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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개편된 네이버 뉴스캐스트 성공할 수 있을까?

by 썬도그 201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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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입니다. 다음이  바지춤을 추스르고 신발끈을 다시 묶고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도 네이버의 아성을 넘어 설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간극의 차이는 점점 줄여들고 있습니다. 주가의 차이도 줄어들고 있지만  검색시장 점유율이나 매출액 영업이익등등 그 간득은 좁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검색시장은 네이버 독과점이라고 할 정도로 네이버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다음이  검색의 품질을 높였다고 하지만 그 미묘한 차이로  여전히 네이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탄성에 젖은 모습도 있지만  여전히 네이버가  검색 품질에서 우세합니다.

다만 다음이 놀라울 정도로  검색 품질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검색이 강점이라면 다음은  뉴스가 강점입니다. 다음뉴스는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하기 이전부터 업계 1위를 차지했죠
네이버는  지난 2008년 촛불정국때 애써서 촛불 관련 소식을 메인페이지에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음은 적극적이였죠

지금 생각하면 다음이 포풀리즘으로 촛불을 중계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네이버는 너무 세상을 외면하고  음식. 일상등  한국사회를 너무 애면하고 경소단박한 세상을 담을려고만 합니다.  딱 중학교 여학생이 보면 박수치면서 좋아할 곳이 네이버 메인이었죠.

이후 네이버는  옆구리가 너무 찔려서 뒤늦게 촛불집회 현장을  담는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보였지만  졸렬스러운 모습이었죠.
2008년 여름 뜨거운 촛불을 외면한  네이버는 2009년 1월 1일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전면적으로 개편합니다.

그 핵심은 네이버 뉴스캐스터였습니다.
이 네이버 뉴스케스터는  네이버 메인페이지의 키를 각각의 언론사에게 맡기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네이버 메인페이지 편집권을 포기하고  각각의 언론사들이 차린 밥상의 식단을  보여주는게 네이버의 역활이었고 각각의 식단은 각각의 언론사들이  차리고  그 트래픽은 올곧이  언론사들이 받아먹었습니다. 올해초 밥상을 차렸다가 밀려드는 손님에  서버를 증설한 언론사들 많았죠.

언론사들은  네이버 뉴스캐스터에  덩싱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그러나  손님들이  언론사들이 차린 밥상에서 머리카락도 나오고  썩은 반찬을 내오는  모습즉  언론사 홈페이지 접속하면 액티브x에 성인광고 임플란드 광고 거기에 댓글도 쓸 수 없는  욕나오는 모습에  네이버에 욕을 했죠.  이럴려면 예전대로 하라구요.
그러나 우리의 불량 언론 편집자들은  그런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여전히  파리가 날아다니고  불결한  신문사 홈페이지를 운영했고
경제지나 IT전문지들까지 헐벗은 여인네들의 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게 뭡니까? 경제지에 왜 카라가 메인으로 떠야 하나요? 한국경제가 왜 아사다 마오를  메인 사진으로 담나요?
왜 해글러인지 해롤드경제인지 하는 곳에서는 대만 키스녀를 담나요?

이런 졸렬스럽고 치졸한 모습에 네이버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네이버는  몇몇언론사를 뉴스캐스터에서 빼겠다는 협박아닌 협박으로  그동안 언론사들을 다스려왔지만  언론사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죠.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에게 준다면서 사사껀껀 전화해서  메인페이지 기사 내려라 마라 전화를 해되는 모습. 이럴라면 이전처럼  다음처럼  네이버가 직접 메인페이지 기사 선택취합을 하는게  낫죠.

하지만 되돌아 갈수 없는게 네이버는  여러판결이나 국회의 활동등  점점 포털도 언론사라는 인식들이 많아지고 언론사와 같은 책임을 지라는 모습에  슬쩍 발을 뺄 궁리를 하다가 나온것이 네이버 뉴스캐스트입니다.  물론 확신이나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물증은 없어도 심증은 가죠

네이버는  뉴스캐스터를 개편했습니다.


언론사별이 아닌 주제별로 바꾸었습니다.
언론사들이  너무 경박단소하고 헐벗은 여인네들  연예인 가쉽거리만 취급하는 모습에 주제별 즉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문화색션별로 보게 해 놓았습니다. 일단 대 환영입니다.  드디어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별 쓰잘덱 없는  연예인기사. 그것도 낚시기사들이 안나오겠네요

정말 짜증났었는데  클릭을 하지 않더라고 그런 기사들이 보이지 않는것 자체로 대 환영입니다.
그리고  언론사별로 보게 하는 메뉴도 만들어 놓아 언론사들도 다독였습니다.

이 새로운 뉴스캐스트가 성공할지 안할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이전 보다는 많은 네티즌들이 더 들여다 볼것 입니다.
더 중요한것은 네이버는 이런 뉴스캐스트의 트래픽을 연연하지 않습니다.   많이 클릭하던 말던 네이버의 주요수익을 내주는  검색광고시장에는 뉴스캐스터가 영향을 주지도 받지도 않으니까요

막말로  네이버 메인페이지 구글처럼  검색입력창 띄워놓고 장사해도 다음보다 나을걸요.

네이버의 변화 반갑고 다음도  정체적인 모습을 탈피하고 또 다른 변화를 시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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