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기고만장한 유명환 장관을 꼬리내리게 한것은 국민이 아닌 청와대

by 썬도그 2010. 9. 3.
반응형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유명환 장관이 이름 대로 다시 유명해졌네요. 뭐 한두번 구설수에 오른 장관이 아니기에 이번에도 이전 처럼 모르쇠나 모른척 혹은
안들리는 척 하고 지나갈 줄 알았습니다.


한 사람의 인품은 행동 하나 하나에 묻어 난다고 하죠.  이런 막말을 하는 사람이 한 나라의 외교수장으로 있는게 대한민국입니다.
이명박 정권 취임후 4강외교에서 조롱꺼리가 된 한국외교를 보여주었고 지금도 한국은 중국과 러시아에게 조롱꺼리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대통령이 방중하는데  대놓고 한국이 너무 미국과 가깝게 지낸다고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천안함 사태때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받지도 못했고 러시아는 조사결과가 한국의 발표내용과  달라서  이명박 정권과 오바마 정권을 당황케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숨기고 있다고 하죠.  발표해서  관계 틀어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숨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국의 3류외교를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분이 바로 유명한 장관입니다.
이 정도로 일 못하면 당장에 짤라야 하지만  G20이 코앞이라서 짜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큰껀 하나 터트렸습니다.  자신의 딸을  외교부 5급 공무원에 앉히는 것을  언론이 발견하고 떠벌리자 유명한 장관은
전혀 하자가 없고 적법하다며 언론의 문제제기를 무시했습니다.  뭐 워낙!  무시의 달인이라서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나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음서제도의 부활이다.  청년실업자를 두번 죽이는 일이다 어쩐다 해도 끄덕 없었죠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쓴소리와 함께 감사 한다고 하니 바로 꼬랑지를 내립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 유명한 장관은 국민과 언론은 무섭지 않으나  청와대의 한마디에는 부들부들 떠나 봅니다.
오늘 대국민 사과를 했고 적법하게 합격했다는 딸은  느닷없이 특채취소를 외쳤습니다.   아니 장난합니까. 어제까지는 문제 없다고 하면서
청와대 한마디에 대국민 사과에 딸은 특채 합격을 포기했습니다.

아니 얼마전에 청문회에서  40대 총리라는 김태호 총리 후보가  갖은 의혹으로 낙마하는 것을 보면서 그걸 인지 하지 못하나요
청와대의 행동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애초부터 저런 장관깜이 안되는 사람을 외교부장관에 앉힌 원죄가 있기에  청와대도 반성해야 할것 입니다.

G20 끝나면 알아서 물러나던지  청와대에서 내치길 바랍니다.
강만수 전 장관처럼 회전문 인사로 다른 요직에 내려보내지 말고 그냥 좀 푹쉬게 했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