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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으로 변신 중인 광화문 교보문고 나름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서울과 서울 인근의 독특한 도서관을 많이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못가 본 도서관이 많네요. NHN 본사가 있는 판교의 NHN 그린 팩토리 도서관을 가봐야 하는데 시간이 잘 나지 않네요. 많은 곳을 다니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가장 인상 깊고 또 가고 싶은 곳은 종로구의 '청운문학도서관'입니다. 015/09/11 - [세상 모든 리뷰/책서평] - 내가 본 도서관 중 가장 아름다웠던 청운문학도서관 라는 글을 통해서 청운문학도서관을 소개했습니다. 이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옥 도서관인데 모든 분에게 공개된 공간이라서 더 좋습니다. 이 청운문학도서관은 올해의 한옥 대상을 받을 정도로 건물 자체도 상당히 예쁩니다. 정말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입니다. 눈 오거나 비가 오는 날에 찾아.. 2015. 10. 31.
광복 70주년 기념, 국화로 만든 독립문의 오류 서울시와 함평군은 11월 15일까지 광복 70주년 기념 국화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려봤습니다. 서울시청 광장 앞이 화사한 국화 꽃으로 가득 찼네요 많은 시민들이 잠시 가는 길을 멈추고 국화로 만든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저도 카메라 테스트도 할겸 겸사 겸사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정말 국화 예쁘네요 이런 앙증 맞은 허수아비들도 있고요 그런데 가장 거대한 조형물이 지어지고 있네요. 옆에서 볼때는 이게 뭔지 몰랐습니다. 앞에서 보니 서대문 형무소 앞에 있는 독립문이네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서 실제 독립문의 1/2 크기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위 사진에서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뭘까요?예전의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서재필 박사가 주축이 된 독립협회에서 .. 2015. 10. 30.
2015 내셔널지오그래피 여행 사진 수상작들 내셔럴지오그래피는 매년 다양한 사진 콘테스트를 합니다. 연말에는 인물, 자연, 지역으로 나눠서 올해의 사진을 선정할 것입니다. 그 전에 여행 사진 부분 올해의 사진을 선정하는데 그 수상 결과입니다. 제 27회 내셔널지오그래피 여행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 1위멕시코 연안에서 다이버들이 있는 가운데 혹등고래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이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1등을 했네요 2위 모래가 가득한 작업장에서 3명의 노동자가 모래가 달라 붙은 유리창 너머에서 카메라 맨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3위오만에서 열린 낙타 경주입니다. 황폐한 나미비아의 사막 위에 고목이 서 있습니다. 달이 떠 있는 밤하늘 아래 달빛을 받은 고목이 은하수를 배경으로 서 있습니다. 두 명의 소년이 개울가에서 닭을 잡으려고 합니다. Kushti는 인도 .. 2015. 10. 30.
창경궁 대온실에서 본 '우리꽃 이야기 그리고 창경궁' 올 가을은 정말 여러모로 이상합니다. 10월 초 중순까지만 해도 여름 날씨를 보여서 낮에는 짜증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그런데 2~3일 전부터 갑자기 찬 바람이 불더니 갑자기 기온이 뚝떨어졌습니다. 늦더위 때문인지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많이 늦네요. 이때 쯤 되면 거리에는 예쁜 단풍이 많이 보여야 하는데 단풍이 이제 막 시작이네요. 그렇다고 단풍이 예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올 단풍은 대가뭄 때문에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말라서 낙엽이 떨어지고 색도 곱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캐논 하이엔드 카메라 EOS G5X 카메라 테스트겸 단풍 사진 찍기 위해서 고궁을 찾았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4대 고궁이 무료입니다. 종묘 돌담길을 끼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창경궁에 들어서니 단풍이 보.. 2015. 10. 29.
유명 대학 강의를 무료로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는 K-MOOC 뭐든 몰아서 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공부도 초중고대학교 때 다 몰아서 하고 회사 다니면서 공부보다는 눈치 공부만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광속으로 변화하는 세상에 옛 지식으로 삶을 지탱하기에는 세상의 변화 속도가 너무나 빠릅니다. 사람도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자주 업데이트를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보세요. 회사 생활 하면서 책 한 권 안 읽고 자신이 일하는 분야의 지식만 공부하지 다른 쪽은 전혀 공부하지 않습니다. 특히, 30년 전 지식으로 강의하는 선생님과 교수들이 아직도 강의한 다는 것이 불가능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세상이 변하면 지식도 변하고 지혜도 변합니다. 그런 변화된 지식을 자신만의 지혜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새로운 지식을 계속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2015. 10. 29.
로봇이 시속 100km로 주행하는 오토바이 모토봇(MOTOBOT) 무인 자동차 경쟁이 치열합니다. 구글이 선두를 달리고 그 뒤로 전기 자동차인 테슬라가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 뒤를 애플이 따를 듯합니다. 무인 자동차가 뭔 필요가 있느냐고 할 수 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제 생각에도 딱히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같이 고속도로가 발달하고 엑셀과 브레이크와 약간의 방향 전환만 해주면 되는 지루한 도로가 많은 나라는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동 주행 로봇이 사고에 대한 걱정을 하는데 인간보다 사고율이 낮습니다. 물론 거부감이나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문제는 많지만 근 미래에 무인 주행 자동차가 나올 듯 하네요그럼 무인 오토바이는 없을까요? 2015 도쿄 모터쇼에서 오토바이의 명가 야마하는 MOTOBOT ver1.0을 소개했습니다. 아직 개발 중인 이 모토봇은 이름처럼.. 2015. 10. 29.
