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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남극에서 냉장고를 파는 모습의 서울시청앞 남극기지체험시설

by 썬도그 2009.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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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광장에는 빛축제와 함께 남극 세종기지 체험시설및 전시부스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우게 하는 모습인데  조금 부실한 부스지만  그런대로  유의미한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바로옆에는  남극체험 동굴이 있습니다. 얼음동굴 모양의 이 공간은 무엇을 하는곳인가 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엄청난 소음이 있는데  팬돌아가는 소리가 엄청나게 시끄럽더군요.



안에 들어가보내 양 옆에서 바람이 나오는데 바람막이 옷을 입고 있어서  뭘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오히려 바깥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져서 바깥이 더 추웠습니다. 남극체험동굴이라는데 남극체험이라기 보다는 그냥 선풍기 틀어 놓고 그 앞에  한 2분 있으라고 하는게 더 효과적으로 까지 보입니다.




이런 건 왜 만들었을까요?
이런 하나하가 모두  세금으로 만들었을텐데  누구 발상인지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겨울에 남극체험하는 것 보다는 여름에 체험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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