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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정권 홍보뷰가 되어버린 다음뷰

by 썬도그 201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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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씁쓸하고 착찹하네요.  다음뷰 아니 다음블로거뉴스때부터 지켜봤던 다음뷰.
누누히 말했지만 정권에 날선 비판보다는 정부의 홍보전단지가 된 기존의 언론의 대안으로  시민기자라는 분들이 다음블로거뉴스에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았던 다음블로거뉴스 촛불시위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언론이 담지 않는 작은 목소리들을 담았습니다.

다음은  이런  소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호감도가 급상승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뷰로 이름을 바꾸고 정책을 바꾸더니 이제는 정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정권의 홍보뷰가 되어버리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다음뷰는 브랜드채널을 운영합니다. 
트래픽은 많지만  수익창출에는 약한 다음뷰는 수익창출을 위해 브랜드채널을 만들엇죠

그리고 많은 기업들의 홍보글을  발송합니다.  여기까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좋은 서비스라고 해도  수익이 있어야 유지가 되니까요.
그러나  오늘 본  세종시 브랜드채널은 참 짜증스럽고  다음이 이제는  정권의 하수인이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다른 사안 즉 다른 행정정책이라면 그럴 수 있습니다. 좋은 행정정책을  단지 모른다는 이유로  우리는 많은  좋은 행정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런 정책을 홍보한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런데  이 세종시는  연일 뉴스에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민심이 갈리고 있는 첨예한 대립을 가지고 있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종시를 홍보하는 다음뷰를 보고 있으니  변해도 이렇게 쉽게 변하나?  다음이 추구하는 것이 정권홍보인가? 하는 생각마져 드네요. 이런식이면  좀 있으면 4대강 홍보 브랜드 채널도 오픈하겠네요.  

네이버도 안하는  행동을 왜 다음이 하나요?
돈 때문에 했나요?  다음  작년 하반기 돈 많이 벌었잖아요. 이런 브랜드채널 운영안해도 먹고사는데 문제 없지 않나요? 그냥  광고주에 상관없이 하나요?

다음의 변한 모습. 좀  화가 나네요.  네 사람도 변하고  포털도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처럼  복지예산 깍고서 민생정책한다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은 하지 말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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