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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NHN 포털전략팀 이사인 이람씨의 외부광고 삽입허용 약속 또 불이행

by 썬도그 200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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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겨레신문에 익숙한 한분의 사진이 보이네요. NHN의 포털전략팀 이사인 이람이란 분이 보입니다. 이분은 작년말인가에  네이버블로그가 변화한다고  여타블로그등을 모셔다가  간담회를 진행했던 분입니다. 
네이버의 4가지 변화가 있다고  2007년 여름 말했지만  결국은 약속의 한가지인 외부광고 부착을 여전히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올 여름  네이버블로그에 애드센스같은 외부 광고를 달수 있다고 말했지만 결국 또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코가 더 길어진것 같은  이람이사가  한겨레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네이버의 폐쇄성을 인정하면서도  개방을 해도  이용하는 기업이나 사람이 없다는 한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좀 생각해 보면 네이버가 개방했다는 네이버 지도 API를 가지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의지들이 한국에는 없습니다.
한국의 웹시장은 좁디 좁습니다.  네이버가 왜 한국에서 승승장구하지만 해외에서는 발도 못부치겠어요.

한국의 웹시장이 작기때문에  수작업신공으로 모든 데이터를 사람들이  직접 편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네이버의 수작업기술력으로  미국의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기는 힘들고  그런 이유를 잘 아는지 진출할려는 노력조차 이제는 없습니다.  끽해야  한게임 서비스 같은것을 해외에서  선보이고 일본같은 경우는 한게임이 핫키워드가 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왜 한국에서는 네이버의  지도 API를 이용한 새로운 지도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좀 돈된다 싶은 서비스가 있으면  포털들이 그 서비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어 선보이거나  기술력이 딸리면 그 회사를 사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가  첫눈을 인수한것도  미투데이 인수한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이런 모습은 한국의 대기업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중소기업이  치고 나오면   삼성같은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고사할때 까지 가격을 대폭 할인해서  중소기업이 망하면 다시 가격을 올리죠.  그것도 안되면 그냥 그 중소기업 사버립니다.

이런식의 풍토에서 무슨 새로운 웹서비스가 나오길 바랍니까?
뭐 이런 이유는 아니겠지만 올해 웹서비스 시장을 돌아보면 히트친 서비스가 전무합니다.  


이람이사의 외부광고 허용의 약속도 깨지고  네이버의 폐쇄성을 인정하면서도  개방해도  호응도 없다는 투정은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여전히  네이버검색은 네이버블로그의 글을 상위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 새끼라지만  너무 애지중지 하네요.  정말 훌륭한 검색엔진이라면 남의 새끼건  제새끼건   능력 좋고 정확한 놈을  선택해서  검색상위에  노출시키는게  바른모습이겠죠.

그러나 네이버는 자기새끼들인 네이버블로그 글을  항상 상위에 노출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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