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안산에 갔었습니다.  안산은 어렸을때 가보고 한 20년만에 찾았습니다.  안산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아  안산이 어떤곳인가 그림속에 그려 봤습니다. 안산공단이 떠오르고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네요.

뭐 요즘 한국의 지방도시들은 서울과 너무 흡사하게 생겨서 서울의 어느곳이라고 소개해도  구분하지 못할 것 입니다. 
예전에는  서울에는 고층아파트 지방중소도시는 저층의 아파트라고 구분을 질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지방중소도시도  고층아파트가 즐비해서요.

제가 안산을 찾은 이유는 경기도미술관때문입니다. 누군가가 귀뜸을 해주더군요. 경기도미술관이 그렇게 좋다구요.
그리고 주말에 카메라 메고 가봤습니다.  서울 서남부에서 살아서  안산이 생각보다 멀지 않더군요.  제가 사는 곳에서 시청 나가는 거리나  안산가는 거리나 비슷합니다.  물리적 위치는 멀지 않으니  마음의 거리는 멀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사는 동네도 잘 모르고 사는게 우리들이잖아요.
경기도 미술관은 4호선  공단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됩니다. 걸을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한 자전거가 쑥 지나가네요

그 자전거가 멈춘곳을 보니 공영자전거대여소가 있습니다. 올커니  자전거타고 가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미술관들어갈때 어디다가 주차하나? 자물쇠 안주면 그냥 가야겠다 했는데



짐바구니에 튼실한 자전거 자물쇠가 있더군요.  집주소. 전화번호 주민번호 그리고 신분증을 맡기고 하나 빌렸습니다.

이용시간은 놀랍게도 1박2일입니다.   그 이전에 반납해도 되구요.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고 토요일은 당일 반납입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주말에 경기도 미술관 가실때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많은 공영자전거를 이용해 봤지만  가장 성능이 좋고 잘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이 공영자전거들 빌려보면  어딘가 나사가 빠지고 칠이 벗겨지고  관리가 안된 자전거들이 많이 보이는데  안산시 공영자전거는  다르더군요.   다만  고가의 자전가가 아닌 철TB라서 좀 무겁습니다. 집에 있는 알류미늄 자전거와 좀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걸 불만스러워 하면 안되겠죠?




안산시에서 놀란것은  넓은 도로입니다. 한적한 도로에 가끔 다니는 자동차들  제가 알기로는 안산시가 계획도시라고 하던데  정말  도로 넓직하고 인도도 넓직해서  자전거타기 최적의 조건입니다.  위 사진처럼 건널목에 자전거 도로 표시 한것까지도 이 안산시가 자전거에 애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산시에도 이런 대형 스타디움이 있군요.  가끔 안산에서 축구경기 하던데 이곳이 그곳이네요.


공단역 바로 옆에는  경기도미술관이 있습니다. 경기도미술관은 넓은  평야와 호수가 있어서  사람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봄나물 캐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마그리드의  큰 의자가 생각하네요. 



호주 주변에는 산책로가 꾸며져 있습니다. 저 왼쪽의 건물이 경기도 미술관이죠.




넓은 호수가  평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날만 좀 따스했으면  좋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아쉬웠어요.



경기도미술관입니다. 경기도미술관은 따로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좀 방대해서요. 저 앞에 빨간 알약같이 생긴것이 정연두작가의  작품이예요. 주말마다  저 알약이 열리면서 멋진 사진스튜디오가 된다고 하네요.



자전거가 싫으신 분은 미술관 근처에서 인라인을 빌려서 탈수도 있습니다. 인라인은 무료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안산도  호안공사를 한창 하고 있네요.  자연형 호안이 대세라고 하는데  여름철 잘 나길 바랍니다.



자전거를 안산시립도서관쪽으로 돌렸습니다.  이 곳 뒤에는 호수공원이 있는데 상당히 큽니다.

올림픽공원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자전거를 타고 약 3시간 동안 돌아다녀봤는데  안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서울 어느동네라고 해도 될 정도로  지방도시의 느낌도 나지 않더군요. 오히려 한적하고  공원등의 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고  자전거도로도 발달되어 있고 언덕도 별로 없어서 자전거 타기 최고의 도시가 아닐까 합니다. 기어 넣은적 별로 없거든요.

제목이 또 자극적이라고 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천국같은 곳이였습니다.
주말에 데이트코스 마득치 않으시면 안산 공단역 앞에 있는 경기도 미술관을 추천해 드립니다.  무료입장이고 앞에 호수도 있고 벚꽂도 필 예정이니  한나절 데이트 코스로는 최고인듯 합니다. 시간되면 근처 월곳포구에서 낙조도 감상하면 좋을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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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 경기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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