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거대한 배를 머리에 이고 있는듯한 마리나 배이 샌드스 호텔

by 썬도그 2010. 6. 28.
반응형


싱가포르에 지어지는 이 마리나 베이 샌드스 호텔은  방송에서 몇번 방송을 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쌍용건설이 수주해서 짓고 있는 호텔인데요. 이 건물이 특이한것은 사람인짜 처럼  한쪽 건물이 기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특이한 모습때문에 건설전 부터 싱가포르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것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3개의 건물위에 거대한 배가 올라간듯한 모습은 오늘 첨 봅니다.



이 마리나 베이 샌드스 호텔은  총 공사비가 9천억원이 들어간 어머어마한 규모의 돈이 투입된 건물입니다.
대한민국 해외건설 사상 역대 최대규모의 단일 건축 프로젝트입니다.

높이는 200미터. 지붕을 이은 거대한 배같은 하늘정원은 380미터로  에펠탑을 옆으로 누인 길이와 비슷하며 축구장 3개의 길이입니다.

이 하늘정원에는 150미터나 되는 거대한 풀장이 있어서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싱가포르의 거대한 마천루의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이 하늘 정원을 다 돌아보는데는 20분이 소요되며   스파. 레스토랑, BAR, 식물원등이 있는데 식물원에는
250개의 나무와 650개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약 9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대 39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비는 비쌉니다. 대신 호텔에서 묵지 않고 하늘정원만 볼려면 20달러의 입장료를 내면 됩니다. 입장료도 싼것은 아니지만  저 정도의 규모와 전경이라면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얼마전 패러글라이더 이벤트도 했는데요.  싱가포르의 새로운 명물이 되겠네요.  한국도  용상과 저 인천 송도와 부산과 상암동에 거대한 빌딩을 만든다고 하고 있지만 그 디자인들 보면 그냥 바늘꼿듯 높이만 만들더군요.  높이의 집착보다는 이런 창의력있는 건물이 그 도시를 더 찾아오게 만드는것 아닐까요?

또한 이 건물의 시공사는 쌍용건설이지만 디자인을 한 팀은 moshe safdie 입니다.
해외 보도 자료를 보니 쌍용건설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네요.  지난 버즈두바이를 시공한 삼성처럼요

송도의 동북아 센터건물은 다시 공사 중단 되었다고 합니다.  무리한 건물 올리기 보다는 좀 낮더라도  창의적인 건물을 만드는게 우선순위가 아닐까요?  정말 보기 근사하면서도 자랑스러운 건물이겠네요. 서울엔 저렇게 아름다운 건물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여전히 서울의 랜드마크 건물이 63빌딩이라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