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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웬 횡재~~ 스타벅스 커피 공짜로 먹다.

by 썬도그 201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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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스타벅스에 자주 들립니다. 이유는 무선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북열풍이고 노트북 들고 다니는 디지털 노마족들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생각외로 무선인터넷이 안되는 커피숍과 카페와 찻집들이 많습니다.  아이폰터치로 눈먼AP들을 찾아보면  잘 찾아지지가 않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커피숍에서는 노트북 들고와서 혼자 인터넷과 수시간동안  노는 꼬라지가 달갑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년인가  뉴욕의 커피숍들이 갑자기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았다는 기사도 봤는데요. 이유인 즉 . 테이블 하나 다 차지하면서 수시간동안 인터넷 셔핑을 하는 인터넷셔핑족 때문에 매출이 늘지 않아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이런 점에서 참 편합니다.  눈치도 안주고 (주나?)  편하게 몇시간씩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편하고  눈치도 덜 받는 창가쪽 1인테이블이 참 좋습니다.  문제는 창가에 전원코드를 꽂는 곳이 없으면 난감하죠. 저 같이 배터리 1시간도 안되서 꺼져버리는 구형 노트북 을 가진 분들이라면 더 그렇구요. 이럴때는 넷북이 부럽다니까요.

지난달에 경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핸드폰 기프티콘 비슷한데  카드번호만 찍혀 있더군요 1만원 짜리인데요.  지난번에 한번 사용했습니다.  나머지돈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상품권처럼 나머지돈 다른 스타벅스에서 쓰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시내에 나왔다가  급하게 인터넷이 필요해서 스타벅스에 들렸습니다.
남은 스타벅스 카드를 핸드폰으로 보여주었더니 알았다고 하더니 결재처리를 하나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오류가 나나 봅니다. 먼저 맛난 오렌지 카페라테를 시켰고 라테가 나와 먹고 있더니 직원분이 다가와서 결재처리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비밀번호를 요구합니다.

이상하다? 지난번 스타벅스에서는 그냥 바로 해주던데 뭐 서로 처음 보는 사이고 날 모르니 그냥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이 있나 봅니다.  잠시후에 제가 있는 테이블로 오더니  카드사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해결이 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금으로 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마음 좋게도 이번엔 그냥 드시라고 하네요. 

아니 이게 왠 횡재.   ㅎㅎ 저야 고맙지만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오후 6시 이후에는 스타벅스 카드(선불카드인듯)가 안되는건지 잠시 전산장애를 일으킨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공짜 커피 먹고 있는데    눈치가 살짝 보이네요.  자리가 꽉차서 손님들이  들어왔다가 나가고 있습니다.  혼자 2인용 테이블 그것도 쇼파에 앉아 있는제 눈치가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이 포스트 쓰고  창가쪽으로 가야 겠네요.


공짜커피라서 그런지 더 달콤합니다.  그러나 눈치밥 먹고 있네요 지금. 제가 무척 소심한 스탈이라서요. ㅠ.ㅠ
오렌지 카페라테 정말 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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