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시장 한때나마 좋게 봤습니다. 적어도 이명박 전 시장과는 다를줄 알았고 적어도 소통을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판단은  서울시장이 된지 1년만에 허물어 졌습니다.  이전 시장인 이명박 전 시장과 판박이도 이런 판박이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더 화가 나는것은  이명박 전 시장보다 나이가 젊은 사람인데 소통은  이 전시장과 비슷하게 잘 안됩니다.
그 증거는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먼저  오세훈 시장의 치적쌓기용으로 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와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 과정을 보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수렴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하이서울페스티벌도  갈피를 잡지 못하더니  축제의 색깔도 제대로 못내고 있습니다.  내년엔 또 어떤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될지  궁금할 정도네요.  매년 베타테스트만 하나 봅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임기내내 베타테스트만 하다가 끝날듯 합니다

무상급식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제 소견을 말하자면  전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찬성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은 국가에서 어른이 되기 전까지 교육와 육아를 어느정도 맡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더 이상  부모팔자 반팔자,  부모 복불복이라는 소리가 안나오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부자 부모밑에서 부자 아이가 커가고  가난한 부모 밑에서 가난한 아이가  크는 모습은 불공평합니다.
세상은 공평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태어날 때는 공평하지 않습니다. 출발선상이 다른데 그게 공평하다고 할 수는 없죠.
가난한집 아이들은  출발선상이 이미 저 뒤에 있고 부자집 아이는 이미 결승선 근처에서 부터 뛰기 시작합니다.
이 차이를 용인하고 있는게 현재 한국의 모습입니다.   그나마 이 태어날때의 차이를 줄여주는게 복지입니다.

무상급식, 무상교육 이게 바로  부모 잘못만난(?) 저주를 어느정도 해결해 줍니다.
정부는 공정사회를 말합니다. 공정사회가 뭡니까?   같은 양의 노력을 하면 같은 양의 결과를 얻는게 공정사회죠
하지만 지금 한국사회는 어떻습니까?  같은 노력을 해도 부자집 아이들 혹은 권력이 많은 집 아이들이 더 혜택을 받는 구조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말합니다. 부자집 아이들까지 무상급식 시키는것은 낭비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그렇게 보며 안됩니다.
잘났건 못났건 모두 똑같이 대우해줘야 합니다.  또한  가난하지만 서류상 가난하지 않은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역차별 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때 받은 상처는 평생을 갑니다. 저 어렸을때는 도시락 못싸오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가난한집 아이들은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수돗물을 먹거나 그냥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국가가 전혀 돌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도 살만큼 살지 않습니까?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한다고 나라 망하지 않습니다.  부자아이, 가난한 아이 무슨 마빡에 주홍글씨 새겨서  급식주고 안주고 하는 그 모습자체가  폭력적인 시선입니다.

적어도 먹는것 가지고 상처받게 안했으면 합니다. 저소득층 아이들 겨울방학철 무상급식 예산도 전액삭감한 한나라당, 그런 한나라당 소속 아니랄까봐 어쩜 그리 똑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님


이런 광고 낼 돈 있으면 그 광고비로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 (예를들어  부모가 별거중이서 엄마가 혼자 키우는 싱글맘가족. 이런 가정은 남편이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무상급식 혜택을 못받습니다)를 찾아가서 따뜻한 밥한끼 먹여줘 보십시요

세상 어느 정부가  논란이 있는 정책을 광고비를 쓰면서 홍보를 합니까?  지난 선거에서 강남시장이라고 불리면서  겨우 당선이 되었으면 
오세훈시장을 싫어하는 시민들이 많고 오세훈시장의 공구리 정책에 환멸을 느끼는 시민이 많다는 것을 왜 느끼지 못합니까?
소통은 어느 디자인센터에 묻어버리셨나요?  안듣고 안보고 자기주장만 하실겁니까?


그리고 광고패러디에 시민들이 더 열광하는 이 모습을 좀 제대로 좀 봤으면 합니다. 무슨 무상급식 때문에 교육예산이 줄어든다는 식으로 아이를 볼모로 시민들을 협박합니까?  서해뱃길 사업 그거 하나만 안해도 아이들 무상급식 할 수 있습니다.

점점 고집만 늘고 오기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되실려면 이런식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뭐 계속 헛발질해서 이미지 다 구겨지고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길 저 또한 무척 바라긴 합니다만 너무 이미지가 망가지면 대선후보로도 나오지 못하고 자체탈락 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누가 지금 포퓰리즘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시의 품격은 멋진 다리와  디자인이 만들어가는 것 보다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하는 도시인것이 더 품격을 높히는것 아닐까요?
서울시 어린이들은 돈 안내고 밥을 먹습니다.  이게 그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는 말이지 무슨 해치탈쓰고 춤추는게 시의 품격을 올리는게 아닙니다.  더구나 디자인 디자인한거  작년에 외국의 유명 도시디자인 명인이 와서  공구리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던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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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enopark.tistory.com BlogIcon Renopark 2010.12.21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어나르고 있어요. 제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서요.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분노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2. Favicon of http://gagworld.tistory.com BlogIcon 인류풍경 2010.12.21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한 일침 이십니다. 예산은 자기들의 호주머니에 이득이 생겨야 책정되는 건 아닌지..
    아이들의 먹고 배우는 것은 공평하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에 한 표 던집니다.~

  3. Favicon of http://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12.21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뭐뭐
    무상급식 전 찬성 입니다.

  4. 그놈이그놈 2010.12.22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쟤들은 원래 국민들이 선거때 표찍을때 이외에는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죠.
    한강에 쓰잘데없는 떠다니는섬 만들어서 나 이런거 했다~라고 티내는게 밥굶는 애들 끼니 재떄 먹이는거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잖아요. 한강에 섬만들면 돈이 생기지만 애들 먹여봐야 무슨 돈이 나오나? 라고 말하는거만 봐도
    머리에 똥밖에 든게 없다는걸 확실히 알게 해주니까요.
    하는짓이 딱 명박이 주니어인데 뭘 바라겠어요.
    저런걸 재선시킨 서울시민들 잘못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