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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3

착시같은 독특한 관점의 해변 흑백사진을 찍는 Moises Levy 사진가 우리 인간의 눈은 2개라서 원근감을 아주 잘 파악합니다. 그러나 카메라는 렌즈가 1개라서 3차원 세상을 2차원으로 담습니다. 2차원으로 담기 때문에 원근감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앞에 있는 피사체는 크게 보이고 뒤에 있는 피사체는 작게 보이는 것을 이용해서 착시 사진을 만들기도 합니다 멕시코 사진가 겸 건축가인 Moises Levy는 해변을 배회하면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근경에 있는 피사체와 원경에 있는 피사체를 이용해서 흥미로운 사진을 만듭니다. 흑백 사진이고 역광을 이용한 실루엣 사진들이 많아서 조형미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사람 다리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나 줄타기나 동물 다리 사이로 보이는 피사체를 담고 있네요. 아주 흥미로운 시선이자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더 많은 .. 2018. 11. 13.
휴게 공간이 넓어서 좋았던 신도림의 새로운 영화관 씨네Q 웬만하면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관인 CGV와 롯데시네마는 잘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거대한 프랜차이즈가 한국 영화들의 수준을 확 떨궜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같은 영화, 돈 주고 보기 아까운 영화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망작에 가까운 한국 영화가 참 많이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영화 관객수도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CGV와 롯데시네마 영화관 시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끈 것은 맞고 여기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안전빵 영화만 줄창 만들어서 확실한 재미를 제공하는 영화들 보다는 대충 한끼 때우는 식의 맛이 없다고도 그렇다고 아주 맛이 좋다고도 할 수 없는 평범한 한국 영화들만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CGV와 롯데시네마가 영화 기획, 제작, 배급, 상영까지 수직계열화를 한.. 2018. 11. 13.
금천구, 광명시 분들에게 가장 가까운 안양천 핑크뮬리 낙엽이 거의 다 떨어져 갑니다. 비 한 번 내리고 영하의 날씨가 되면 올 가을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이 마지막 가을을 보기 위해서 가까운 안양천으로 향했습니다. 1주일 전만 해도 가을 빛이 담긴 단풍이 가득했는데 며칠 전 내린 폭우에 가까운 가을비로 단풍이 낙엽이 되어서 많이 떨어졌네요. 안양천은 생태계가 확실히 복원이 되어서 뱀까지 출몰합니다. 2000년 전후에는 똥물이 흘러서 산책하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안양천 하수처리장이 생긴 후에 크게 변화를 했습니다. 지금은 산책로도 안양천 둔치와 하천 옆에 2개가 생겼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따로 있습니다. 왜가리와 청둥오리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철새들을 볼 수 있는 건강한 하천이 되었습니다. "니가 거기서 왜 나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녀석도..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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