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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52

영화 보안관. 아재 개그보다 더 썰렁한 오지라퍼들의 향연 과학이 아닌 직감에 의존하는 과잉 수사를 하다 동료를 잃은 형사 대호(이성민 분)는 형사라는 옷을 벗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고향에서도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동네의 사건 사고를 독단으로 처리하는 보완관 역할을 하는 대호, 어떻게 보면 참 철 없는 주인공입니다. 과잉 수사로 동료를 잃었으면 자숙을 해도 모자른데 이 대호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오늘도 동네 사건 사고를 경찰 대신 해결하는 자경단의 대빵 역할을 합니다. 철없는 아재가 딱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스타일이라서 남의 비싼 외제차 앞에서 셀카를 찍는 허세도 참 많습니다. 이 허세 동네 보안관 대호에게는 비슷하게 철 없는 처남 덕만(김성균 분)이 있습니다. 아주 죽이 잘 맞아서 떨어지지 않고 항상 붙어 다닙니다. 이런 대호 앞에 자신이.. 2017. 5. 5.
야생 동물 다큐멘터리 속의 악의 없는 거짓들 지난 달에 페이스북에서 본 BBC 동물 다큐멘터리는 참 이상했습니다. 영상 내용은 뱀이 득시글한 곳에서 도마뱀이 살기 위해서 필사의 도주를 하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서 하나의 영화 같은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한 것으로 봐서 최소 카메라가 5대 이상이 설치된 듯 합니다. 그럼에도 그 짧은 순간에 광각과 망원렌즈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건 다큐멘터리 영상이라기 보다는 영화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서 다큐멘터리에도 연출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우리가 보는 '동물의 왕국'이라는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제작한 야생 동물 다큐가 아닌 NHK나 BBC같은.. 2017.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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