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5/0267

한국어 악마라는 이름을 가진 독일제 스팀펑크 커피메이커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먹고 지금도 먹고 있지만 커피를 원두 커피로 먹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닙니다. 가정용 드롭커피 머신을 사용해 봤는데 한 두잔 내리고 세척하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캡슐형 원두 커피 머신이 나오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죠. 천상 한국인은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몰개성적인 커피 믹스가 최고죠. 하지만 커피 애호가라면 커피를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커피 제조 과정을 고통이 아닌 즐거움으로 여길 것입니다. 여기 악마라는 이름의 독일제 스팀펑크 스타일의 커피 메이커가 있습니다. 디자인은 아주 놀라운데요. 전체 알류미늄 바디로 되어 있고 내열 유리용기인 붕규산 염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스팀 펑크 스타일의 디자인이네요 무슨 파이프 오르간 느낌도 납니다 딱 봐도 비.. 2015. 2. 28.
12명의 사진가가 만든 빛으로 그린 200개의 라이팅 공 서양인 특히 미국인들은 그 특유의 실행 정신 때문에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그걸 실행하는 힘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걸 왜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미국인들은 그냥 합니다. 돈이 얼마나 들고 수익도 나지 않고 잠깐의 즐거움을 위한 것도 강한 호기심 때문인지 잘 실행하죠. 그래서 미국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나라라고 하잖아요. 미국의 사진가 12명이 모여서 무려 200개의 빛으로 그린 공을 만들었습니다. 이 기록은 기네스북에도 올랐는데 별걸 다 기록하는 기네스가 이걸 공식 기록으로 인정했네요. 하늘에서 봤으면 더 장관이겠지만 이 각도에서 밖에 카메라를 담지 못했네요. 이런 사진을 라이팅 그래피티 또는 라이팅 페인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어떻게 찍었을까요? 먼저 평평한 곳과 주변의 빛이 없는.. 2015. 2. 28.
묵호등대와 아름다운 벽화가 가득한 논골담길 강원도 및 동해안 기차 여행의 최종 종착치는 묵호항이었습니다.2015/02/18 - [여행기/니콘 D3100] - 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월정사2015/02/19 - [여행기/니콘 D3100] -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바다열차2015/02/21 - [여행기/니콘 D3100] - 추암해변 촛대 바위의 비 내리는 풍경묵호항은 아름다운 항구는 아닙니다. 많은 동해 항구를 가본 것은 아니지만 묵호항 자체는 그냥 평범합니다. 그것도 딱 1시간만 주어진 자유시간에 묵호항 근처를 가볼 수도 없어서 묵호항의 첫 느낌은 그냥 그랬습니다 아마도 날씨 떄문이겠죠. 뭐 흐린 날씨가 운치 있어서 좋긴 하고 기억에 더 많이 남긴 하지만 그건 과거의 기억이 되었을 때 이야기고 현재 상황이라면 맑은 날 보다는 좋지.. 2015. 2. 28.
컬러 E-INK에 반응 속도가 빨라진 스마트워치 페블 타임 스마트워치 시장이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그러나 2가지의 큰 걸림돌이 문제입니다. 하나는 매일 같이 충전해야 하는 배터리 문제와 또 하나는 디자인입니다. 초등학생들 전자 시계같은 외모를 가진 제품으로는 시계를 차고 싶은 생각이 크게 들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둥근 라운드 형태의 제품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어서 곧 스위스 명품시계처럼 외형이 아름다운 스마트워치가 나올 것 같네요그러나 배터리 부분은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 되지만 손목에 차는 시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쉽게 배터리를 늘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LCD 디스플레이 대신 전자책 리더기에서 사용하는 E-INK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됩니다스마트와치 페블(Pebble)은 E-ink 디스플레이라.. 2015. 2. 27.
영화 이다. 영화 보면서 졸다가 영화 끝나고 밤잠을 설치게 만든 영화 별로 보고 싶었던 영화는 아닙니다. 그러나 볼 영화도 없고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는 대중성 높는 영화제에 대한 충성도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받은 영화치고 대중성도 높으면서 감동도 깊은 영화의 평균적인 재미의 성공률이 높아서 영화 이다를 봤습니다.영화 이다는 폴란드 영화인데 놀랍게도 이 영화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습니다. 흑백 영화이면서 조형성이 뛰어나다는 극찬이 가득한 이다. 그러나~~~~~사진전을 볼 때 도슨트라는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보는 것보다 아무런 설명 없이 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내 감성으로 사진을 다고 보고 난 후 시간이 되고 여유가 되면 도슨트가 설명하는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도슨트가 설명하는 사진 해설 중에 내가 몰랐던 사실을 들으면서 내 감성을 수정하기도.. 2015. 2. 27.
연예기자들이 빡칠 안티 파파라치 옷과 모자와 스카프 미국이나 서양에서는 파파라치라는 직업이 따로 있어서 유명한 연예인들이 운동하는 곳이나 자주 들리는 술집이나 가게 앞에 하염 없이 기다리다가 유명 연예인이 나타나면 카메라로 유명 연예인을 찍고 이 사진을 황색저널리즘을 표방하는 썬지 같은 곳에 보내서 돈을 받습니다. 이런 파파라치 산업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시장이 작아서 그런지 파파라치를 일반인이 하는 것이 아닌 디스패치나 스포츠신문 기자들이 파파라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연예인 몰카 사진들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촬영하는 것이라서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는 따가운 눈총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상하게도 정치인이나 공무원같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들의 사생활은 관심없고 공인도 아닌 연예인의 사생활과 일거수일투족에 너무 과도.. 2015. 2. 26.
