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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걱정 3가지

by 썬도그 201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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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라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스마트폰이 증가하고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본격적으로 들리기 시작한 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는 새로운 용어는 아닙니다. 이전에도 있던 용어지만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것은 아닙니다
웹하드 아시죠?  아니 더 쉽게 말하자면  네이버 N드라이브 아시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란 자신의 자료를 인터넷에 올려서
언제 어디서나 단말기의 종류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서 중대한 발표를 하는데 깜빡잊고 책상에 USB드라이브를 두고 왔다고 칩시다. 이럴 때 보통은 회사에 전화해서 
상황설명을 하고 자료를 메일로 쏴달라고 하죠. 이거 참 복잡합니다.  그냥 웹하드나 10기가나 주는 네이버N드라이브에
올리면 끝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자료를 외부의 서버에 올려서 내려 받는 서비스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웹하드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라는 소리는 아니구요.  외부 서버를 이용해서 자료나 여러가지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PC는 하나의 단말기 역활이 되는게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네이버가 지금  네이버워드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워드는 PC에 설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위드가 설치된 서버에 접속해서 위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포토샵이나 여러가지 PC응용프로그램을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자신의 PC에 파일을 저장하는게 아닌  프로그램이
설치된 서버에 접속해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시대가 올것 입니다.

PC와 노트북 스마트폰은 하나의 입력과 출력만 담당하는 단말기 역활만 하게 될것 입니다.
은행 같은데 가면(지금은 모르겠지만)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는 PC있죠. 앞으로는 이렇게 단말기PC시장이 형성될것 입니다.
PC를 키면 바로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서버에 접속해서 서버의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될것 입니다.

실제로  요즘 초중고 컴퓨터실에는 하나의 서버에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하고  그 서버에 터미널연결로 연결해서 화면을 전송받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한때 설치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고장과 서버가 고장나면 수업을 모두 못하는 등 너무 서버 종속적이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다시 PC보급으로 돌아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의 자원을 활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서버가 대용량이여야 합니다.
하지만 슈퍼컴퓨터는 아니더라도 고용량 고속의 서버를 한대로만 운영하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중저가의 서버들 또한 이기종간의 스펙이 다른 균질하지 않는 서버들을 묶어서 하나의 서버로 보이게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딩이라고 합니다.  수 많은 서버가 둥둥 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내가 웹하드에 저장하는 자료가 어느 서버에 저장되는지는 고객입장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피 정도를 알 수 있으나
같은 아이피로 묶인 수많은 서버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세계 최고의 갯수의 서버를 가지고 있다고 하죠. 바로 구글은  시작부터
 고용량 슈퍼급 서버가 아닌 PC급 성능인 서버를 묶에서 연동하고 로드밸런싱해서 하나의 서버로 만들어서 사용했고 그런 기술을
창업자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PC들이 수많은 서버군으로 이루어진 클라이딩 컴퓨팅 서비스에 접속한다는 것은 수많은 서버중 하나에 접속하는 것이고
이게 마치 구름같다고 해서 만들어진것이 클라우딩입니다. 


네이버 N드라이브가  공짜로 10기가 용량을 과감하게 주는 이유

위 초중고 컴퓨터실 이야기는 궁국적인 즉 종착지의 풍경이고 지금은 하나두개의 프로그램을 인터넷 서버를 이용하는 서비스만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N드라이브 같은 웹하드 서비스가 대표적이죠.  지금 네이버가 10기가라는 엄청난 양을 주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도 공짜로 10기가를 주는것은 놀라운 일인데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본격 궤도에 오르고 시장이 혼잡해지면  사람들을 
뭘 쓸까 고민하게 될것 입니다.   그럴 때 중요한 선택기준이  잘나가는 제품(사용자가 많은 서비스)와 신뢰도입니다.

