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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1945~1998년 사이의 핵실험의 횟수와 위치를 나타낸 동영상

by 썬도그 201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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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r of Hiroshima Tadatoshi Akiba (2nd L) walks with other mayors including Tomihisa Taue, Mayor of Nagasaki (R), during an anti-nuclear weapons protest rally and march in New York May 2, 2010. On the eve of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NPT) Review Conference at the UN, more than ten thousand nuclear abolitionists from the U.S., Japan, Europe and other nations rallied, marched and joined a peace festival at the UN. REUTERS/Chip East (UNITED STATES - Tags: POLITICS CIVIL UNREST)

8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어른들이 보는 뉴스를 보면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미국의 지하핵실험 장면이 나오면서 거대한 땅이 개미지옥굴처럼 쑥 꺼지는 모습에 정말 놀랐습니다. 연일 미국과 소련의 군비확장소식과 함께 애니매이션으로 만든 소련의 핵미사일 발사장면 그리고  미국의 인공위성이 핵탄두를 레이저로 날리는 모습은 신기하면서도  괴기스러웠습니다.

거기에 그날 이후라는 BBC방송의 드라마가 한국에서 방영된 후 핵에 대한 공포는 엄청났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네요 집앞에 나둔 우유유리병이 녹는 모습이 나오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이런 걱정 안하고 살죠.   적어도 핵전쟁으로 지구가 날아갈 위험은 80년대만큼은 아닙니다.

얼마전 UN사무총장 반기문은  일본 히로시마를 찾았습니다.  UN사무총장 최초로 원폭피해지인 히로시마를 찾았다고 하더군요. 일본은 핵폭탄을 맞은 두개의도시를 가진 나라입니다. 2차대전 말.  미국은 오키나와 전투에서 엄청난 미군의 희생을 보고 핵무기를 일본에 떨어뜨릴것을 명령합니다.

엄청난 희생이 났고 이 모습에  일본의 살아있는 신은 일본 텐노는 항복을 선언합니다.

비디오 아티스트 Isao Hashimoto씨는 1945~1998년 사이에 지구상에서 일어난 핵폭발과 함께 핵실험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연도별로 각국의 핵실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9.6일에 한번씩 핵실험을 했습니다.

특히 1958년부터 1962년 사이에는 아주 불꽃놀이네요. 그 이유는  소련.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 중국이 핵개발을 한 후인데  재미있는것은  영국과 프랑스는  자국에서 핵실험을 안하고 식민지나 영연방에서 합니다. 프랑스는 북아프리카지역에서 하고  영국은  오세아니아에서 하네요. 미국은 자국에서도 많이 하지만  남태평양에서 많이 했네요. 소련은  전 국토 균형폭발인지 골고루 핵실험을 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맨 마지막에 나라별로 핵실험을 다시 담고 있습니다. 보고 있으니 참 답답스럽습니다. 진상들 쑈 같기도 하구요. 
 동영상은 98년으로 멈추었지만 2006년 2009년 북한도 핵실험을 했습니다. 또한  얼마전에는 핵융합실험도 했었죠. 국정원에서는 북한은 핵융합 기술이 없다고 무시했지만 최근 뉴스를 보니  휴전선 근방에서 방사능 물질인 제논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정확하게 어떤 실험인지는 모르겠지만  핵에 관련된 실험이 있어던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최근에 북한은  제 3차 핵실험을 준비한다고 하죠. 위 동영상은 소련 붕괴후 미국과 러시아서 핵실험이 사라진 반면 중국은 간간히 핵실험을 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핵실험이 멈췄는데  한반도에서 다시 시작하네요 ㅠ.ㅠ

9개에서 12개 정도의 핵탄두가 있다는 북한. 그 핵이 사용되는 날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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