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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카세트테이프로 만든 램프

by 썬도그 201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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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를 돌아보면 몇개의 단어로 표현되기도 하죠. 스노우진, 농구, 그리고 카세트테이프
소니의 워크맨이 몰고온 미니카세트 열풍은 카세트테이프 구입붐을 일게 했고  저 또한 LP판 대신에 작은 카세트테이프를 
많이 샀습니다. 매달 한개씩 사던 기억이 나네요

이승환이나 공일오비 신해철 박학기등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신보소식이 들리고  자주가는 레코드가게에서 
신집 소식이 들리면 무조건 들어가서 샀습니다. 얼마나 많이 샀는지  아부지가 주신 점심값을 모아서 사가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열정이 어디서 나왔나 모르겠어요. 먹는것을 아껴서 소중한 것을 산다?  그래서 그 당시의 노래들이 각인이 되고 
지금도 듣고 있나 봅니다.

죽을 때까지 80.90년대 노래들만 들을것 같네요.
이 카세트테이프를 이용한 램프가 나왔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디자인팀이 만들었습니다.



실제 크기의 카세트 테이프는 아니고 조금 더 작은 미니카세트테이프입니다. 거기에 투명합니다.
기존에 있던것을 활용하는게 아닌 램프용으로 따로 만들었는데요. 재미있게도 카세트 테이프속의 테이프를 뱅뱅 돌려서 두께를 조절해서 빛을 조금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 내는데는 좋을듯 한데 실용성은 떨어져 보이네요
실용성이 없다는 이유중 하나는 이 제품 가격이 놀랍게도 1200달러 입니다. 100만원이 훌쩍 넘죠.

아무리 디지이너 제품이라고 해도 너무 비싸네요
뭐 부자들을 위해서 만든거니 우리 같은 서민이 비판해봐야 소용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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