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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날으는 호텔 A380 에미레이트 항공을 통해 첫 국내 취항

by 썬도그 2009.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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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제가 군시절을 보냈던 서울공항에서  에어쇼가 있었습니다.  미공군의 곡예비행팀인 썬더버드와 한국의 블랙이글의 멋진 에어쇼를  봤고 지금 생각해도 짜릿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머리위를 펑~~~ 소리와 함께 낮은 고도로 지나간 썬더버드 F-16호가 기억에 남네요. 일부러 지나간걸까요? 실수였을까요?  지금도 궁금하네요. 보통 관중석 위로 잘 안지나가거든요.  

 
날쌘 제트기들의 곡예비행도 재미 있었지만  하늘을 날으는 호텔 에어버스 A380의 비행도 멋졌습니다.  저 육중한 고래같은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그것도 부드러운  턴을 하는 모습은  압권이었죠.

뚱뚱한 비만의 모습의 비행기 그러나 안정성은 세계최고입니다.

블랙이글의 T-50 훈련기와 크기가 크게 비교 됩니다.   이 사진보다는 
 
이 사진을 보면 깜짝 놀랄정도로 큽니다.  얼마나 큰지  담장 너머로 까지 모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날으는 호텔이라는 A380을 드디어 국내에서 만나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막의 색인 황토색유니폼과  붉은 태양과 같은 모자를 쓴  에미레이트항공에서  A380기종을 첫 국내노선에 첫취향합니다.
A380은 최신기종으로  싱가폴에어라인. 콴타스 에어라인과  에미레이트 에어라인등   세계에서 단 3개의 항공사만이 A380기종을 도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10년 10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예비승무원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항공사중 한 곳으로 유명하죠.
 
 
A380은  모든 기종이 똑같은  실내구조로 된것은 아닙니다. 항공사의 요청에 따라서 약간씩 디자인을 변경하는데 에미레이트항공에서는 2개의 샤워및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해서 두바이로 가시거나 올때  여객기 안에서  샤워를 하는 느낌은 어떨까요?
 
이 에미레이트항공은  에미레이트라는 단어에서 풍겨나오는 럭셔리가 묻어 나옵니다.
두바이공항을  홈그라운드로 쓰고 있는 이 에미레이트항공은  2007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최고의 퍼스트클래스를 갖춘 항공사 TOP10에서 6위를 했습니다.
 
전세계항공사중 가장 좋은 퍼스트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 TOP10
 
 



 
와우 내방보다 좋네요.  내방보다 안 좋은곳이 없겠지만요.



이 퍼스트클래스는  침대칸처럼  문을 쓰르륵 닫을 수 있습니다.
 




 


에미레이트트 항공에서 보내준  어메니티 킷입니다.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세면가방입니다.   여행갈때  필수 품목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면도기. 치약. 칫솔. 거기에 빗과 면도크림. 불가리 향수와 로션까지   이 가방을 보고 있으니 또 여행 가고 싶어 지네요.
 


지난 서해 수평선펜션 여행에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이 어메니티 킷은 여성용도 있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타고  두바이를 경유해서 어메니티 킷과 함께 유럽여행을 하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지금은 여유가 없으니 해외여행은 추후로 미뤄야 함이 아쉽기만 합니다. 해외여행을 간다면 선진국으로 가서 그 나라의 문화를 보고 싶은데  가장 가고 싶은곳이 유럽입니다.  내년이 될지 후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 전까지 유럽의 문화좀 많이 익혀야겠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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