가장 위대한 광대의 꿈을 스크린으로 옮긴 '하늘을 걷는 남자' 광대들은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고 스릴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광대의 혼신의 노력이나 흘리는 땀까지 보지 못합니다. 한 번은 대공원에서 실내 공연을 무대 바로 앞에서 무대 위의 공연자가 내뿜은 거친 숨소리와 땀방울을 생생하게 본 것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 광대들은 엄청난 땀을 흘리면서 연습을 합니다.광대 중에는 위대한 광대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광대가 '버스튼 키튼'이나 '찰리 채플린'과 '해롤드 로이드'입니다. 특히 '버스튼 키튼'과 '해롤드 로이드' 무성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저런 스턴트를 직접 다 소화했지?라고 할 정도로 아슬아슬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액션이 굉장히 많습니다. 영화 속 광대 말고도 복엽기 위에서 테니스를 치거나 공중 곡예를 하는 장면.. 2015. 10. 29.
야경 찍기 좋은 서울 야간경관 명소들 초보 사진가들은 초기에는 열정적으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그러다 사진도 잘 늘지 않고 사진 찍는 것도 질려 버리면 쉽게 사진 찍기를 그만 둡니다. 이럴 때는 색다른 사진의 재미를 알려주면 또 다시 사진에 대한 열정이 살아납니다. 그 색다른 사진이란 야경 사진입니다. 낮에 촬영하는 사진은 우리 눈으로 본 것을 그대로 재현하기에 밋밋하고 무미건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에 촬영한 사진은 장노출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인간의 눈이 아닌 카메라의 눈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풍경을 담기도 하죠. 예를 들어 밤에 산에 올라가서 도심의 별빛 같은 불빛을 촬영한 사진은 보통의 사람들은 맨 눈으로 보기 힘듭니다. 이런 사진들은 차별성도 있고 희소성이 있어서 더 인기가 .. 2015. 10. 28.
가성비 제왕에서 애플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2015 하반기 에이수스 신제품들 에이수스 2015 하반기 블로거 세미나가 지난 10월 21일 수요일 보니뻬띠 서울역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에이수스의 하반기 제품 발표회라고 할 수 있는데 하반기라고 하기에는 날짜가 10월이라서 하하반기나 4/4분기 제품 발표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에이수스 블로거 세미나는 장소를 옮겨 가면서 합니다. 많이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영화관에서 하고 강남 레스토랑에서도 하고 종로 고급 중식집에서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역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대관해서 세미나를 했네요. 이렇게 음식점을 빌려서 제품 발표회를 하는 이유는 저녁 식사 제공을 편하게 하기 위함인데 반응은 좋습니다. 다만, 사진 촬영하기에는 이런 레스토랑은 전문적인 신제품 발표 공간이 아니라서 조명이 좀 조악합니다. 입장을 하니 한쪽에 신제품 발표 .. 2015. 10. 28.
여자친구 목소리로 중요 일정을 알려주는 일정관리 앱 T메모링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모든 기기를 먹어 삼켰습니다. MP3플레이어, 카메라, 전화번호부와 다이어리까지 먹어 삼켰습니다. 특히 주요 일정을 다이어리가 아닌 스마트폰의 캘린더 앱에 입력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캘린더 앱들은 중요 일정과 덜 중요한 일정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일정과 덜 중요한 일정을 소리로 구분하게 하거나 좀 더 시각적으로 달리 해주면 좋은데 모든 일정을 동일하게 알려줍니다.이렇게 덜 중요하거나 무시해도 되는 일정의 알림을 받으면 바로 무시하게 됩니다. 그러다 진짜 중요한 일정의 알림까지 무시하게 되어서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정, 잊어서는 안되는 일정이나, 기념일이나 식구들의 생일과 친구의 생일은 잘 챙겨줘야 합니다. 선물은 못 주더라도 가볍게 축하한다는 전화 .. 2015. 10. 28.
KTX 시발역인 광명역, 서울이기주의로 누더기 역으로 전락하다 모든 것을 계획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국가적인 계획은 함부로 계획을 막 변경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계획을 짤 때 아주 확실하고 꼼꼼하게 짜야 합니다. 그게 국가다운 모습이죠. 그러나 한국이라는 나라는 대국의 면모가 크게 보이지 않네요 KTX라는 고속열차의 출발역은 서울역이 아닙니다. KTX 출발역(시발역)은 광명역입니다. 이 광명역을 시발역으로 선정한 이유는 경기도 서남부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 광명역을 시발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광명역은 4068억원을 들여서 으리으리한 공항과 같은 거대한 역으로 지어졌고 KTX 정비창도 따로 마련해 놓았습니다.그렇게 KTX 출발역인 광명역은 2004년 4월 1일 첫 KTX를 출발 시키면서 KTX 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서울 분들은 .. 2015. 10. 27.
중국 사회를 정물화로 담은 듯한 지아 장커 감독의 '스틸 라이프' 개발과 보존, 이건 인간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계속 해야 하는 줄다리기입니다. 개발을 하면 할수록 자연은 파괴되고 보존을 하면 할수록 우리의 삶은 편리함에서 멀어집니다. 그래서 자연이 가득한 농촌은 개발을 그렇게 원하고 개발이 과도하게 집행된 도시는 자연을 심기 위해서 베란다에 화초를 키우고 공터나 옥상에 텃밭이나 화초를 키웁니다. 지금 한국은 환경부가 있어서 개발과 보존의 조율을 하고 있는 나라 같지만 그 조율이 어긋난 것이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이었습니다. 과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은 복원 능력을 상실하고 매년 녹조라떼가 둥둥 떠 다시는 죽음의 강이 되어라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70,80년대나 가능한 풍경인 줄 알았는데 21세기 한국에서도 가능한 세상이네요.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추천한.. 2015.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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