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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2

나를 멈추게 한 한 장의 사진 안성용 사진작가의 송도 사진들 인사동에 가면 몇 몇 갤러리를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발이 알아서 그 쪽으로 향하게 하죠. 아라아트 갤러리를 나온 발길은 자연스럽게 인사동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갤러리 인덱스는 잘 가지 않습니다. 갤러리 인덱스 입구의 사진전 알림판을 보면 대부분 독일 표현주의 같은 마음을 시각화 한 사진전을 꽤 많이 하더군요. 전 심상을 담은 사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대상이 또렷하고 메시지가 선명한 사진이 좋지 흐릿한 사진들은 영 땡기지가 않네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들렸습니다. 이번에 들린 이유는 다큐멘터리 사진이라서 들렸습니다. 그것도 약간의 기억이 있는 송도에 대한 사진전이네요. 송도에 대한 기억은 별거 아닙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인천 송도에 있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 2016. 2. 6.
설악산을 해치지 마세요! 설악산 그대로 조명한 사진전 마음이 무겁고 머리가 아플때 제가 즐겨 찾는 두통약은 사진전 관람입니다. 예술 그게 밥 먹여줘?라고 핀잔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술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술은 마음의 병을 치료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제가 느낀 예술의 가치이자 효용성은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경험을 간접 경험하면서 느끼는 평온함입니다. 너만 힘든 거 아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각자 나름대로 흠들어. 그 고통 다른 시선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예술은 시장 같습니다. 우울하고 삶에 대한 기대치가 없을 때 시장에 가보라고 하잖아요. 새벽 시장의 그 활어 같은 활력을 보면 삶이 달라 보이죠. 시장에 갈 수 없다면 전 사진전 미술전을 하는 갤러리나 미술관에 가보라고.. 201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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