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그리스전 축구경기 어떻게 예상했나요
친구들과 내기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더군요. 진다는 친구는 한명도 없었고 모두들 비기거나 이긴다라고 했는데 1대0 이었고
2대1이 다수였고 저는 2대0으로 예상했습니다.

제가 2대0으로 예상한 이유는 추세였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때는  과거의 전력과 데이터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모습이 많은데  이런 모습은 주식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주식고수들은 대부분 추세를 추종합니다.  과거 아무리 못하더라도 피파랭킹이 우리가 B조 나머지 3팀의 랭킹을 더한것 보다 더 떨어져도  최근의 추세는  피파랭킹과 달랐습니다.

그리스 피파랭킹 13위이고 한국은 47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2 대 0 으로 이겼습니다.
객관적이라는 피파랭킹이 무색한 경기결과였습니다.

제가 2 대 0 으로 예상한 이유는 최근 경기 즉 최근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피파랭킹 2위인 스페인에게 지긴 했지만 코스타리카나 일본 그리고 에콰도르에 완승 그것도 모두 2 대 0 으로 이겼고  그리스는 북한에게 2 대 2로 비기고 파라과이에 2 대 0으로 졌습니다.

이런 최근의 추세를 중요하게 봤고  공교롭게도 우리는  2 대 0으로 이긴경기가 많고 그리스는 2 대 0으로 진경기가 있어서 2 대 0 으로 예상했는데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단숨에  보살로 등극했네요.  점집 차리면 될까요?
친구들은  제가 경기결과를 맞추자  다음 아르헨티나 경기까지 맞추라고 하네요

이렇게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큰 돈이 아닌 술값 내기정도면  축구경기 내기는 권장할 만 합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은  예년에 비해 방송쪽에서는 재미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방송3사가 월드컵 특집이라고 해서 연예인들이 나와서 설왕설래를 하면서 흥미를 유발할텐데  올해는  SBS단독중계라서 그런지 예년에 비해 많이 조용한 편입니다.

연예인들이 나와서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전문가들의 냉철한 평가가 어우러지는 하이브리드형 재미 정보형 프로그램이 없나 목말라 하다가 동생네 집에 놀러갔다가 쿡TV VOD서비스로 하는  쿡TV 강호의 축구 영웅전을 봤습니다.



지난달에 제가 소개한 강호의 축구고수를 찾는 이벤트에  4천명이 참가했고 (저도 어설프게 축구게임으로 가상전을 벌여서 참가했습니다)
그중 6명의 고수가 쿡TV 강호의 축구 영웅전에 나왔습니다.

쿡TV(www.qook.co.kr) VOD 서비스에서 지난 6월 3일   1편을 했구  2편은  지난 6월 10일 그리스전에 방송을 했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일반시민 예측하는 한국팀 예상성적 강호의 축구영웅전

이 쿡TV 강호의 축구영웅전은  두가지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먼저 쿡TV UCC이벤트에 참가해서 선발된 일반인 그러나 축구에 대한 박학다식한 지식을 가진 자칭 타칭 축구고수들이 나와서 한국의 월드컵 경기 성적과 예상 전략을 맞추면서  축구전문가들의 검증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6명중 한국팀의 예상 스코어를 가장 근접하고 많이 맞춘 1인은 남아공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갖게 되는데 그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박성광  박영진 개그계의 쌍박이 진행하는데  이 두 개그맨  같은 집에서 동거하는 사이죠. 개인적으로는 박영진의 논리적인것 같으면서 비논리적인 개그가 재미있습니다. 박성광도 최근에  인기가도를 달린고 있는 개그맨이죠.
이 두사람과 함께 모델 이파니가 함께 진행합니다.



이 고수 6명에게 내린 첫번째 미션은  그리스팀의 전략분석과 우승전략에 대한 검증입니다.







6명의 일반인 고수들의 그리스전 예상

6명의 일반인 축구고수들이 예상은 3명의 전문가들이 검증합니다. 팽이라는 별명이 있었던 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표선수였던
이상윤, 여자 제리 맥과이어(에이전시)인 김양희, 김현승(심사위원장)일간스포츠기자가 검증합니다.





