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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 TV전쟁을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무안경 방식으로 갈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소모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3D의 미래는 홀로그램 TV죠. 어느 방향에서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3D를 넘어서 홀로그램 드라마가 나온다면 대박 날듯 합니다. 여러각도에서 볼 수 있고 마치 배우 옆에서 내가 그 모습을 지켜본다고 상상만해도 짜릿합니다. 물론 대중성은 좀 떨어지겠죠.
그런 시대가 다가오면 오감체험기가 등장해서 놀이동산에 가지 않고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영화 '서로게이트'가 그리는 세계가 어서 왔으면 하네요.
3D 디스플레이에 대한 거부감은 두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안경이고 또 하나는 굳이 3D 봐야 하나? 하는 당위성입니다. 3D가 좋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 비싼 가격을 주고 3D로 봐야 하는 당위성이 큰 걸림돌이죠.
하지만 3D노트북처럼 가격차이가 근소해지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3D TV나 모니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늘어날것 입니다. 평소에는 2D로 보다가 3D콘텐츠가 있으면 3D로 보면 되니까요.
전 그 3D전쟁보다는 LCD를 대체할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E-paper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이북리더기에서 주로 쓰고 있는 흑백 E-ink 방식에서 나아가 컬러로 디스플레이 되는 디스플레이인데요. 이 E-paper는 태양빛 밑에서도 볼 수 있는 높은 가독성과 낮은 전력소비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될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LCD는 백라이트에서 강제로 빛을 쏴줘야 하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먹죠.
하지만 E-ink 방식의 단점은 화면 전환이 느리다는 것과 해상도와 화질이 문제입니다.
현재 미국의 E-ink. Sipix와 일본의 후지쯔, 타이어회사로 유명한 브리지스톤들이 연구개발하고 상용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E-ink죠.
그런데 이 E-paper 디스플레이에 브릿지스톤의 놀라운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타이어 회사가 이 분야에 뛰어든게 좀 신기하네요.
그림까지 그릴 수 있는 브리지스톤의 에어로 비 E-paper
E-paper시장의 강자인 브리지스톤인 최근에 일본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에어로 비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컬러 디스플레이입니다. 다만 색상표현이 4096컬러로 제한 되어 있는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컬러라는 것이 놀랍네요. 거기에 그림까지 그릴 수 있다고 하는데 기존 A4 용지 크기의 E-paper 디스플레이가 화면 전환하는데 10초 이상 걸렸다면 이 에어로 비 제품은 1.3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A4용지 크기와 함꼐 A3크기의 제품까지 선보였습니다. 13.1인치 4096컬러 패털에 해상도는 800X600까지 지원합니다. 위 제품은 태블렛PC로 활용할 수 있는데 운영체제는 리눅스 2.6.24버젼입니다. ARM11 533MHz CPU와 128MB 메모리 4기가의 내부저장용량도 들어 있습니다.
이 에어로비는 기존의 LCD가 액체형태로 디스플레이 컬러를 재현하는것과 달리 파우더 같은 컬러 입자들이 컬러를 재현합니다. 공기를 매질로 하기 때문에 뛰어난 안전성과 명암비와 반사율이 좋습니다.
펜 입력도 가능한것도 놀랍네요.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아이리버 커버스토리에도 펜입력기능이 있습니다만 글씨를 쓰면 글씨가 저를 따라올 정도로 느린 반응속도에 잘 쓰고 있는 기능은 아닙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뛰어난 반응속도가 무척 뛰어나네요. 자세히 보면 그래도 반응속도가 실제 펜보다 약간 느린것은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인터넷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하네요. 다만 동영상이나 영화등을 보는데는 아직 무리이지만 설문조사용 혹은 필기용. 태블렛PC로써는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저전력과 가독성이 뛰어나다는게 무척 매력적인데 가격만 싸다면 대학생들 노트필기용으로 좋을 듯 합니다.
뭐 2.3년 후에는 아이패드나 갤탭이나 이런 E-ink방식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12년에는 구부러지는 플렉시블 에어로 비 제품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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