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2.0 신뢰성 문제로 붕괴되다

올해는 쏙 들어갔지만 2008, 2009년 유행어중 하나가 웹2.0이었습니다. 속칭 집단지성을 칭송하는 말들이 많았죠
정확하게 웹2.0이라는 용어를 따져보면 웹2.0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것은  오라일리 부사장인 데일 도허티가 2천년초 닷컴 붕괴 이후 살아 남은 회사들을 웹2.0기업이라고 지칭하는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네스케이프. 익사이트등 닷컵붕괴때 함께 사라진 기업이 웹1.0이고  닷컴붕괴시 살아남은  아마존. 이베이등을 웹2.0기업이라고 지칭했죠
그러나 이런 어원을 넘어서  대중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 즉  대중과 대중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을 웹2.0으로 지칭하고 그 설명문으로  소셜 네트워크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서비스하는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웹2.0이라고 지칭했죠

쉽게 말하자면  메타블로그같이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이 대중이라는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주체 모두가 대중을 지칭하는게 웹2.0 서비스라고 지칭했죠

하지만  집단지성의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웹2.0이라는 유행어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집단지성의 부작용이 뭘까요?
집단지성의  부작용은  정보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부작용입니다

지식인서비스에   무좀에 관해서 적었다고 칩시다.
많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적었습니다.  어떤 분은  식초에 정로환을 타서 무좀을 다스렸다고 적었고 그 경험담이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따라 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인 의사의 견해는 다릅니다.  정로환은  하나의 민간요법이자 검증된것이 아니기에 식초만으로도 다스릴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여러분은 의사의 답변을 더 가치있다고 선택할까요? 아니면  나와 비슷한 일반인의 경험을 더 가치있게 생각할까요?
저 같으면 의사의 답변을 더 가치있고 신뢰도를 추켜 세울것 입니다.


일반인들이 집단 답변보다  프로의 짧은 답변이 더 신뢰성이 높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는  웹2.0 즉 집단지성의 힘으로 성공한 서비스입니다.
고민이나 궁금증을 지식인에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답변해 주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일반인의 답변들중에 퀄리티와 신뢰도가 높은게 많았습니다.하지만 최근들어 초딩적인 답변이 넘쳐나면서 네이버 지식인의 신뢰도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최근들어 네이버는  네이버 지식인 초창기때 사용했던 전문가 답변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의사,노무사,변호사등 전문가들을 모시고  일반인들의 초딩적 답변을 밀어내고 다시 신뢰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웹2.0의 아이콘으로 불리웠던  위키피디아의 모습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집단이 만들어가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정작 소수의전문가들에 의해 돌아간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먹었죠.

이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집단지성이라는것이 있을까?
비유가 좀 그렇지만   바보 100명을 모아 놓은다고  전문가 1명의 의견을 넘어설수 있는 혜안이나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경험의 힘을 무시할 수 없지만  경험만으로는 정확한 진리와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없죠




네이버 전문가와 손을 잡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다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들고 나오기 이전 네이버는  순전히 블로거와 카페회원들이 만들어 낸 포스트와 정보를 네이버 메인에 노출시켰습니다.  생활의 발견. 요즘 뜨는 이야기등의 색션을 통해서  많은 블로거들의 글과 카페의 글을 메인에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오픈캐스트를 시작하면서 이런 모습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현재 네이버 젤 하단에 보면 네이버캐스트라는 서비스를 매일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를 거의 안가기에 이 서비스가 있는지 요즘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네이버케스트를 하나씩 읽어보면서 잡지 이상의 깔끔한 레이아웃과 함께 글의 퀄리티가 대단했습니다. 흡사 잡지나 신문 웹진을 보는 느낌입니다.



글 하나를 읽어보니  대부분이 전문가 즉 프로들이더군요. 프로들이 직접 글을 쓰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글이기 때문에  저 같이 일반인들이 생산하는  어줍짢은 글 보다는  확실히  퀄리티가 높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네이버가 네티즌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를 유통시키고 소개하기 보다는  전문가들에게 돈을 주고 글을 사서 소개하는 모습에  네이버가 잡지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듭니다

네이버도 스스로 느낀것이죠. 집단지성. 웹2.0 이런게 빛좋은 개살구였고  하나의 유행어밖에 되지 못한것이라는것을 느낀것이 아닐까요?

히지만 전문가들의 글쓰기도 문제가 많습니다.정보의 질과 신뢰도는 높을지 몰라도 눈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를 만들기 전에 세상은 소수의 지식인들이 생산한 글과 사진을 대다수의 대중이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모습이었고 전문가들의 글들은 상당히 권위적이고 난해했습니다.   뻑뻑한 문어체의 글을 읽다보면 졸음이 쏟아졌죠
하지만 블로거라는 일반인들의 구어체의 활어같은 글들이  이유식같은 떠먹기 좋게 콘텐츠를 만들면서  일반인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일반인들이 콘텐츠를 소비했죠.

전문가의 시대  vs 대중의 시대  둘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전문가의 글들이 좀더 대중적이고 친절하며 생활언어로 쓰여지고   일반인들의 글이 좀더 전문적이고 신뢰도가 높으면 아주 이상적인 모습일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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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looooog.tistory.com BlogIcon Jeay 2010.08.21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는 특정 주제하에 어느 정도 평준화된 소양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협업을 할 때라야 "집단지성"의 진정한 가치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령 소프트웨어나 디자인 분야에서 공동작업을 한다든지 하는 것이 좋은 예겠죠. 네이버에서 전문가 답변제도를 의료 관련 질문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건, 같은 맥락에서,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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