엉성신공 채태근

이 분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고 자기가 소개하지만 내공은 그렇게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먼저 그리스의 약점은 다른 대륙의 팀을을 만나보지 못한 경험이 없다는것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그리스의 탄탄한 수비를 뚫을려면 롱볼을 때리라고 했는데  정작 그리스전에서 한국팀은 롱볼 보다는 짧은 패스와 세트피스로 그리스를 격파했습니다.
그리스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물어보니 얼버무리면서 허정무 감독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 분 남아공 가기 힘들듯 하네요




한국이 이긴다는 예상을 헀는데 승리는 맞췄으나 스코어는 맞추지 못했습니다. 경기에서 실책할 것 같은 선수로 이승렬을 뽑았는데 이승렬 선수 후반에 교체되어 나와서 그렇게 많이 뛰지 못했습니다. 전반전을 버티는것은 좋은 전략이지만 수비가 강한 그리스에게 같이 수비로 한다는 것은 좋은 전략은 아닌듯 합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공격이 강한 팀이였죠.





미녀신공 김선주

이 고수분은 사실  엉성신공  채태근보다 더 어슬픈 전략을 내놓습니다. 스피드가 강한 한국은 맞는 말이지만
박주영 선수의 장점에 대해서는 잘 말하지 못합니다.  박주영 선수의 장점은  공을 잘 찬다고 했는데 야구선수에게 공을 잘 때리는 다는 소리같이 허무한 멘트만 날리네요




하지만 축구공이 둥글듯  예상외로 이 가장 허당일것 같은 김선주고수가  한국의 2대0 승리를 맞추었고  예상 포메이션도 맞췄습니다.
소 뒷걸음질로 맞춘것 같기도 하지만 허허실실 전법인가요? 이 분만이 예상스코어를 맞추는 기염을 토합니다.  위 스샷만 보면 절대고수이지만 방송에서는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거기에 박주영선수의 실책도 맞췄네요. 박주영 선수 실책이라기 보다는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한 모습이 있었죠 그래도 공간이동이나 활용도는 대단했습니다.




국제축구심판이 꿈인 박영훈 고수

국제 축구심판이 꿈인 박영훈씨는  선수들을 쥐락 펴락 할 수 있는 심판에 매료된 분입니다.
이 분은 역트라이앵글로 그리스를 격파하라고 조언했는데  공중볼 다툼에서 떨거져 나온 세컨볼을 미드필드들이 골로 연결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고수도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고 스코어는 근사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한국은 세컨볼에 대한 골은 없고 세트피스와 박지성선수의 개인기를 활용한 단독돌파로 골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공중볼에 강한 박주영이 위협적인 헤딩슛을 보여주었는데 그리스 장신수비수에 대한 기대감이 큰듯 했습니다.







논문 신공 이남경

이남경고수는 6명의 고수중에서 가장 진득하고 진지하며 가장 열정적인 축구매니아였습니다.
수원삼성 서포터즈이면서 남자친구도 수원삼성 응원단에서 만났고 축구논문으로 대학학사학위를 받은 제가 가장 믿음직하게 생각하는
축구분석 고수입니다.

축구분석 고수답게 포메이션 4-4-2를 맞추었고 전반에 한국이 선제골을 넣는것 까지 맞추는 놀라운 예지력을 보여줍니다




1골을 넣은후 포메이션을 수비형으로 바꾸고 박지성선수가 키플레이어가 되어 이청룡 기성용에게 공을 줄것이라는등
놀라운 분석력을 보여줍니다.  제 예상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한국이 그리스를 쉽게 이긴 이유는 10분도 안되서 선제골이 나왔고  수비가 강한 그리스는 잠그는 전략을 포기하고  공격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수비가 허물어지니 방심한 볼을 박지성이 득달같이 빼앗아 30미터 드리볼 후 골을 넣습니다.

그러나 분석은 잘했는데  예상스코어는  꽝입니다. 1대1로 비긴다고 했네요.  축구분석도 축구와 비슷하나 보네요 경기내용이 좋으나 경기결과는 지거나 비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잖아요





축구책을 많이 쓴 김기호 고수

이 김기호고수는 나이가 가장 많습니다. 54세인데  축구에 관련된  책을 많이 썼습니다.
어떻게 보면 젊은 사람들보다 그동안의 수많은 축구경기를 보면서 쌓은 지식과 지혜와 혜안이 많아서 가장 듬직해 보이지만
한국팀을 너무 잘 알아서 그런가요?  한국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합니다.  재료가 좋지 못하는데  요리를 잘 할 수 있겠느냐는 비관론을 펼쳤습니다. 여기서 재료란 한국축구대표팀의 능력을 말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박지성과 이청룡선수 박주영선수를 빼면 그렇게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전 월드컵 대표들보다는 해외파도 많고 능력들이 좋은데 너무 보수적으로 본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드필드를 장악하라라는 말은 좋앗지만  다른 예상은 다 틀려버립니다.
남아공 가기 힘들듯 하네요.  뭐 아르헨티나나 나이지리아에게도 진다고 평가하면 오히려 희소성에 의해서 가게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천재고수 이창희

