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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가 되네요.
삼성 첼시전은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첼시가 매년 미국 순회공연(?)을 하는데
삼성이 자랑스럽게 몇년전처럼 한국으로 부르긴 힘들었는지 직접 미국으로 날아갔습니다.
첼시 선수들 유니폼 한가운데는 삼성이 선명하게 찍혔있죠. 그 스폰서 자격으로
매년 첼시랑 이벤트성 친선 경기를 합니다.
삼성 첼시 경기를 보면서 정말 실력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4백으로 서 있는 삼성수비진을
머리위를 넘기는 월패스로 한방에 뚫고 정말 삼성 수문장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기적같은 선방 수차례 보여줬습니다. 삼성 오기가 생겼는지 날카로운 패스도 몇번
보여주면서 비등하진 않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봤습니다. 일방적 경기였다면
채널을 돌렸을텐데 간간히 날카로운 삼성의 공격에 관심같게 만들더군요.
결국 1대0으로 졌지만 삼성의 투혼아닌 투혼에 경기내용은 좋았다고 봅니다. 그것도
첼시 홈경기장인듯한 일방적인 첼시응원에 굴하지 않고요.
그런데 지금 전반전만 본 FC서울과 맨유의 경기는 쩝 중학교선수들하고 대학교 선수들경기같네요
느슨한 친선경기지만 소리는 나지 않지만 FC서울 선수들들의 다리가 후들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할 정도로 시쳇말로 쫄았더군요. 이거 전반만 3 대 0 인데 요. 골 숫자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뭔가 해볼려는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3미터 뒤에 씨날도가 서 있으니가 보지도 않고 백패스 ㅠ.ㅠ
쩝 경기가 안타깝기 해 보이네요. 캐스터도 지적하네요. 맨유선수들과 관중들만 즐겁고
FC서울선수들만 불쌍해 보인다구요.
네 그럽습니다. 친선경기죠. 뭔 말을 할수 있겠습니까.
그냥 최근에 벌어진 세계 최고의 두 클럽인 첼시와 맨유경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군요.
그냥 좀 끄적여 봤습니다.
PS. 너무 비교가 되네요 했다가 너무는 뺐습니다. 국대경기도 아니고 친선경기에 흥분하는
모습이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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