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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일본 도쿄의 내진설계 고층빌딩들

by 썬도그 201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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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본이 밉다고 해도 사람 그것도 수천, 수만명이 죽었을지도 모르고 아직도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인데 거기에 대고 악플을 달고 천벌을 받았다느니 잘 됐다느니 독도 문제와 군위안부 문제까지 거론해가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하지 맙시다.

뭐 대구지하철 참사때나 천안함때 일본 찌질이들이 악플달았다고 그걸 기억하고 똑 같이 하면 그 또한 얼마나 찌질합니까.
그리고 남의 나라의 일이라고 불구경 하듯 하지 맙시다.

한국이라고 뭐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작년에 진도 4 정도의 지진이 서울 인근 시흥시에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인구의 반이 몰려 산다는 서울 인근이나 서울에서 지진이 난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만약 서울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라고 해서 최근에 지어진 건물 말고는 대부분의 건물이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거기에 지진에 대한 대비책도 없죠. 한국도 지금이라도 철저한 지진 매뉴얼을 만들어야 할것 입니다.


방금 뉴스를 보니 일본 원전 하나가 폭발했다고 합니다. 그 뉴스를 생중계로 계속 지켜 봤는데  일본도 허술한 부분이 있네요.
워낙 관리의 대국이라서  잘 처리할 줄 알았는데  냉각수를 돌리는 전기가 공급중단 되었고  냉각수가 순환되지 않으면서 있던 냉각수가  고온 고압이 되면서 내부 온도를 올리고 결국은 폭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폭발의 원인은 냉각수 순환시키는 전기 공급중단이 문제인데요. 저는 전기공급이 중단되었다면 백업 시스템이나 아니면 석유같은 것으로 간이 발전기 돌려서 전기를 공급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 했는데 그게 준비가 안되었나 봅니다

결국 자위대가 배터리 들고 간다고 하는데 안타깝게 작전은 실패했나 봅니다

도쿄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진앙지에서 수백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이지만 도쿄시민들은 살다 살다 이런 큰 지진은 첨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송 뉴스를 보니 건물 간판이 무너지고 물건들이 떨어졌는데 신기하게도  붕괴되었다는 건물이야기는 없습니다. 

뭐 워낙 지진에 철저하게 대비해서 그런 것이라고 지례짐작을 했지만 아래 영상을 보면 왜 도쿄의 고층 건물들이 무너지지 
않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광경입니다. 저렇게 건물이 흔들리면 서울 같으면 몇개의 고층 빌딩은 무너졌고  한 건물에서만 수천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 입니다.

그나마 저렇게 내진설계가 철저한 일본이기에 건물 붕괴 피해는 극소수였습니다. 
남의 나라 불행에 고소해 하지 말고 우리에게도 닥쳐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대비책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백두산 폭발도 임박했다고 하는 기사가 쏟아지는데 2011년은 정말 재앙의 해일까요? 괜한 두려움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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