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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역사교과서 왜곡하는 일본과 닮은 한국의 보수세력들

by 썬도그 201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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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당은 좀 다를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민주당도 보수정권임을 증명하듯 국익앞에서는  과거의 오류를 계속 이어가는군요.
극우파 정당인 자민당에 비해 유들유들한 한일관계를 펼칠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뭐 일본민주당도 보수정당이긴 하죠. 다만  좀 극단적으로 달리지 않은 우익정권일 뿐이구요.
어제 뉴스를 보니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 교과서 검정 승인을 했다고 하더군요.   뉴스화면을 보니  독도 를 일본영토로 표기했습니다.  지금의 일본 학생들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알고 자라겠군요.

그렇게 되면 이 학생들이 자라서  한국은 일본영토를 강제로 점령한 파렴치한 나라로 인식하게 되겠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나  외교부장관등은 발끈하여 일본 대사를 불러드려서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계속 밀어부칠 모양입니다.

천안함 사태로 쏙 들어갔지만 얼마전 인터넷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이명박 대통령의 기다려달라라고 했던 말이 증명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워낙 청와대가 묵비권을 행사하여 진위여부를 따지기 힘들지만요. 그런 미묘한 여론동향이라도 적극대처해야 하는데
이명박 정권은 하도 여론의 묻매를 많이 맞아서 내성이 생긴건지 왠만한  여론의 욕설에는 꿈적도 안하네요



뭐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나 한국의 역사교과서 왜곡이나 전 그 크기는 다르지만 맥락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서두에 밝히지만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두둔하거나 동조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독도는 한국 고유의 영토이니까요.

다만 일본의 그런 주장은  어차피 교과서라는게 양국간의 역사학자들이  머리를 맛대고 논의한 것들이 아닌 자기유리한 쪽으로해석해서 넣는게 역사이자 그것을 가르치는데 쓰는 교재가 교과서인지라.  일본의 역사왜곡및  교과서 영토왜곡은  일본쪽에서는 전혀 거리낄것이 없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물론 그런 시선즉  편협스럽고 아집으로 가득찬 역사의 시선은 주변국가 심지어 네덜란드나 호주정부로 부터 지적질을 당하고 있고
그런 편협스런 시각을 가진 나라라고 인식되어지고는 있죠.  그러나 그런 일본에 대한 즉 역사에 대한 바르지 못하고  사과하지 않는 민족이라는 질타보다는  다른 이미지들이 일본을  감싸기 때문에  여전히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 역사문제 특히 영토문제는 해당국가간의 분쟁이기에 미국도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한국과의 문제이고  국제적인 시선이 머물지 않기에  내키는대로 지껄이고 있습니다. 증거자료 대라고 하면  별로 많지 않죠.
그러나  국제재판을 가면 일본의 입김이 크기에 승리할 자신이 있기에 국제법정에 이 독도문제를 세울려고 안달입니다.

그런데 이런 역사왜곡은  일본만 하는게 아닙니다. 한국도 역사왜곡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보수세력들은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 역사교과서가 좌편향 되었다면 좌빨딱지를 붙이고  마녀사냥을 했고 성공을 했습니다.

역사라는게  여러가지 시각이 있고 그 시각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걸 인정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한가지 시각으로 바라볼려는 모습은 일본정부의 편협스러움과 일맥상통합니다. 특히나  고대사도 아닌 근현대사 아닙니까?  역사의 장본인들이 살아 있고 세력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가지 시각이 담기는것이 오히려 자연스럽죠.  또한 금성출판사의  시간이 좌편향되었다는 것도  사실 웃기는 모습입니다.

자기가 극우로 달린것은  인정하지 않고  자기보다 왼쪽에 있으면  좌편향이라고 하는 모습 자기가 항상 평균점이라고 생각하는 아집과 편협스러움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정부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일본정부의 교과서 영토왜곡에 발끈하는 한나라당의 대표와 외교부장관의 행동에 이해는 하지만 지지는 못하겠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박찬욱감독의  친절한 영자씨의   명대사는  길이길이 남을듯 합니다.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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