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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84

개인공간을 세상에 공유한 '사유공간에서 사유공간으로' 전시회 인사동에는 사진전문 갤러리가 2곳 넘게 있고 최근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진전시회 소식을 알고 가기 보다는 인사동에 가면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럼 그냥 보고 나옵니다. 좋은 사진전도 있고 그냥 그런 사진전도 꽤 많습니다.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보고 나오는 길에 항상 기대한 이상의 재미를 주는 토포하우스로 향했습니다. 갤러리나우 근처에 있어서 항상 들리는 곳이죠. 토포하우스는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되어 있는 갤러리로 총 3관을 운영합니다. 전시회는 조각전도 하고 단체전도 하고 미술전, 사진전 등 시각예술을 다양하게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토포하우스에서 하는 사진전들은 유난히 단체전이 꽤 많아 보였습니다. 여기서 본 인상 깊은 단체 사진전은 '민족사관고'.. 2014. 10. 18.
에어하키 하다가 돌리면 당구대로 변신하는 에어하키/당구대 테이블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종목은 탁구입니다. 현정화 유남규 같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온 국민이 즐거워했습니다. 이 즐거움은 탁구 광풍을 불게 했는데 동네에 있는 탁구장은 줄을 서서 탁구를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 스포츠가 엘리트 스포츠라는 한계를 넘어서는 사회체육의 붐까지 일으켰습니다. 마당에 탁구대가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게 어찌나 부럽던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한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탁구대는 아니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당구대가 집에 있었으면 한다는 친구도 참 많았습니다. 당구 싫어하는 남자 보기 힘들 듯 당구대가 집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구대를 살 돈은 있지만 그걸 놓을 자리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겠죠. 당구대를 마당에 놓을 수도 없.. 2014. 10. 18.
대한극장에서 영화보고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 무료 관람도 하고 대한극장 팬입니다. 80년대부터 팬이였지만 최근에는 광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한극장이 좋은 이유는 꽤 많습니다. 먼저 다른 멀티플렉스관과 달리 다양한 영화를 상영합니다. 총 11개 관에서 무려 15개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이게 가능하냐고요? 교차 상영하면 가능합니다. CGV나 롯데시네마라면 인기 있는 한 두개의 영화를 10개관의 반 이상을 채워서 관객의 선택권을 앗아가지만 대한극장은 그러지 않습니다. 대형체인 영화관에서 발로 차버린 독립영화나 저예산 영화를 적극 품어줍니다. 그래서 대한극장은 문화의 향기가 납니다. 시설은 최신식 영화관보다는 못합니다만 편의 시설은 최고입니다. 옥상 정원 및 온갖 테이블을 배치해서 편하게 쉴 수 있고 담소를 나누게 해 놓았습니다. 영화는 영화를 보는 시간을 넘어서 영화를 .. 2014. 10. 18.
장애인을 위한다면 장애우 대신에 장애인이라고 불러주세요 수년 전에 동네에 있는 장애인복지건물 건립 때문에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심하게 반대를 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장애인 관련 건물을 우리는 집 값 떨어진다면서 혐오시설로 바라보는 것이 일상다반사입니다. 전 그 모습을 제 블로그에 신랄하게 비판 했습니다. 그런데 한 댓글러가 장애우가 아닌 장애인으로 불러달라고 하더군요. 장애우는 비장애인들의 일방적인 시선이 담긴 단어댓글 내용은 이랬습니다. 장애우(友)는 비장애인의 일방적인 시선이라는 것입니다. 좀 쉽게 설명하자면 장애인은 비장애인의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건 비장애인처럼 장애인도 주체적신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우는 장애인은 무조건 친구라는 일방적인 시선의 폭력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지나가는 사람이 나를 보고 우리 친구합시다!.. 201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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