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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바라보다

by 썬도그 201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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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이 있는 서울광장에 갔습니다.  서울광장 주변으로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비가 오다말다 하는 우중충한 날씨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환한웃음이  보이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  이라크 파병 허용해서 많은  내부의 적을 만듭니다.  진보정당들의 질타를 다 받았고   지지층들의 외면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오르면 싫어도 자신의 주관가 달라도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국익이죠.
대통령의 주관대로라면 이라크 파병 하고 싶지 않았겠죠. 비록  이라크 외곽에 가서 기지방어 정도만 하다 오는 좀 비판적으로 보면 미국에게 보여줄 요식행위정도지만 그걸 진보세력은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위를  함으로써 한미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용미라는 단어를 사용했죠. 당시 정부관계자는  미국을 이용한다는 용미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 이라크파병의 당위성을 말했지만

결국  진보세력을 적으로 만듭니다. 보수주의자들에게 욕먹고 같은편인 진보세력에게도 욕먹고  진퇴양난이 됩니다.


광장엔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6월 2일 선거하자는 글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대한문이 어느덧  민주주의의 성지가 되었네요



많은 TV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나와서 큰 목소리로  말하고 있습니다. 저런 당당함이 참 좋았던 분인데.
자신이 믿고 이 길이 맞다라고 생각하면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달려가던 분이셨죠. 그런 이유로 많은 질타도 들었고  적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렇게 그리워 합니다.


분향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추모를 하고 있습니다.




이 추모의 길이 얼마나 길까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봤습니다. 

MBC기자가  이런 풍경을 카메라로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분관 건물앞을 지나서 줄은 이어집니다.


사실 좀 놀랐습니다. 1년이 지나도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다니요.  대부분 10대 20대 30대분들입니다.


줄은  서울시립미술과 앞에서 끝났습니다.  



민주주의를  키우는  하나의 노란풍선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심어 놓은것은  사람사는 세상이었습니다.
경쟁에  뒤쳐지고 쓰러지고  살려달라고 할때 우리는 못들은척 모른척 하고 자기 갈길 바쁜 모습보다는  조금은 늦게 가더라도
쓰러진자 다친자  울먹이는자를 다독이면서 함꼐 가자고 했던  그 가치를  기억하고 싶습니다.

지금 한국은  경쟁에서 탈락한 자들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습니다.  

니가 능력이 없는걸 가지고 징징짜고 떼쓰냐라고 질타합니다.
보세요.  이명박 대통령은 대학등록금 싸지면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잖아요.  즉 돈을 많이 쓸수록  교육의 질이 올라가고 좋은 직장을 갈 확률이 높다는 사고방식. 즉 돈없으면 짜져 있어~~ 라는 방식이 바로 경쟁사회가 추구하는 가치관이잖아요.


6월 2일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가 있었고 


바보가 될려는 사람들이  어제 그 거리에 있었습니다.




모두가 똑똑하다고 말하는 세상 모두가 나 잘났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난 바보다! 라고 말할줄 아는 용기가 어제  거리를  점령했스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서울광장에   모인 당신들은 정말 바보들입니다.
이렇게 모인다고  세상 달라질것 없는데  왜들 그렇게 모였는지요. 

그래도 바보들이 세상에 희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저 같이 헛똑똑한 자들은  희망보다는 절망을 노래부르죠.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과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가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가  모두 바른 가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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