 정보를 모아서 사진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이런 시도는 몇년 전부터 시도했었고 사진 역사에 관한 책은 보이는 대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진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 .. 2015. 4. 28.
YG엔터테인먼트의 성공 비결을 담은 'YG는 다르다' 1992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대학에서 이념 논쟁이 차츰 사그라들었고 통기타 문화 대신에 댄스 문화가 주류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 댄스 문화의 확대에 큰 기여를 한 뮤지션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 이주노, 양형석으로 이루어진 3인조 댄스 그룹으로 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문화 현상으로 해석이 될 정도로 어마무시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문화 대통령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그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였습니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서 대학 생활을 하고 군대에 갔는데 군대 전역 무렵에 해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내무반에 들어온 행정병이 속보라면서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소식을 알렸고 TV에서 생.. 2015. 4. 13.
초고령사회의 암담함을 그린 뛰어난 추리소설 '백년법'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습니다. 저자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라는 책을 썼고 이 책이 영화화 되었지만 영화를 보지 못해서 어떤 작가인지 잘 몰랐습니다. 매번 실용서적이나 심리 관련 서적만 읽기 지겨워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그렇게 한 두장 넘기기 시작한 책은 1부 2부를 모두 1주일 만에 해치워버렸습니다. 전자책으로 읽었기 때문에 책이 얼마나 두꺼운지 모르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 했는데 다 읽고 검색해보니 상권과 하권으로 이루어졌네요. 그것도 모르고 빠른 시간 안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일본은 추리 소설과 공포 영화를 참 잘 만드는 나라입니다. 일본인 특유의 치밀함 때문인지 추리 형식의 드라마나 소설, 영화나 만화를 참 잘만듭니다. '진격의 거인'도 '21세기 소년'도 계속 궁금하게 만들면서 이야기를.. 2015. 4. 7.
전직 패션디자이너가 체인으로 만든 귀여운 강아지들 평생 한 가지 직업만 가지고 사는 분도 있지만 여러가지 변신을 하거나 다양한 직업을 가지는 분도 있습니다. 손 재주가 뛰어난 분은 다른 일을 해도 손을 쓰는 일을 하면 또 잘 하더라고요. 전직 패션 디자이너였던 이스라엘 아티스트 Nirit Levav Packer는 패션 디자이너 일을 그만두고 미술작가가 됩니다. 그녀는 귀여운 강아지와 상반된 이미지를 가진 자전거 부품이나 오토바이 부품과 체인 등을 이용해서 강아지를 만듭니다. 주변에 있는 자전거 샵과 오토바이 창고 등을 뒤적이면서 다양한 부품을 구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쉽게 구부러지는 체인을 이용해서 강아지를 만듭니다. 납땜과 용저블 통해서 만들었는데 털이 복실 복실한 강아지가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다른 강아지 조형물도 만들기 시작합니.. 2015. 3. 31.
문화가 있는 날에 찾아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본 젊은모색 2014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 생활을 증진하기 위해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지정해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는 5천원에 4대 고궁은 무료 및 할인 입장 및 도서관과 미술관 등도 오후 9시까지 무료 개방 하는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문화가 있는 날'이 홍보가 잘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홍보는 되었어도 문화 생활에 쓸 돈이 없거나 할인 해도 여유가 없는 국민들이 많아서인지 큰 호응을 얻고 있지는 않습니다.오히려 저 같이 문화가 있는 날이 없던 때부터 꾸준하게 문화를 영위하는 분들에게 더 큰 혜택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책도 읽은 사람이 읽지 안 읽는 사람은 책 할인 해줘도 안 읽죠. 제가 느끼기엔 다음 정권에서 이 행사는 사라질 것 .. 201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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