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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3

세계적인 랜드마크의 프레임 안과 밖의 차이를 담은 사진들 사진은 뛰어난 재현술을 가진 매체이자 도구이지만 사진만큼 현실을 쉽게 왜곡하는 도구도 없습니다. 사진은 분명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지만 우리가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서 사건을 왜곡하고 사실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그 이유는 사진은 순간을 영원처럼 전할 수 있지만 맥락을 제대로 전달하기 힘든 매체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연예인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친구에게 친한 의미로 쌍욕을 했는데 한 찌라시 언론사가 AA양, 친구에게 쌍욕! 이라는 부분만 떼어내서 전달한다고 칩시다. 그 예능을 처음부터 다 본 시청자는 그게 어떤 맥락 중에 나온 말인지 알고 그 말이 농담임을 알지만 방송을 보지 않고 찌라시 언론으로 처음 접한 사람들은 AA양이 욕쟁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사진은 사건의 맥락.. 2014. 4. 14.
한국이 행복하지 않는 이유는 과도한 일과 공부 때문 행복이 삶의 목표인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넌 삶의 목표가 뭐야?라고 물으면 행복이라고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싶어하고 행복을 삶의 지향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복이라는 것은 공리주의를 설파한 '제레미 밴덤'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서 처음 나온 개념입니다. 즉 최근에 만들어진 개념이죠. 이 행복은 민주주의와 개인주의 시장주의와 공리주의가 만든 개념입니다. 쉽게 말하면 행복이라는 쾌락을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계량화 할 수 있다고 하는 공리주의가 낳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질문 합니다. 행복하니? 이 질문에 우린느 응! 행복해. 아니 난 불행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게 삶은 아닙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행복.. 2014. 4. 14.
정독 도서관에서 본 꽃나무 중 가장 아름다웠던 서부해당화 봄 기운에 취해서 종로에 나갔습니다. 보고 싶은 사진전도 있고 찾아볼 책도 있어서 종로에 갔습니다. 종로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은 인사동입니다. 인사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에서도 가장 빡시글한 곳입니다. 그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왕래를 하는 곳인데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서 지나다닐 정도입니다. 그 많은 사람 속에서 현기증이 나서 가까운 갤러리 아무 곳에나 들어가서 눈을 식혔습니다.이런 식의 인사동은 정말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종로에서도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인사동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인사동이 왜 인기가 있는지를 배워야 하지만 종로는 강남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도 모른 채 강남을 지향하는 우매한 동네가 되어가고 있네요 종로에서 만난 꽃입니다... 201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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