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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줄타기의 달인 프랑스 청년 이판

by 썬도그 201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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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비가 오는 토요일 프랑스에서 온 줄타기의 달인 이판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 때문인지 가장 난위도가 높은 기술인  원통위에 나무판자 놓고  줄타는 연습을 하다가 떨어졌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지만
저는 지켜봤습니다. 

좀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이판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40여명의 내외국인 앞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판의 공연제목은   목적지 없는 여행 입니다.
이판은 비가 오는 가운데  의자를 하나 가지고 와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주제는 몸짓,소통입니다.
이판은 소통을 위해서인지  놀랍게도 공연 설명을 어렵게 외운듯한 한국어로 했습니다.



비오는 날 공연하기는 첨이라고 하는데 이 프랑스 청년은 그 열정과 진지함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은데 공연을 한 이판,  그런데  우연히 이 이판을 청계천광장을 지나가다가 봤습니다.
약속장소가 웨스턴조선 호텔인데요. 그곳을 가기 위해 지나가다가 청계천 광장에서 눈에 익은 이판을 봤습니다




위 영상에서 성공하지 못한  원통위에 판대기 놓고 하는 줄타기 묘기를 멋지게 성공시키네요
마치 내 친구가 묘기에 성공시킨것 처럼 가슴에서 많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판은 인생은 목적지 없는 여행이라고 말했듯  목적지 없는 여행을 하기 위해 목적지가 적혀있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을 떠났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  멋진 줄타기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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