네이버라는 신뢰도는 이미 높은 상태고  거기에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해서 마구 뿌리고 있는 것 입니다. 한마디로 가입자 유치할려고
경품 남발하는  초고속통신사들과 비슷합니다. 일단 가입자들을 늘려놓고 나중에 유료화하던 부분 유료화를 할 때 유리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기존 웹하드나 중소 웹하드 업체들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뭐 웹하드 업체들 주 수익은 자료 백업보다는 불법자료 
다운로드 업로드로 돈벌고 있기에 큰 타격을 준다고 하는것이 정확하지는 않겠네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 3가지



1. 자료 집중화로  인한  서비스의 권력화가 생긴다


일전에 말했듯 구글드라는 책에서 구글은 전세계 자료를 자신들의 엄청난 양의 서버에 차곡차곡 쌓고 있습니다
전 이런 모습이 결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구글이 악해지지 말자고 하지만 한순간에 그 저장된 자료를 가지고 나쁜 곳에 쓰면
우리들의 신상명세는 구글손에 쥐락펴락 하게 됩니다.  뭐든 집중화되면 독재가 생기고 전체주의가 살아 납니다.

분산만이 독재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커지면 커질수록  많은 가입자가 생기면 생길수록  그 서비스는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한 회사가 여러가지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하거나 아예 모든 PC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면  
그 회사는 큰 권력을 가지게 되고 그걸 이상한곳에 혹은 악의적인곳에 활용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을 것 입니다


2. 보안 문제


최근 보안문제가 커진것은   바로 네트워크 때문입니다. PC를 혼자 쓰고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으면 
큰 피해 받을것은 없습니다. 바이러스 걸려도 그 바이러스가 내 자료를 다른 사람에게 (해커겠죠) 전송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발달하고 모든 PC가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내 자료들이 남에게 전송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본적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단말기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기에
너무 편리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를 실현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연결된다는 것은 언제 언디서나 해킹의 위험이 있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다른 서비스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는 해킹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문제는 무선쪽은 완벽한 해킹방지
대책이 없습니다. 공중으로 떠다니는 무선데이터들은  대부분 해킹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여러 통신회사들이 해킹보안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런 해킹방지 알고리즘은 이미 다 뚫린 상태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정말 중요한 자료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됩니다. 아무나 봐도 상관없는 자료는 괜찮긴 합니다.
이 보안문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문제가 됩니다.



3. 업무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에 종속되게 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를 이용하면 많은 비용이 절감되게 됩니다. 실제로 90%까지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미래에는 클라우딩 컴퓨터가 인기를 끌듯 합니다. 하나의 PC는 더 이상 성능경쟁이 아닌
단말기 역활만 하게 되어 게임, 영화, 워드, 인터넷등 모든것을  서버에서 돌리고 서버에서 돌린 출력화면을 집에 있는 단말기 모니터로 
보게 될것 입니다.  빠른 인터넷 속도로 인해 내 PC의 화면인지 서버의 화면인지 깨닫지도 못할 것 입니다.

하지만 만약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서버가 고장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회사 업무가 마비됩니다. 또한 업체가 망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그 때도 업무가 마비되죠. 
이렇게 회사 업무가 외부업체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모습은 큰 단점이자 걱정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초중고등학교 컴퓨터실에 설치된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가 모두 고장나서  그걸 고치기 위해 A/S기사가 오기전까지 하루종일 컴퓨터실 사용을 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PC체제가 더 좋은 모습입니다.  문제가 생겨도 한두개의 PC에서 발생한 문제가 전파되지 않습니다.
물론 웹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많은 PC를 괴롭힐 것 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제한된 피해만 발생합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늘어가면  늘어갈 수록 한 회사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 입니다.

또한 자료를 보관하는 업체가 악마가 된다면 정말 끔찍스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신뢰도가 높은 업체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맡기는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어딘가에 종속적이다라는 것은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그 포근한 엄마품 같은 서비스가 사라져 버리거나 갑자기 꺼진다면 얼마나 불안스러울까요?  그래서  한곳에 집중하는것이 효율성면에서는 좋을 지 모르지만  그 엄마같은 서비스가 배신을 하거나 사라지면 사람들은 공포를 느낄 것 입니다. 물론 그런일이 쉽게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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