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신호등과 자동차가 통신을 해서 연료를 절감하는 아우디 트래볼루션

by 썬도그 2010. 6. 5.
반응형

세상은 점점 연동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혀 상관없는 두개의 물체가 무선인터넷과 무선통신을 통해서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시간을 줄이고 최적화된 효율성의 극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우디에서는  120만 유로가 투입된 아우디 트래볼루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아우디 트래볼루션 (From rpm9)프로젝트는  한다미로 말하면  빨간불에 걸려서 무료하게 신호등만 쳐다보면서  엔진 공회전을 하는 모습을 최대한 줄여서 연비를 늘리는  것이 주요목적입니다.

심슨가족에서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심슨이 스프링필드 시장이 되었는데  교통정책을 한다면서 시내에 있는  신호등의 파란불을 없애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황색 불일때 차들이 가장 빠르게 달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주황색과 빨간색만 있는 신호등은  차들이 최고속력을 내면서 교차로를 지나가게 되었고  교통속도가 빨라졌습니다 (?)

만화속 장면은 아니더라도  지루하게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는것 만큼 쓸데없는 시간도 없습니다
아우디에서는 그런 무료한 시간을 줄이고  엔진공회전시 나오는 CO2도 줄이면허 효율성을 높이는 트래볼류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자동차와 신호등은 3G망이나 무선랜망으로 서로 통신을 합니다.
이렇게 서로 통신을 하면 자동차는 빨간신호등이 언제 바뀔지 알수 있고 무료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빨간불이 예상되면 미리부터 감속운전을 해서 급브레이크나 제동장치를 밟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엔진브레이크로 서서히 속도가 줄어들다가  파란불이 되면 가속페달을 밟으면 됩니다.

이렇게 무정차로  교차로를 통과하면 무려 연료가 17%나 절약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걱정이 되는것은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한다는데 보안이 취약하거나 해킹당하면 온시내의 도로가 엉망이 될것이며  이  아우디 트래볼루션 (From rpm9) 차량은 스스로 스마트하게 속도를 줄이겠지만  그 속도때문에 뒷차들이 빵빵거리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리의 모든 차량이  아우디 트래볼루션 (From rpm9)이라면 모를까  실현된다고 해도 문제가 많을 듯 하네요.
연료 17% 아끼는것은 좋지만  그 효율성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위험이 발생할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출처 Autoblog Gree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