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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콧대높던 SBS, 월드컵 단독중계 후유증으로 허덕이다

by 썬도그 201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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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라는 KBS보다 더 못나고 저질스러운 방송국이 바로 SBS입니다.
요즘은 자숙하고 있는지 뜸하지만  김소원 8시뉴스 앵커는 지난 노무현 정권때  대선이 약 2년이 넘게 남았는데도 1주일에 한번씩 일기예보하듯 다음 대선후보 인기순위표를 발표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하는지  제가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였습니다.

아니 현 대통령이 있는데 다음 대선후보 거론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주하면 어쩌자는 건지요. 아무리 다음대선이 중요하다고 해도 가끔해야지 거짓말 안하고 1주일에 한번씩 하더군요. 반대로 대통령 임기 반 남긴 현재  다음 대선후보 여론조사는 왜 안하나요?

그때 부터 이 SBS를 싫어하게 되었고 SBS 방송은 일부러 잘 안볼려고 하고 그렇지 않아도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 예능 하나도 없더군요
만년 3위 SBS는 반칙을 하면서  동계올림픽, 월드컵 중계를 단독중계합니다.  동계올림픽은 솔솔했죠.
김연아 매니지먼트가 SBS가 아닐까 할 정도로 SBS의 끔찍한 김연아 사랑은 눈꼴 시러웠습니다.

월드컵 단독중계에 민심은 이 SBS에 등을 돌려 버립니다.  월드컵 단독중계하면 주가가 올라야 정상인데 오히려 곤두박질 칩니다.


월드컵 단독중계가 결정나던 즈음인 지난 5월14일에 SBS주가는 팍 떨어집니다. 34.900정도까지 내려갔다가 월드컵 시작되면서
반짝 상승하고 16강 진출에 SBS는 춤을 춥니다. 그러나

오늘 현재 3만원대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게 월드컵 단독중계의 후유증이라고 단정짓긴 힘들것 입니다. 올해 보면 SBS의 드라마와 예능중 히트작이 없는것도 큰 영향을 주었겠죠
문제는 저 같이  SBS에 대한 비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었고 이런 이유로 SBS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 입니다.

얼마전 SBS가 다음 월드컵과 올림픽을 공중파 3사가 공동중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BS의 콧대가 왜 이렇게 낮아졌을까요?
황금알을 낳는 월드컵인줄 알았는데 과도한 월드컵 중계료 피파에 내고 나니 깡통차고 오히려 적자인것으로 들어나자 큰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웃찾사가 폐지당했습니다. 학예회 같은 프로그램 없애는게 낫긴 하겠죠. 그러나 그 원인이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를 통한 적자라면
좀 많이 씁쓸하네요. 한 개그맨의 말이라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모르곘지만  'SBS 안에서 그런소리가 나온다는 자체가 이 SBS방송국이라는 것이 위기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일것입니다.

다른것 다 떠나서 주가 29.200원이 뭡니까.  월드컵 후유증에 대박없는 드라마 예능,  그나마 MBC가 비슷한 풍경이기에 위안이 조금 되겠네요. 최근 MBC보면  저 정도로 인기가 없으면 사장이 갈려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들지만 그냥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KBS였다면  적자를 이유로 사장을 바꾸는데  MBC는 좀 더 관용적인가 봅니다. 

그 보다는 그들의 남자이기 때문에 못해도 이뻐라 하는 것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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