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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

9월 9일은 고양이의날, 고양이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by 썬도그 201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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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볼살이 도톰한 친구를 자동차 밑에서 만났어요. 표정은 저래도 얼마나 넉살좋고 친밀함이 가득한 친구예요.


하지만 마실을 다니다 보면 이런 깡패같은 녀석도 만나게 되요.  보자마자 튀었습니다.

위 사진은  쿠퍼라는 고양이가 찍은  사진입니다. 목에 건 사진기로 자동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참 많죠. 저는 일본 문화에 탐닉하다가 놀랐던것이 일본사람들은 유난스럽게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일본 애니에서도 고양이가 참 많이 나와요. 아즈망가 대왕에서도 고양이가 나오죠.

저는 고양이 그닥 좋아하지도 싫어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어렸을때 키우던 닭을 길냥이들이 잡아먹어서 안좋은 기억이 있네요.
그러나 길냥이들을 만든 사람들이 문제죠. 고양이나 개나 키울려면 평생 키우고 책임을 져야지 그냥 막 버립니다.

뭐 버리지 않아도 고양이들이 개보다 더 밖에서 놀려고 하는 습성이 강하더라구요. 뭐 이유가 어쨌건 거리를 걷다보면 길냥이들을 가끔 봅니다.  꽤죄죄한 몰골은 삶의 부대낌까지 느껴지요.   밤에 쓰레기봉투 뒤지며 사는 길냥이들



지난 겨울 홍대 뒷골목에서 본 고양이들 입니다.  주기적으로 고양이에게 먹이를 줍니다. 저 길냥이들은 시계를 찬것도 아닌데 정확한 시간에 대기하고 있다가  여러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고 사라집니다.

길냥이들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음뷰에서도 자주 보이는 고양이 블로거들이 있죠.  다음뷰 운영자들 대다수가 고양이를 키우고 좋아해서 고양이 사진이 다른 메타블로그보다  더 많이 보이곤 하죠.

이런 길냥이들을 담은  블로거 혹은 사진작가분이 모여서 고양이 전시회를 합니다


http://catstory.kr/1463 에 더 자세한 사진전 소식이 있습니다.
9월9일을 고양이 날로 명명한 그들이 올해로 2회째의 고양이 날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니  근처 사시거나
고양이에 관심 많은 분들은 들려보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길냥이를 담는 사진작가는 많은데  길강아지를 담는 사람들은 없나요?
생각해보면 길냥이는 많이 보지만 주인없는 개를 보기 참 힘들죠.  한국사람들은 고양이가 요물이라며 꺼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선입견도 좀 사라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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