아카데미 시상식 후 파티에서 찍은 셀럽들의 사진 확실히 한국 대종상이나 청룡 영화상과는 격이 다릅니다. 한국 영화 시상식은 웃기지도 느낌도 없는 허무하고 영혼 없는 시상 멘트와 아이돌 가수들이 영화 관련 노래가 아닌 자신들의 노래를 불러서 한류 축제 같은 느낌이라면 아카데미는 철저하게 잘 기획되고 연출된 영화인들의 축제입니다.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노래들을 모두 들을 수 있고 '레이디 가가'처럼 팝스타도 자신의 노래가 아닌 영화 음악을 불러서 철저하게 영화인들이 축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더 중요한 것은 아카데미 영화제에 수상 후보에 오르지 않아도 기쁘게 참석해서 다른 영화배우와 영화인들의 수상을 축하해줍니다. 상을 타도 좋고 안 타도 좋은 아카데미 영화제는 축제 그 자체입니다. 이 아카데미 영화제가 끝이나면 배우들과 스텝들은 뒷풀이 파티에 참석하게 됩.. 2015. 2. 26.
시대의 변화의 파고를 타지 못하고 화석같이 지내다 사라진 디지털뷰 IT강국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IT시설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IT인프라 강국이라는 말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2010년 서울시 지하철 역마다 디지털뷰라는 역 안내 및 지도, 실시간 인기 검색어, 뉴스와 무료 전화 통화와 영화 광고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시그니쳐가 등장했습니다. 이 디지털뷰는 역 주변 지도를 스마트폰 지도앱처럼 확대 축소 및 로드뷰 같은 360도 파노라마 사진지도 서비스를 제공해서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디지털뷰가 지난 2015년 2월 8일자로 광고사업 계약이 만료 되어 서비스가 중단 되었습니다. 예상 가능한 일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이 디지털뷰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놀라움을 잊혀지지 않아서 많이 아쉽네요이 디지털뷰는 다음과 핑거터치와 서울메트로가 함.. 2015. 2. 24.
버드맨의 인종비하 발언? 미국의 민족 개그에 대한 몰이해는 아닐까? 몇년 전에 유행했던 한편 다른 나라에선....이라는 사진 개그 시리즈입니다 이 개그는 그 나라의 지형적 특징과 민족적 특징과 그 나라 사람들의 성향을 기반으로 한 민족주의 개그입니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에 열광하는 모습을 유머로 표시했네요 이걸 보고 화를 내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모두 스타크래프트에 미쳐 날 뛰고 있다고 묘사했다고 기분 나빠할 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웃어 넘기고 말 것입니다.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 등 주요상을 휩쓴 영화 버듬낸에서 엠마 스톤이 연기한 샘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꽃가게에 갔다가 "꽃에서 다 x같은 김치 냄새가 난다"라는 대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논란이란 인종 차별적인 대사이기 때문이죠. 정확하게는 인종차별 대사는 아닙니다. 인종차별이.. 2015. 2. 24.
언제부터 여자아이는 분홍색, 남자아이는 파란색이라는 공식이 생겼을까? 3살에서 7살 사이 아니 남자 초등학생에게 분홍색 가방이나 신발을 사주면 아이는 절대로 그 분홍색 가방이나 신발을 메고 신지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분홍색은 여자 아이들이 사용하는 색이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면 분홍색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긴 하지만 전통적으로 분홍색은 여자들의 색이라고 생각해서 여러 색상의 제품이 있어도 성인 남자 대부분은 분홍색 제품 선택을 꺼려합니다. 정말 분홍색은 여자들이 색이고 파란색은 남자들의 색인가요? 여자아이는 분홍색과 남자 아이는 파란색에 관한 흥미로운 역사 19세기 유럽 상류층과 왕궁에서는 남자 아이가 분홍색이나 붉은 색 계통의 옷을 입었습니다. 이런 상류층의 모습은 일반 가정에서도 스며들어서 일반 가정에서도 남자 아니는 분홍색을 입고 여자 아이는 파란색을 .. 2015. 2. 24.
암호 뒤에 숨어 기계가 되고 싶었던 천재의 비극을 담은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의 기본 골격은 스토리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시각 효과와 인기 많고 연기 잘하는 배우와 감독이 뛰어난 연출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스토리라는 기본 골격이 튼튼하지 못하면 조금만 삐끗 해도 영화 전체가 무너집니다. 따라서 영화는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좋아야 합니다. 영화 은 스토리가 무척 탄탄한 영화입니다. 대중에게 전하기 쉽지 않은 소재를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뛰어난 각색이 빛을 발하는 영화입니다.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앨런 튜링 교수의 비극을 스크린에 옮긴 1,400만 명의 목숨을 구하고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2년 앞당긴 사람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더구나 그 사람이 지난 50년 동안 철저하게 국가 기밀로 봉인되어서 제대로 된 평가도 받지 못하고 쓸쓸한 삶을 살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 2015. 2. 23.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 중 추천하는 영화들 2월의 영화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방금 끝났습니다. 국내 영화 시상식과 달리 영화인들의 축제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격이 다른 영화 축제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제들이 많지만 가장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영화제가 바로 아카데미 영화제입니다. 수상 결과를 보면 버드맨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월에 개봉하기 때문에 보지 못한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이고 꼭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다른 년도와 달리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꽤 볼만한 영화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니 보이후드 같은 뛰어난 영화가 여우조연상으로만 끝났죠. 정말 올해는 뛰어난 영화들이 대단히 많았습니다. 이중에서 대중성이 높은(아카데미 수상작들이 대부분 대중성이 담보 되는 영화들이 많지만) 영화를 다시 소개하고 추천합니다.. 2015. 2.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