어린 나이지만 경기분석이 좋다고 뽑힌 고수입니다.
한국이 측면플레이로  그리스를 격파하라고 했는데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선취점이 중요하다는 말이였습니다.
그리스전을 쉽게 이길 수 있었던것은 선취점이 빨리 나왔기 때문입니다. 만약 선취점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리스에게 끌려가는 경기가 될 수 도 있었습니다. 또한 측면공격을 활용하라는 말도 꽤 좋더군요.  심사위원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았구요






가장 분석력이 좋은 축구전술 고수는 이남경

개인적으로는 내공도 높고 축구 대표팀의 장단점을 꿰 차고 있는 실전 전략분석이 강한 이남경고수가 아마 남아공 결승전 티켓을 따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비록 그리스전 예상 스코어는 맞추지 못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선취점이 중요하다는것과 셋트피스가  필승전략이라고 했는데 한국팀은 실제로 셋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죠.
그 결과가 나온것은  이정수 선수의 전방투입입니다. 셋트피스나  코너킥때는  중앙수비수가 최전방까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역습때  자기 수비자리로 달려가야 하는  시간이 길고 어려움이 있는데 다른 풀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드가 막아주면 됩니다.
실제로 많은 공격축구를 하는 나라들은  몸좋은 중앙수비수들이 셋트피스시나 코너킥때 최전방에 올라갑니다.
이정수 선수가 최전방에 올라갔고 그리스 수비는 메뉴얼대로 공격수만 마크할 줄 알았지 자기들 머리속에 없는 이정수라는 수비수는 없었고 이정수 선수가 가볍게 툭차서 넣습니다.

이번 그리스전 승리는  장신공격수인 사마라스를 철저히 마크한 기성용과 김정우의 수훈이 무척큽니다. 특히 모는 공을 배급해주는 두명의 막강 미드필드인 카라구니스(32)코스타 스 카수라니스(잔디남으로 인기를 끄는 선수죠)를 철저하게 압박수비로 묶은것은 한국승리의 큰 요인이 되어습니다.


이번주 16일에  남아공 특집관  강호의 축구영웅전이 또 방영됩니다. 쿡TV VOD서비스로 볼수 있으면 시간은 30분인데  재미와 정보 혹은 같이 분석하는 좋은 시간이 될것 입니다.

방송시간은

6월 16일   강호의 축구영웅전  3편 고수열전
6월 22일   강호의 축구영웅전   4편 고수에 특별한 비법이 있다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16강 진출시 2편이 더 추가 되어 총 6편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아르헨티나전은 어떨까요?
고수는 아니지만  제 예상을 적어볼꼐요

아르헨티나는 공격이 강한 팀이지만 수비도 허술한팀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못 뚫을 팀은 아니지만 쉽지는 않을거 예요
2대1 공간침투패스도 좋겠지만 이게 막히면 후반전에 이동국이나 안정환같이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 투입되었으면 합니다.
문제는 메시죠. 어제  나이지리아전에서 메시를 보니까  펄펄 날더군요. 어떻게 툭찼는데  골키퍼가 날아서 쳐내나요.
보통 축구선수들  있는 힘껏 발을 뒤로 한뒤 빵~~~ 하고 차는데 메시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가볍게 툭 찼는데 공속도는 어마어마하며 그것도 휘어서 들어갑니다. 

메시가 막기 힘든게 공이 자기발 30cm이상 떨어지지 않고 언제 슛을 찰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전담마크를 누가 해야하는데  박지성선수가  2008년 챔스에서 막아본 경험이 있기에 아쉽더라도 박지성이 메시를 전담 마크하는것이 어떨까 하네요. 박지성선수 산소탱크처럼 메시를 괴롭히면  메시의 공격의 차단하며 기성룡과 김정우가 그리스전처럼 메시에게 가는 패스를 사전에 차단해야 할것 입니다.  공격은 그리스전 처럼 원터치 킬패스로 배후침투자에게 공을 차기 좋게 주는 전략이 유효할듯 하네요.

지면 탈락이라는 생각으로 힘들겠지만 아르헨티나도 꼭 꺽어주면 좋겠습니다.
저 6명중에 누가 남아공 결승전 보러 갈까요?  이거 예상하는것도 재미있네요.  제가 밀어주는 축구매니아 이남경 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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