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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야생동물 촬영에 좋은 저가형 니콘 AF-S DX 55-300mm 줌렌즈

by 썬도그 201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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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은 바디와 렌즈 두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SLR의 강점은  촬상소자가 커서 색재현력이 뛰어나다는 것과 함께
다양한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경량화된 바디와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DSLR을 잘 몰랐을때는 사진은 바디가 중요한줄 알았습니다. 물론 바디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바디는 소모품이라는 소리도 있죠
반면 렌즈는 바디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잘 고른 렌즈는 사진의 쩅함과 품질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DSLR로 수백만원을 투자한 분들을 보면  바디 가격보다는 수백만원짜리 렌즈를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들이 렌즈에 큰 돈을 들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적은 광량으로 흔들리지 않고  선명한 그리고 먼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조리개값 F1.4와 2.8의 차이에 가격이 떠블로 올라가는 이유가 바로 어두운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냐 없냐의 차이죠.
맑은날에는 이 차이가 크게 필요 없지만 실내즉 카페같은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그 차이가 엄청나게 다가옵니다.

저가형 니콘 AF-S DX 55-300mm 줌렌즈

니콘은 올해  D3100이라는 초보유저를 위한 엔트리급 DSLR을 발매했습니다.
또한 D3100유저를 위한  줌렌즈 AF-S DX NIKKOR 55-300MM F/4.5-5.6G ED VR
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55~300MM 렌즈는 DX포멧으로 환산하면 82.5mm~450mm의 줌성능을 가진 렌즈이죠. 똑딱이로 비교하면 5.5배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의 똑딱이들 3배줌이 많은데 3배줌의 두배정도 더 당겨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펙사항을 보면


입니다. F4.5에서 300mm에서 5.6까지 됩니다.
구경은 58mm로  필터를 살때 58mm로 구매해야 합니다. 무게는 530g으로 아주 가볍습니다. 300mm라고 해서 묵직할줄 알았는데
번들렌즈인 18~55mm보다 살짝 더 무겁습니다. 가볍다는 것은 이동성이 좋다는 건데 카메라 가방에 넣고 지난 전주여행이나 모든곳에
함께 동행하고 있습니다.


AF-S렌즈이기 때문에 바디에 초음파 렌즈가 없는  D3100과 같은 경량제품 혹은 엔트리 제품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쭉 300미리 까지 땅기면 경통이 튀어나오는데  이 정도 길이까지 나옵니다.


쭉 집어넣어 55mm로 바꾸면  번들렌즈의 두배정도 됩니다.







줌 배율 셈플 사진

10월말 관악산 등산때 찍은 사진입니다.
55mm에서 찍은 사진이고

300mm까지 줌인 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산 능선에 등산객들이 보일 정도네요.



스포츠 경기에 좋은  AF-S DX 55-300mm 줌렌즈

지난 10월말 천하무적 야구단과  왕년의 스타였던 프로야구 OB팀인 일구회와의 경기를 봤습니다.
제가 이 경기를 일부러 찾아간 이유는 줌렌즈 테스트 때문이었습니다. 야구나 축구경기장 혹은 농구경기장에 가서 땀내나는 스포츠 경기의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 했는데요

1루 관중석 중간에 앉아서 찍은 결과물은 그런대로 만족 했습니다. 그물망이 있어서 그물의 흔적이 약간 있긴 한데  300mm로 당기고
조리개를 최대하 개방해서 그물망을 아웃포커스로 날렸습니다.





이때 느낀것은  그물망 있는 자리에 앉아도  최대한 그물과 가까이 앉자 였습니다. 1루 관중석 아래쪽에 앉으면 그물망이 더 가깝고 위에 조금 남아 있는 그물의 흔적을 다 날릴 수 있겠더군요

이 사진은  그물망 가까이서 찍었는데 그물의 흔적이 다 사라졌네요



이 사진은 어제 석수체육공원에서 본  사회인 야구팀의 경기 사진입니다.



인물사진 셈플


인물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주로 풍경사진을 즐겨 찍어 버릇해서 인물 사진 생각을 못했네요. 지난 천무단 경기에서 한 꼬마아이가 응원을 하는 모습입니다. 아웃포커스가 선명하게 되네요

경복궁 수문장 사진입니다.


야생사진 셈플

AF-S DX NIKKOR 55-300MM F/4.5-5.6G ED VR
을 사용하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야생사진입니다. 자칭 동네지오그라피를 추구하지만 가끔은 내셔럴지오그라피 사진도 찍고 싶습니다. 하지만 18~55mm 번들렌즈로는 야생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먼저 야생동물은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갑니다. 줌기능이 없는 번들렌즈는 천상 발줌으로  찍어야 하는데  야생동물은 다 도망갑니다.

그러나 이 300미리 줌렌즈를 갖춘후에는 다가갈 필요가 없습니다. 먼거리에서 바위처럼 서 있으면서 카메라만 들어서 파인더를 확인하면서
셔터를 누르면 됩니다. 300mm로 당길때는   최소 셔터스피드가 1/250초 이상되야 흔들리지 않는 사진이 담깁니다.








전주여행가서 찍은 호랑거미 사진입니다.












특히 찍기 힘들었던것이  이 청솔모인데요 워낙 동작이 빨라서 찍기가 힘들더군요. 수백만원짜리 줌렌즈만 못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누구에게 자랑할 정도는 될듯 하네요

풍경사진 셈플

풍경사진입니다. ㅠ.ㅠ ㅎㅎ 전주여행갔다가 풍경소리에 카메라로 담아 봤습니다.


관악산에서 담은 해넘이 사진입니다.

어제 찍은 안개속의 태양 사진입니다


태양의 크기가 이 정도로 찍힙니다.

단풍사진인데 아웃포커스가 아주 부드럽네요






이 달사진은 크롭한 사진입니다. 실제 파인더에 담긴 크기는 태양크기만 합니다.


아웃포커스 샘플사진




지난 광주 비엔날레에 가서 찍은 작품입니다. 300mm 렌즈로 갈아낀후 아웃포커스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사진은 쩅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잘 뭉개져야 쨍한 부분이 더 돋보이게 됩니다.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보다 직접 느껴 보세요
워낙 주관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라서요




니콘 AF-S DX 55-300mm 줌렌즈는  가볍고 저가형 줌렌즈입니다. 엔트리급(저가형) DSLR로 사진찍는 맛을 느낀 분들이
야생사진이나 스포츠사진 혹은 사건 사고 현장을 멀리서 담을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입니다.

저가형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50만원입니다. 보통 쓸만하고 잘나가는 줌렌즈들이 1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야생사진 입문용으로 좋은 제품입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번들렌즈와 함께 세트로 가지고 다니면 왠만한 사진들 다 담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AF도 무척 빠른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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