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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감성서비스 로봇 퓨로

by 썬도그 201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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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등학교를 다닌 30.40대는  방과 후 수업이란게 없었습니다.  학교 갔다 온 후 오후 시간에 딱지치고 다방구 하고 술래잡기하면서 놀았죠.  하늘땅 별땅.딱지치기. 그 놀이등 정말 즐거웠죠.  초등학생치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은 학생 없었죠.
오늘은 친구들과 무슨 놀이를 할까 고민을 했을 뿐 공부??? 에 대한 스트레스 없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기말고사나 일제고사 있으면
아이들 공부시키고  중고등학교때나 보내던  학원을 보내죠.  지금 초등학생들 참 불쌍해요.  학원버스 타고 밤 10시에 집에 오는 초등학생들  참 측은하죠.


그 80년대 초등학교 때는 로봇만화가 참 많았어요. 아톰. 마징가Z. 그랜다이저를 보면서 로봇에 대한 환상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로봇이라는 자체가 없었기에 환상만 가지게 됩니다.   이후 90년대 일본기업 혼다의 아시모라는 휴모노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로봇의 실체를 잘 몰랐습니다.  걷도 뛰는 로봇까지 나온 지금이지만 여전히 상용화된 즉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로봇이라곤 2족 보행 로봇이 아닌 바퀴다린  안내로봇만 만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공상과학화 그림을 그린 로봇은 여전히 실현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의 발전은 더디기만 해 보입니다.
내가 늙어서 죽기 전까지 아톰같이 하늘을 날으거나 인간의 친구가 되는 로봇이 나올 수 있을까 의심이 많이 듭니다.

한국은 일본과 미국에 버금가는 로봇 강국입니다. 한국의 한 기업이 만든

Future Robot은  콘셉트 로봇이 아닌 실생활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로봇입니다.

Future Robot은  서빙 로봇입니다.   바퀴달린 몸을 이끌고 터치LCD판을 들고 테이블 앞에 서면  손님은 주문을 합니다.
잘못된 주문에는 고개를 갸우뚱 거립니다.

이 Future Robot 은  표정을 전달하는 감성로봇입니다. 아쉽게도 그 표정은 LCD판으로 나타내집니다.  또한 서빙로봇답게  썩소도 못 날립니다.  썩소 날렸다가는 손님에게 주먹다짐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주문을 하는 손님은  주문하는 음식의 칼로리를 바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춤도 출 수 있고요.

참 신기한 모습이긴 한데요. 과연 실용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로 투입이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로봇이 주문을 받는 거부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적용된다고 해도 강남의 고가의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에서만 만날 수 있겠네요

결제도 바로 가능한데요.
어떠세요. 신기한가요?   이런 안내로봇 혹은 주문 로봇은 10년전에도 본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생활속에 적응하지 못한것을 봐서는 투입 대비 효과가 미비한가 봅니다.

감성서비스 로봇 퓨로~~~  요구하고 싶은게 있다면  자주오는 손님의 얼굴을 인식하고  어머~~~ 또 오셨네요~~ 지난번에는 XX를 주문하셔죠?  맛은 어땠나요?   오늘은 비가 오니  XX를 추천합니다 식으로 좀 더 다정다감하게 말한다면 인기를 끌겠는데요

하지만 얼굴인식 기능은 없나 봅니다.    로봇산업.  어렸을때 상상하던 그 로봇세상은 아니지만 점점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다 보면 좀 더 친숙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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