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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96

하늘을 나는 집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작가 Laurent Chehere 새는 다른 동물과 달리 우리가 고귀하게 여깁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단 하나 사람이 할 수 없는 행동인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모기도 날긴 하지만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에 나는 곤충들 보다 새가 더 고귀해 보입니다. 사람은 날수 없지만 집이 날 수는 있습니다. 기가막힌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업'은 나는 집이 나오죠. 이 영화에 영감을 받았을까요? 프랑스 사진작가 Laurent Chehere 는 하늘을 나는 집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Flying house'씨리즈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합니다. 작가는 집을 꿈에 비유했습니다. 또한 여행에 비유했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집들 사이에 우리는 숨막혀 합니다. 특히나 아파트 공화국인 한국은 더 하죠. 그럴때면 단독주택의 집에 살면서 그 집이 하늘.. 2012. 6. 9.
반성할줄 모르는 사회를 고발한 영화 시가 다시 들려온다 미자는 시 문화강좌에서 내준 숙제인 시를 완성했습니다. '아그네스의 노래'라는 제목의 시를 미자는 한 줄 한 줄 읽습니다. 그리고 그 시를 성폭행을 당해서 자살한 여학생이 읽습니다. 이 장면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저만 운게 아닌 많은 관객이 펑펑 울었습니다. 슬퍼서 운것도 있지만 속죄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줄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는 것, 우리는 그것을 외면했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마음의 브레이크인 양심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버리고 있었습니다. 반성의 눈물이자 서글픔의 눈물이었습니다. 할머니 미자는 아들을 맡겨놓고 돈 벌러간 손주를 혼자 키웁니다. 정부보조금으로 근근히 먹고 사는 미자네 가정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웁니다. 한 여학생을 같은 학교 남학생들이 .. 2012. 6. 9.
요즘 뜨는 화가,사진작가 작품이 있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일우 스페이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까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추악한 사람들도 많죠. 자살한 대구 고등학교 피해 학생을 3년간 협박한 가해자 학생은 아름답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보다 더 아름답지 않느 사람은 그런 자식을 감싸고 답변 연습을 시킨듯한 그 가해자 부모들은 더 아름답지 않습니다. 아름답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억지로 아름답게 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지 않습니다. 시니컬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점점 더 아름답지 않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도덕이 마비된 세상, 남에게 손가락질 하면서도 그게 내 준거집단의 일이라면 비판하기 보다는 보호하고 감싸는 이성이 마비된 삶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 2012. 6. 9.
보수의 종북세력 척결 타령이 공감을 못 받는 이유 종로는 항상 활기가 넘치는 곳 입니다. 서울속의 서울이라서 그런지 항상 사건사고도 많고 집회도 많습니다. 며칠 전 종로 동아일보 건물을 지나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집회를 하더군요. 종북세력 국회진출 저지를 위한 시민 촛불문화제인데요. 주최하는 곳은 '한국시민단체협의회'라는 곳 입니다. 전 한국 보수가 유일하게 잘하는 점 하가 바로 프레임 설정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종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거기에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놓고 종북이라는 개미지옥에서 진보들이 허우적 거리게하는데는 보수언론과 보수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현재같이 90%의 언론과 방송사가 현정권에 호의적인 세상에서 종북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멀리 쉽게 퍼지고 있습니다. 종북이라는 단어 참 애증의 단어네요.북한을 '무찌르자 공산당'으로 쳐.. 2012. 6. 9.
하늘에서 본 트럭 짐칸에 타서 이동하는 멕시코인들 카풀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히치하이킹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제부도에 출사를 갔는데 오후 늦게 수원에서 차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막차였더군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는 오후 4시가 막차라는 소리에 황망했습니다. 이거 섬에서 비바크를 해야하나? 별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휴대폰이 있던 시절도 아니고 난망해 있다가 용기를 내서 히치하이킹을 했습니다 수원까지만 태워달라고 몇번 부탁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한 봉고차가 서더니 저를 태웠습니다. 그 분들은 대학동아리 동기들인데요. 저게 사진동아리 활동중에 이렇게 조난을 당했다고 하니 좋아하시더라고요. 덕분에 수원역까지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수원역 불빛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지금도 지방에는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 2012. 6. 9.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장노출 지구 사진들 오늘도 주폭이라고 해서 술먹고 주먹질을 한 사람들이 꽤 많았을 것 입니다. 불타는 금요일에다가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오늘 술 취한 상태로 옛 애인에게 전화를 하는 남자분들 많을 것 입니다. 그리고 분노가 술로 봉인 해제된 사람들이 주폭이라고 하는 술력에 기댄 폭력을 하는 분들이 많겠죠 술 좋아합니다. 지금도 영화보고 술 한잔 걸치고 글을 씁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술이 이래서 좋습니다. 하지만 술의 힘을 빌려서 고백을 하거나 속내를 탈탈 털어내는 것은 좋지만 폭력으로 발전하면 밉상입니다. 아니 그런 모습은 가혹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술문화에 너무 관대하죠. 그런 술에 기대서 술을 몰핀 삼아서 고통을 잊고 싶어하는 술 중독자들을 끌어 모아서 우주선에 태워서 우주로 나가고 싶습니다. 그.. 201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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