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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2010년 히트가 예상되는 블로그 분야는 스포츠,연예

by 썬도그 201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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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도  장르가 있습니다.  저 같이 잡다한 장르를 추구하는 만물상블로거는 극이 드뭅니다.  다들  한 장르씩 꽤차고  각각의 장르(분야)에서 인기를 머금고 사는 인기파워블로거들이 많습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좀 돌연변이죠.  그래도 표면적으론 사진블로거이고  다른 어떤 블로거보다 사진작가에 대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다만 자료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자주 업데이트를 못하지만요


블로그도 여러가지 분야의 블로그들이 있습니다. IT. 영화. 도서. 연예. 스포츠.시사. 요리, 일상등등 여러분야가 있죠. 
그런데 가만히 지난 3년간의 블로그세상을 돌아보면  히트치는 분야가  매년 다르더군요. 먼저  3년간의 흐름일 집어보도록 하죠


2007년은 IT블로그가 대세
2007년은 제가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 년도였습니다.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막 히트를 칠 시기였습니다.
당시에는 블로그보다는 싸이질이라는 싸이월드가 대세였고  너도나도 싸이질만 했습니다.    그러나 싸이질이 비밀집단화 되어가고 사적인 공간으로 변질된후에  블로그는  반사이익을 얻어 서서히 뜨기 시작합니다

2007년의  최대 히트 분야는 단연코 IT쪽이었습니다. 특히 티스토리쪽이나  설치형 블로거들은  IT쪽에서 일하는 혹은 관심이 많은 분들이 둥지를 틀었고 인기블로거들 대부분은  IT전문 블로거들이었습니다.  특히 구글애드센스의 빅히트는  구글에 관한 이야기만 담는 블로거가 인기블로거로  등극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시사분야 블로거들이 히트를 칩니다.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있었던것이 2007년 12월 이었고   시사불르거들이 하반기부터 극렬한 활동과 인기를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선관위에서 갑자기  유권해석을 강력하게 함으로써  블로그에  특정후보 지지하는 글만써도  형사들이  잡아가는 혹은 조사하는 살풍경이 벌어진후 다들  씩씩 거릴뿐이었습니다.  마치 일제순사시대가 도래한듯 했습니다

2008년은 시사블로그들의 대 약진
2008년은  이명박정부가  미국쇠고기 수입파동을 겪는 바람에  IT분야를 제치고  시사분야가 강력하게 떠오릅니다.  스타블로거들 대부분이 시사블로거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때부터  서서히  연예블로거들이  뜨기 시작합니다.   연예블로거들은 2008년 이전에 보기 힘든 분야였습니다. 대부분의 연예쪽은  스포츠신문기자들이  기사를 쓰고  단순 소비만 하는 시대였는데 발로쓰는 스포츠신문기자및 듣보잡 인터넷  찌라시신문들이 다음과 네이버의 적극적인 협조로  연일 메인을 장식하면서 트랙픽 장사를 함으로써 연예기사에 대한 질적인  수준을  떨어트렸고 이 틈을 타고   발로 연예기사를 쓰는 수준미달의 기자를 넘어서   다양한 시선과  연예인과의 공생관계도 없는  색다른 시선을 가진 연예블로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이런 글들은 다음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줌으로 하나의 인기장르가 됩니다.  그래도 2008년은 시사블로거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습니다. 시사블로거들이 뜬 이유는 기존의 언론들이  진실을 외면한체 정권의 눈치와 대기업의 눈치를 보는 졸장부같은 모습에 실망한 네티즌들이 살아있고 나와 눈높이가 같은 개인들이 말하는 세상에 대한 평가에 귀 기울이기 시작하고 2008년 장장 3개월에 걸친 촛불시위를  생중계혹은  언론이 담지 않은 장면을 스케치 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 했습니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진실이라고 호도하는  블로그 스스로의 약점이 들어나게 되고  좌우가 아닌 한쪽 목소리만 일방적으로 담기는 모습에 식상함을 유발하게 됩니다.


2009년은  연예블로거들의  파라다이스

2009년은  시사블로거들의 인기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대책마련에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이 웅성거림은 다름 아닌  다음뷰가 키워주었던  시사블로거들을 다음이 내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음뷰나 다음메인페이지를 보십시요.  온통 연예정보만 가득합니다. 아무리  연예정보가 읽기 쉽고 편하고 인기가 높다지만  무슨  국민들이 연예소식만 듣고 삽니까.  다음이 그런식으로  밥상을 차려놓고 장사를 하니   특정정보만이 소비되는 것 입니다.

이런  다음뷰의 지원과 함께  많은  연예블로거들이  등장합니다. 지금도  새로운 연예블로거들이 속속등장하는데  대부분의 연예블로거들의 글은 비슷비슷합니다. 심지어 레이아웃도 비슷하죠.  하지만 글 내용은  발로쓰는 기자들보다는 좋습니다.  또한  색다른  시선들을 담고 있구요.  2009년은  정권에 대한 비판이  먹혀들어가지 않음을 느끼고  포기한것인지  가벼운정보들을 탐닉하는 시대가 됩니다.
그렇다고  연예블로거나 연예정보를 깍아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연예정보가  너무나 휘발성이 강하다는게 문제입니다. 또한 자극적인 글들이 대부분이구요.   연예블로그 운영하면 돈된다는  소리에 많은 예비 스타연예블로거들이  등장했고  최고 연예블로그를 향한  진검승부는 연일 다음뷰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음뷰의 명당자리는 정해져 있고  그곳을 차지할려는  연예블로거들의 진검승부는  불꽃튀깁니다.  다음뷰는  연예블로거들이 놀기 편하게 문화색션을 아예 연예색션으로 배려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이런 흐름을 더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그럼 2010년은  어떤  장르 아니 어느 분야의 블로그들이 뜰까요?


2010년 히트할 분야는  스포츠 연예블로그

올해는 유난히 세계적인  스포츠경기가 많습니다.  먼저  2월에는 동계올림픽이 있구요 6월에는 월드컵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월드컵 열기는 5월부터 시작될것 입니다.  5월과 6월 그리고 7월까지 스포츠블로그 특히 축구쪽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대박 날것 입니다.  만약 스타블로거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축구공부를 차근히 해서 4월부터 글을 써보도록 하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연예블로그 쪽도 계속 강세가 예상됩니다. 다음 대선전까지는 계속 될 분야이기에 장기투자를 해도 될 분야입니다.
또한 연예블로그는 진입장벽이 무척낮기에  글을 좀 쓴다 하는 분들이라면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쉽게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분야보다  조회수나 인기도는  법접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작년에 주도권을 연예블로그에 내준 시사블로거들의 활약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올 6월에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기 유명 정치인도 나오지 않고  총선과 대선에 비해 인기가 없는 선거라서  선거율은 역대 최하로 나올 것 입니다.
다만  이명박정권의 실정에 분노한 시민들이 투표를 한다면 또 다른 이야기겠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먹고사니즘이 투표보다 더 우선이니까요. 둘의 연관관계를 잘 모르니  투표가 뭘 할 수 있겠냐는  풍토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IT쪽은 계속  스테디셀러 분야이고  요리분야도  스테디셀러 분야입니다.  
어느분야를  선택해서 운영하는 것도 좋은 모습이지만 저 처럼  아무글이나 쓰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내가 글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면 되는 것이지  난  시사블로거니까  연예오락 리뷰쓰면 안되고  난  연예오락블로거니까 IT쪽 글을 쓰면 안돼라는 스스로의 자기검열로 글을 안쓰는데  더 안좋은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뭐 여러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것도 하나의 혜안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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