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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정동영의 노인발언과 버금가는 유명환 장관의 야당찍은 젊은층 빨갱이 발언

by 썬도그 201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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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에서 한 고위당국자가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친북성향의 젊은이들이 전쟁이냐 평화냐고 해서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고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라고 해서 다 넘어가고..."라며 "이런 정신상태로는 나라가 유지되지 못한다. 그렇게 좋으면 김정일 밑에 가서 어버이 수령하고 살아야지"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더군요.

그 뉴스를 보면서 고위당국자가 누굴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뉴스를 전하면서 머리가 희긋한 유명한 분이 계속 자료화면에 나왔습니다.  그 분은 바로 유명환 외교부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고위당국자가 밝혀 졌네요
바로 유명하신 유명환 외교부장관입니다.   어제 뉴스를 만든 기자가 재미있게 만들었네요. 고위당국자라고 말하면서 자료화면에는 유장관이 나오고요 ㅎㅎ

유명환 장관의  야당찍은 젋은이들은 북한가서 살라는 극단적인 이분법의 망언을 듣고 있으니 2004년 총선때  노인들 즉 60대 이상인 분들은 투표를 한해되 된다는 식으로 말했던 생각이 나네요.   당시 열린우리당 당의장이었던 정동영의원은  국민일보 VJ팀과  20.30대 젊은층에 대한 지지를 호소다가 말실수를 하게 되었죠.

이 모습을 조중동 보수일간지는 가만두지 않았고  노인폄하 발언이라고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2004년 총선때 열린우리당이 과반석을 차지하게 됩니다. 열린우리당은 승리했지만 정치인 정동영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전히 노인들은 정동영을 싫어하고  저 또한 그 발언으로 인해 정동영의원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상했습니다.

아무리 속내라고 해도 그걸 카메라 그것도  VJ카메라가 돌아가는 앞에서 할것은 아니였죠.

이후  정동영의원은 정치적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지금도 그 후폭풍의 영향권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와 견주는 발언을  유명환 장관이 했네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을 찍은  젊은층들을 싸잡아서 친북성향이라고  결론을 내어버립니다.   이명박 정권의 핵심세력들을 보면 이상한 잣대가 있습니다. 내 편 아니면 모두 빨갱이라는  50년대 메카시즘의 유령을 신주단지 모시듯  종교로 모시는 세력들이 참 많고 그중 한명이 바로 유명환장관입니다.

정부를 비판하면 모두 빨갱이이고  북으로 넘어가 김정일을 받들어야 합니까?  이게 무슨 민주주의인가요?
건전한 비판도 못하게  재갈을 물리는  모습은  바로 유명환 장관이  싫어하는  공산당과 뭐가 다릅니까.  김정일정권과 이명박정권이 뭐가 다릅니까?   건전한 비판. 피아식별하는  이분법적 사고법은 두 정권 모두 비슷하지 않나요?


유명환 장관의 이런 막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9년 4월에는 천정배의원에게 미X놈이라는 막말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죠.


재미있는것은  이 발언을  공산국가인 베트남에서 했다는 것 입니다.  그렇게 공산국가가 싫으면  공산국가인 베트남 대학교가서  민주주의 만만세! 강의 좀 해서  베트남 20대들의 전향서를 받아오지.. 쩝

이런 사람이 한나라의 외교를 담당하고 있으니 굴욕외교만 남발 하는것 아닙니까.  미군이 일본해에서 훈련한다고 하니까
동해로 바꿔달라고 사정사정하는 한국의 외교당국.   이런 굴욕외교의 모습은 바로 못난 외교부장관으로 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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