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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테터앤 미디어 폐쇄적인 모습에서 개방된 모습으로 바뀌나?

by 썬도그 201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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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블로그리그인 테터앤 미디어는  많은 블로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테터앤 미디어를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살짝 설명하면    양질의 블로그 포스팅을 쓰는 분들을 모셔서 하나의 집단화 시킨 모임입니다.
하나의 블로그 네트워크라고 보면 되겠네요.

보통의 블로그는 소속이 없습니다.  저 또한 소속이 없죠.  티스토리 소속 아니냐구요?  그건 블로그 플랫폼 회사이구요
하지만 테터앤미디어는 블로거들을 파트너로 모시고  그들이 생산해 내는 글을 추합해서  테터앤 미디어 싸이트에 소개합니다.
블로거들에게는 오른쪽 윗쪽에 광고를 달게 해서 용돈벌이정도의 수익을 나눠주고 있구요. (한달 약 20만원 내외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광고가 오른쪽 위에 있으면 그 블로그가 테터앤미디어 소속 블로그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현재까지 197명이 활약중인데요.  활동이 뜸한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 태터엔미디어 파트너 블로그가 될려면  신청하면 되는게 아닌  먼저 테터앤미디어에서  전화가 와야 합니다.
즉 학사관제도라고 할까요?  직접 양질의 블로거들을  테터앤미디어에서 찾아 나섰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같은 리그 소속의 블로거가 추천해서 되는 분들도 있더군요.   즉  비밀조직의 방식인데요.  이 방식 때문에   그들만의 리그. 그만의 리그라고 폄훼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또한 삼성 옴니아 마케팅때 엄청난  소음이 났었죠.   

소음과 불협화음과 논란이 이었지만  그래도 197명의  양질의 블로거들이 쏟아내는 글들은  좋습니다. 다만 풋풋한 모습은 없죠. 그냥  신문기사 읽는 느낌도 있구요. 정보쪽에서는 무척 좋은 리그입니다.

모 블로그가 쓴 선정기준을 보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넘겨집은것데 상당히 공감갑니다.)

테터앤미디어 파트너블로그 선정기준

1,펌질없는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
2, 기간이 2년이상인 블로거
3,하루 포스팅 1회 이상인 블로거
4,2008 우수블로거로 선정된 블로거
5,일일 방문객2000명 이상인 블로거
6,네이버나 다음 메인에 2회이상 소개된 블로거
7,단일주제로 포스팅하는블로거

출처 http://homepageyangpa.tistory.com/398

로 되어 있습니다.  제 블로그같이 중구난방 다양한 주제로 쓰는 블로그는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꼭 한 주제로 써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하나의 파쇼죠.   뭐 어쨌거나  테터앤미디어는 폐쇄적인 운영정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글 하나 읽다가 알게 되었는데 이게 비밀결사조직식 초대방식이 아닌 신청접수를 받고 있네요
http://tattermedia.com/partners/application/

위 주소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테터앤미디어가 이런식으로  신청을 받았나요? 좀 뜻밖이네요. 이제 개방적으로 변할려고 하는건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올해 300명의 테터앤미디어 파트너를 더 모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약 5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군단이 생성되겠네요.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신청 조건
1. 최소 6개월 이상의 블로그를 운영경험이 있고, 이후에도 꾸준한 블로그 운영이 가능해야 합니다.
2. 블로그에 올린 컨텐츠는 본인이 작성한 컨텐츠여야 하며 저작권 등을 위반하지 않아야 합니다.
3. 태터앤미디어의 위젯, 광고게재가 가능한 블로그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신청조건도 별거 없습니다. 6개월 이상 블로그 운영한 내용만 있으면 됩니다.
좀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나서는듯 하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500명이라면  엄청난 숫자입니다.  특히 파워블로거라는 분(그 기준은 뭔지 모르겠지만)들 500명이 모이면  하나의 언론이상의 역활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런 리그에 소속되면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테터앤미디어 운영방침이라는 지침서가 떨어지게 되구요.
하지만  회사같이 규정이 강한것은 아닙니다. 느슨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처리하겠죠.  그게 블로그스피어의 힘이 잖아요. 그걸 모르는 테터앤미디어도 아니구요.

만약 이 테터앤미디어에서 생산하는 콘텐츠들이 잘 팔리기 시작하면  가장 두려워 할 상대는 다음뷰입니다. 다음뷰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래도 다음뷰가  메타블로그계의 블랙홀인 이유는 다음뷰의 글들중 간택된 20개의 글이  다음메인에 뜨면 일용할 트래픽폭탄을 떨궈주기 때문입니다.

다음뷰 다음메인에 노출시키지 않고 하나의 메뉴로 바뀌면 이탈자들 많아 질걸요.
가뜩이나  중소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믹시. 블로그플러스가 쪼그라들고 있는데  테터앤미디어의 약진으로  이제 다음뷰와 테터앤미디어 양강체재로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지금의 테터앤미디어의 위치가 크지 않아서 문제지만  500명이라면 또 다르겠죠테터앤미디어는 야후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많이 늘어 갈듯 합니다.

관심있는 블로거분들 신청해 보세요. 혹시 아나요?  300명안에 들지요.
벌써 네이버의 요리블로거분들  모시고 있다고 하네요
네이버블로그는 테터앤미디어 인증마크인  사각박스 광고를 붙일 수 없기에  티스토리나 테터툴즈로 옮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젠 블로거도 스카우트하고 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생각해보면  어제의 티스토리 유명블로거가 내일의 네이버 유명블로거가 될 날이 올것 입니다.  다음. 네이버. 구글등은 파워블로거모시기 경쟁이 일수도 있겠죠. 이게 가능해 질려면   소수의 블로거에게 열광하는 블로그스피어 몰빵 형태가 보여야 하는데 이런 모습은  블로그스피어에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사실  파워블로거라는 것의 실체는 허무할 정도로 별거 없습니다.  남들보다 블로그에 투자할 시간 많고 글 잘쓰고 무엇보다 남들이 잘 모르는 정보를 좀 많이 안다면 쉽게 파워블로거가 되요. 가장 중요한것은 꾸준함이구요.   글이야 잘쓰면 좋으나 잘쓰고 못쓰고 기준은 종이 한장 차이예요.  문제는 정보인데요. 정보야  신문들쳐보고  책좀 뒤지고 해외자료좀 뒤지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정보를 어떻게 융합시키느냐 거기에 자신만의 견해를 넣는게 중요하죠.
그렇다고 파워블로거들이 자신의 견해를 넣느냐? 다 그런것도 아니예요.  정보만 줄줄줄 나열하는 블로거들도 많으니까요.
보세요. 저도 남들이 파워블로거라고 부르지만 같은 포스트에서도  이 얘기 했다가 저 얘기 했다가 하잖아요. ㅎㅎ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다 파워블로거가 됩니다.  하루에 3시간만 투자해보세요.  적어도 6개월후엔 파워블로그라고 불리울 거예요


여하튼  파워블로그들의 또 하나의 집합체인 테터앤미디어의 500인군단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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