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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기타등등의 연예인들이 주목을 받는 방법

by 썬도그 201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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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90년대만 해도 심심한 일이 많았습니다. 아침에 신문을 보고 출근및 등교를 하고 수업과 회사근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졸거나 책을 읽거나 창밖을 보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심심하면 바로 PMP나 MP3혹은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라디오 영화, 드라마감상, 음악감상을 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놀것 천지죠.  기본적으로 인터넷만 해줘도 1시간은 후딱 갑니다. 거기에 블로그라도 운영해 봐요.  TV볼 시간도 없습니다.
TV는 또 얼마나 재미있는게 많이 합니까?

야시시한 섹시댄스를 걸그룹들이 개인기라고 추며  수 많은 폭로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그걸 시청률지상주의에 사로잡힌 PD들이
여과없이 방송합니다. 이런  복잡하고 즐길것 많은 시대의 키워드는 어텐션문화입니다.

PMP의 경쟁상대는  경쟁회사의 PMP가 아닌 닌텐도가 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얼마 되지 않는 여유 시간  PMP로 영화를 보느냐
닌텐도로 게임을 하느냐의 선택에 따라 고객이 구매하는 기종이 달라지기에  PMP와  게임기가 경쟁하고  게임기와 스마트폰과 넷북이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어텐션 문화가 커짐으로써 사람들은 연예인에 대한 관심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대중연예 문화가 커짐으로써 하루에도 수십명의 가수와 탤런트 영화배우가 세상에 알리기 위해 홍보전략을 짭니다.
90년대만 해도 신인배우나 가수가 나오면  적어도  알릴 기회라도 있었죠.  지금은 아예 없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너무 많은데 자신의 인지도를 단박에 끌어올릴려면 여러 무리수를 둬야 합니다.

요즘은 신인연예인 말고도 중고연예인들이 복귀하기 위해  홍보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만히 보면  최근의 연예인들의 홍보전략들이
너무 저급해 졌습니다.


기타등등의 연예인들이 주목을 받는 방법

여기서 기타등등이란  알아서 방송사에서 모시는 대형스타들을 제외한 그외의 모든 연예인들 입니다.
특히 탤런트나 가수. 왕년엔 스타였으나 새 앨범이나  현재 인기가 사그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싶은 연예인 모두를 통칭합니다.


1. 과거사 폭로

가끔  연예계 데뷰 시작할 때 높으신 분에게 성접대나 성추행을 받았다고 폭로하는 연예인들이나 숨겨진 가정사및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를 하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그걸  연예기자들이 받아쓰기해서  세상에 알립니다.
그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들은 상당히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친한 친구에게도 하기 힘든 이야기까지 대중앞에서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좀 지나치다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분명 억울한 사연이긴 하지만  너무 자극적이여서 대중이 아닌 경찰에 신고해야할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런 폭로성 발언들로 인해 정작  그 연예인의 매력이 뭐고 무슨 활동을 할것인지  무슨 활동을 해왔는지는 뒤로 숨고  폭로만 남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다면  미션성공!  이라고 외치겠죠.


2. 노출

카메라에게 있어 노출은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배우들이나 연예인들에게도 노출이 중요하죠.
그런데 인기가 떨어지거나 더 주목을 받기 위해 노출을 하거나 화보를 찍기도 합니다. 화보찍는것을 무조건 이상하게 볼것은
아니지만 화보 찍으면 관심도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죠.   또한 노출에는  생얼도 많습니다.
예전엔 생얼얼굴 보여주기 싫어했지만 지금은 생얼 공개~~~ 라고 하면서 생얼이어도  예쁘다 식의 기사가 뜨죠.
그런데 그런 기사 대부분이 기획기사며 결코 생얼이 아니라는 것이죠.  기초공사 다 해놓고  생얼이라고 하는 모습
레알 생얼인증 받고 싶으면  부시시 아침에 깬 얼굴을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요?


3.  언론플레이

요즘은 네티즌들이 영악해져서  특정 연예인의 기사가 매일 포털에 올라오면 언론플레이한다고 손가락질 합니다.
최근에 모 포털에  영화도 드라마도 찍지 않는 한 여배우의 수영장에서 노는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그것도 1년전 사진을
꺼내들고 화제가 되고 있다식으로 기사를 쓴것을 봤는데   말이 안나오더군요

어떻게 1년전 미니홈피 사진을 가지고 기사를 쓸까요? 더구나 기자는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  댓글란을 보니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뭐 기자와 기획사와 포털의 삼각관계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4. 노이즈 마케팅

어떻게 보면 언론플레이와 연관이 있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좀  다릅니다. 노이즈 마케팅은 예전엔 상상도 못한 마케팅이었는데
노출을 하고 화보를 찍어도  개인기를 해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시대가 되자   이상한 사건사고를 만들어서 (이미지에 치명타가 아닐정도)
연예란이 아닌 사회란에 나오기도 합니다.  이건 심한 케이스고 보통은  별 이슈를 다 만들어 냅니다.

얼마전  케이블에서 어떤 패널이 막말을 해서  화제가 된적이 있죠. 많은 사람들은 그걸 노이즈마케팅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이 참 요상한게 요즘은 누가 실수하거나 막말하거나  하면 바로 기사가 됩니다.  온 국민이 돌려보면서 낄낄거리고 어쩌다~~
저랬데 라고  관심을 가져하죠.  이렇게  엎퍼지거나 실수를 일부러 해서  크게 관심을 받게하는 노이즈 마케팅이 휑휑하는데
이게  노이즈 마케팅인지 진짜 실수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월드컵 응원때  속이 다 비치는 한복을 입고 나온 여자분도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는 시대이고 레알(리얼) 과 진정성의 단어가 
유행하는 가짜와 진짜가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싸움질 하는 시대라서  각자의 판단력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누가 나서서 이건 진짜고 저건 가짜야 라고 하지도 않죠. 했다가는 논란`~~ 이라는 이름표를 가진 기사가 뜨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많은 연예인들이 세상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 홍보를 합니다.
하지만 예전 같이 홍보가 잘 먹혀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냥 크게 한번 사고치는게 오히려 가장 큰 홍보라고 할 정도로  어텐션문화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기본기가 좋고 능력이 좋다면  좀 더디더라도 그 재능을 알아보는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홍보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능력 즉 가창력, 연기력에 더 투자하면 어떨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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