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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엄청나게 많은 휴대폰 매장들의 숫자와 휴대폰통신요금의 관계

by 썬도그 201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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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때문에 시내 휴대폰 매장을 찾았습니다.  새로 나온 공짜폰이 뭐가 있나 알아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부모님이 쓰던 폰들이 2년이상 쓰고 계신데 공짜폰으로 바꿔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휴대폰 매장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건물에 한개는 기본 두개 이상인 곳도 있었습니다. 
노래방 보다 더 많이 있는듯 하네요

상식적으로 이렇게 많은 휴대폰 매장이 있으면  서로 경쟁하다가 도태되는게  상식이죠.  그런데 
바로 옆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도  장사가 잘 되나 봅니다. 뭐 국민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  엄청난 사용자 숫자가
이 모든 매장을 먹여 살리나요?



또한  1년에 혹은 2년에 한번씩 멀쩡한 휴대폰을 단지 유행에 지났다는 이유로 작은 고장이 났다는 이유로 공짜폰으로 바꾸고 있죠.
한국에서 휴대폰매장이 창출하는 고용효과 엄청날 듯 합니다. 매장 하나에 많은 직원들이 있고  그 직원들 월급 꼬박 꼬박 줄려면   수익이 많아야 할텐데요.   공짜폰만 사가면  그 수익 누가 보존해 줄까요?  

정부보조금?  휴대폰 제조회사의 보조금?  
정부보조금은 다 우리 주머니에서 나가는 세금이잖아요

공짜폰이 생긴이유는   2년약정 3년약정 같은 약정때문에 가능합니다.  우리가 매달 내는 휴대폰 요금의 일부분은 대리점이 가져갑니다
그 요금중 일부 수익을 챙기면서 대신 공짜폰으로 주는것이죠.  반대로 생각하면  한국의 휴대폰 요금에 거품이 너무 많다는것 아닐까요?

거리마다 건물마다 있는 휴대폰매장들. 저 많은 매장들이  도태되지도 않고 꾸준히 영업을 하고 있는것을 보면 꾸준하게  수익이 생기고 있다는 증거인데 그 수익중 대부분이 휴대폰 공짜폰으로 팔고  휴대전화 요금중 일부를  받아먹는 그런 푼돈을 모아서 수익을 
내는것 같습니다.  물론 정확한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니 한국의 휴대전화 요금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국회의원과 국민들이  휴대전화 요금 비싸다고 항의하고 있고  이명박 정부 초기 오륀지 인수위는  휴대전화 요금 내리겠다고 하더니 지금은  깜깜 무소식이 되었네요

출처 : 한국 소보원 /연합뉴스

휴대폰매장의 갯수와 통신요금의 상관관계가 뭘까요? 위 그래프를 보고 있으면  왜 한국에서 휴대폰매장이 노래방 보다 더 많은지
대충 알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요금이 너무 비싸고 그 비싼 요금중 일부를 휴대폰 매장이 가져가서 그런것은 아닐까요?

물론 휴대폰매장의 갯수와 비싼 휴대폰 통신요금의 관계의 상관 연관관계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의심스럽기는 하네요.  힘있고 정보력 있는 기자분들이 이 관계를 조사하면 아주 재미있는 기사가 나오겠네요

인구대비 휴대폰 매장 갯수와  통신요금의 관계, 이게 어떤 관계인지 알아내면 왜 골목마다 휴대폰 매장이 있는지 알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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