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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어머님들에게 휴대폰 다단계 가입 조심하라고 하세요.

by 썬도그 200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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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어머님이 이 휴대폰을 가져 오셨더군요.

어디서 나셨어요?  여쭈었더니 자조치종을 말씀하시더군요.
어머니는 016 KTF를 쓰시는데 019 핸드폰을 가져오셨더군요.

어느 사무실에서 여러명의 아줌마들을 모아놓고 앞에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 설명이란
핸드폰을 한달에 2만원 24개월 총 48만원을 내고 개통을 하고 그 자신이 개인대리점을
개설해서 한달통화료중 15퍼센트가 개통한 대리점에게 돌아가는데 그 통화료중 반을
개인이 가져가라는거죠.. 한마디로 일반 대리점대신 개인스스로가 대리점이 되어
통화료중 7퍼센트를 가져가는것인데 그럼 왜 15퍼센트가 아니냐면.. 나며지8프로정도는
소개받은 사람에게 돌아가는것입니다.   한마디로 다단계..ㅠ.ㅠ
그리고 어머니에게 그 사무실 사람들이 5명을 밑으로 심으면 그 사람들이 8퍼센트씩해서
그 5사람의 한달총 통화료에서 8퍼센트를 자동으로 입금해준다는것이죠..
그렇게 밑의 5사람이 또 사람을 밑으로 심으로.. 맨 윗사람은 앉아서 한달에 백만원 가뿐하게
앉아서 번다는 것입니다... 아... 이런 개나리 같은 새뀌들 아직도 이런장사하고 다니나

나는 마구 화내며 당장 가서 해지하라고 말씀드리고  이 정체모를 휴대폰을 인터넷으로
뒤졌습니다.  저 위에 있는 핸드폰 네이버에서 보니 최저가 980원 일명 공짜폰이더군요.
타이동통신사를 쓰는 사람이 019로 번호이동하면 저폰 공짜로 주는 것인데요.
이놈들은 48만원에 파는것입니다. 아우~~~ 혈압올라.

일단 어머니에게 무조건 해지하고 환불해달라고 하시고 명함 꼭 받아오시라고 말씀드렸고
어제 어머니가 갔다 오셨더군요. 그놈들 회사이름이 CCM인지하고 사무실이 광명시 철산동
에 있다고 하시며 해지시켜 오셨더라구요. 다행이다 했는데 해지하는데 2시간 이상 걸렸다고
하십니다. 어머니가 나하고 다른가족들에게 당장해지하라고 하고 이거 공짜폰인데 돈주고
샀다고 해서 해지시켜달라고 했더니..  이 놈들이 한얘기 또하게 만들고 만들고.. 10명이 달라
붙어서 왜 해지하느냐 아들은 48만원정도의 돈도 없냐 어머니에게 핸드폰 사줄 용돈도 안주는
아들말 듣지마라.. 아우 뒤골이야`~~~~ 명함만 받아오셨으면 내가 당장 쫏아가던지
전화로 개박살 내줄려고 했는데  이놈들이 안주더랍니다. 절대 명함 한장 안주고 ㅎㅎㅎ
어머니가 알아온 정보는 CCM이라는 회사라는거죠.

지금도 그곳에서 아줌마들 모아놓고 다단계 상품 설명회 하고 있겠군요.

제가 군대갔을때 후배 여학생들이 자석요 다단계에 빠져서 몇명 학교도 안나오고 그랬는데
그때 왜 그런데에 가서 속는지 모르겠다...라고 속으로 어이없어  했는데
아주 친한 여학생이 나 군대 휴가 나와있는데 돈좀 빌려달라는 것이었죠.
큰돈은 아니였는데 휴가나온 나에게까지 돈 꿔달라고 하는걸 보니  그 후배도 다단계가 의심스러웠지
만 그냥 주는셈 치고 빌려주었던게 기억나네요. 돈은 다 돌려받았지만  자세히 묻지는
않았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돈을 못가져오면 친한사람에게 임신했는데   낙태수술비마련하게
돈 꿔달라고 하면 대부분 꿔준다고 다단계 업체놈들이 교육을 시킨답니다.


이런 갓 성인이되는 대학신입생들과 어머니같이 나이든 분들은 사리판단이 좀 흐리죠.
대학신입생들은 사회경험이 너무 없어서 그렇고 나이든 분들 또한 사회경험은 많으나 사리판단이
확확 돌아가지 못하셔서 이 두 계층을 잘 노리는데요.. 특히 어머니세대분들은 낮에
할일도 없고 시간이 많으셔서 이리저리 친구들이나 아시는분들과 어울리다가 그런 다단계
많이 가십니다.

강남의 테헤란로엔 건물마다 사채업체들이 있구 그 사체업체보다 더 많은게
바로 다단계업체입니다.  밑이나 위에 사무실에서 낮에 앰프울리고 쿵꽝거리면
그곳은 다단계업체라고 보심됩니다.  그 낮에 간단한 술과 뽕짝틀어놓고  어르신들
신나게 놀게 한다음 보약이나. 핸드폰.. 등등 돈되는것을 많이팝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여쭈어보세요. 그런 다단계업체 가지마시구 그런곳에 친구들이 가자고
하면 가지마시고 가시더라도 절대 물건 사지마시고 사더라도 자제분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 그 다단계놈들도 쉽게 강매못할것입니다.  그리고 자제분들하고 통화할
놈들이 아니기 때문이죠.


정직하게 장사하고 살지  공짜폰을 48만원팔고.. 개나리놈들 내가 가서 확 노랗게 얼굴을
만들어줄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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