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가 별로 없었던 90년대 초 국가대표 축구밖에 몰랐던  대한민국에 유벤투스가 한국에 내한합니다.
국가대표 축구밖에 몰랐지만 유벤투스나 AC밀란같은  해외 유명 클럽은 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유벤투스를 한국의 국가대표팀이 2대1인가로 꺽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김도훈인가가 골을 넣어서 이겼는데 정말 기쁘더군요. 세계최강클럽중 하나라는 유벤투스를 이기다니  ㅎㅎ  하지만 한편으로는 친선경기이자 초청경기 이기 때문에 저 선수들이 정말 제대로 성의있게 했냐? 라는 물음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FC바르셀로나가 한국에 왔다 갔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은 세계 최고라는 메시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전 이 경기가 그닥 땡기지가 않더군요. 유럽 명문클럽들이 시즌전에  아시아에서 용돈을 벌려고 오는 모습 같아 불편했습니다.
물론 축구팬들에게 FC바르셀로나 방한은 엄청난 이슈이자 큰 팬서비스일것 입니다

뭐 용돈벌이라고 해도 성의있게 동방의 팬들에게 큰 서비스를 하고 간다면 비판할것이 아니라 칭송해야죠.
하지만 예상대로 귀찮은듯한 표정들로 한국을 찾았다가 떠났습니다.  거기에 메시가 경기에 출전한다 안한다로 촌극아닌 촌극까지 벌였죠
메시가 출전 안하면 티켓 환불을 요청하겠다는 성난 팬들에  주최측은 위압금 이야기를 하면서 메시 출전을 강행시킵니다.
결국 잠에서 덜깬 표정으로 메시는 단 15분간 뛰면서 두골을 넣고  다시 벤치에 앉았습니다.

정말 경기 재미없더군요.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한국의 K리그 올스타팀에 대승을 하는 모습은  역시 세계최강의 클럽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성의 없어 보이는 경기 내용. 박진감도 없는 모습에  TV를 보다가 꺼버렸습니다.
아무리 친선경기라도  뭔가 성의가 있어야지 보지 저렇게 설렁설렁하는데 누가 볼려고 할까요? 더구나 대스타인 메시도 좀 뛰다 말았구요.
거기에 K리그 선수들도 그닥 열심히 하는것 같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지루한 경기였는지  후반전에는 경기장에 뛰어든 관중 2명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말까지 나왔겠어요

이렇게 먹튀같은 모습으로 바르셀로라는  중국으로 떠났고 FC바르셀로라는 4억6천만원의 위약금을 냅니다.
여기에 한국 축구팬을 더 열받게 한것은 중국에서는 메시가 우리의 두배인 45분간 경기를 뛰었다는 사실에 스포츠신문들은 국가적인 모독이라며 흥분했습니다. 거기에 한국에서는 FC바르셀로라 전통적인 파랑, 빨강의 유니폼이 아닌 연습용 유니폼 같은 옷을 입고 나왔고 중국에서는 FC바르셀로나의 전통적인 파랑 빨강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습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데 중국에서 팬서비스를 더 해주는 모습에 한국팬들은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중국언론과 팬들도 FC바르셀로나에 화가 났습니다

45분간 출전했지만 한골도 넣지 못한 메시. 거기에 대부분 2진급 선수가 경기장에 나왔다며 짜증내 했습니다.
더구나 연습시간도 자주 변경되어 언론과 팬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FC바르셀로라는 중국축구리그 우승팀을 3 대 0으로 이겼는데  정말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중국팬들은 성의 없는 플레이에 화가 났는데 한국에 FC바르셀로라가 4억6천만원의 위약금을 냈다는 말에 더 화가 났습니다.  

이런식의 월드투어라면 안하는만 못하죠.
FC바르셀로라의 졸속 축구경기에 중국과 한국 축구팬들만 화나게 했네요.  차라리 박지성이 있는 맨유가 더 낫지 않을까요?
뭐 얼마전 박주영선수의 소속팀인 모나코팀이 내한경기를 가졌는데 관중석이 휑하니 비어서 안쓰럽기 까지 하더군요.

야구는 연일 대박관객 모으는데 축구는 월드컵 한철 장사인가 봅니다. 국민적인 저변도 관심도 예전만 못한것 같기도 하구요


중국인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네요. 이런식의 반응이라면  해외 유명 축구클럽팀 초청행사도 다시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돈 벌려고 왔다고 해도 프로라면  성의있게 경기를 치뤄야죠. 시즌전에 몸풀러 온듯한 모습으로 오면 누가 좋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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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urkeypapa.tistory.com BlogIcon 행복한터키네 2010.08.10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손예진의 저 모습은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나온 장면이군요!
    손예진은 바르셀로나 광팬, 김주혁은 레알 마드리드의 광팬!
    저도 저 커플처럼 되길 바랬지만 울 마눌님은 축구에 관심이 없답니다. ㅠㅠ
    저도 솔직히 바르셀로나에게 약간 실망했습니다.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2. 오는중 2010.08.10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습용 유니폼이 아니라 이번시즌 새로운 어웨이 유니폼입니다..ㅎㅎ
    그렇지만 이번 바르셀로나의 태도는 무척 실망스러웠어요 ㅡㅡ

  3. Favicon of http://blog.daum.net/jotdding BlogIcon 조띵 2010.08.10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르셀로나 너무하는군요...
    그래도 15분 밖에 안나온 메시에게 2골이나
    먹은 우리팀도
    너무한 것 같네요... ㅋㅋ

  4. an 2010.08.11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선 호의적인 기사 투성이던데? ㅋㅋㅋ 중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도 epl팬이 많아서 설문조사는 무관심할수 있어요. 뭐 테클은 아니고 바르샤가 한국에서 욕먹은건 사실이지만 중국에선 욕 안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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