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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좁쌀영감 같은 SBS의 무차별 저작권침해 남발

by 썬도그 201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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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당첨되었네요. 얼마전부터 블로그스피어에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SBS가 블로그에 담긴 SBS 콘텐츠가 담긴 스크린샷이나 사진들 무자별적으로 저작권 침해고 신고하고 있다구요.  그리고 드디어 저도 하나 당첨되었네요

방송콘텐츠 보호해야하죠.  거기에 반대할 사람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동영상도 아니고 하나의 스틸사진까지 저작권침해로 몰아 세우는 것은 좁쌀영감처럼 쫌 스러워보입니다. 

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 대한  영화평을 블로그에 담을 때 보통 우리는 스틸사진이나 포스터 한장정도는 삽화처럼 집어 넣습니다.
물론 그 스틸사진 자체도 저작권침해입니다. 하지만  서평이나 영화평등 평론이 들어간 글에서는 인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법 제25조 (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공표된 저작물은 보도·비평·교육·연구등을 위하여는 정당한 범위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 

여기서 블로그의 서평과 영화평은  비평에 들어갑니다.
상식적으로도  영화포스터 스틸사진 한장없이  영화평을 쓰면 누가 그 글을 읽을것이며 그 글을 읽고 누가 영화를 검색하겠습니까.
영화평과 함께 영화스틸사진이 버무려질때  방문객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이죠

물론 과도한 스틸사진 스샷사용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분명 블로거들 중에는 무차별 스샷으로 아예 드라마를 통채로 옮겨 놓은듯한  포스트들도 있습니다. 그런 포스트를 읽으면  드라마한편을  단 5분만에 다 본 느낌입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인용하는 것 즉 비평의 차원이면 허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비평인지 단순 줄거리 나열인지 구분도 안하고 무조건 저작권침해라고 몰아가는 SBS의 좁쌀영감 같은 모습은  오히려 SBS에 대한 반감만 사게 될것 입니다.

뭐 SBS를 거의 보지 않아서 SBS의 드라마에 대한 비평의 글을 최근엔 쓴적이 없네요. 
사실 요즘 SBS 드라마 예능 모두 죽을 쓰고 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2는  손발이 오골오골하다면서  시청률은 지하로 뚫고 내려갈 기세입니다. SBS가 자사의 컨텐츠들이 재미없고 블로거들이 대부분 비판일식이니 극약 처방을 내린것은 아닌가요?  이런 생각마져 듭니다.

SBS의 저작권에 대한 시각. 소탐대실하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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