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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맛집. 멋집 리뷰를 핸드폰으로 등록할수 있는 KT의 로컬스토리

by 썬도그 200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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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것은 리뷰꺼리가 됩니다.  
포스팅 꺼리가 없을때 사소한 것도 리뷰를 쓰고  내 느낌을 남들과  공유를 많이 합니다.
또한 여행이나 맛집을 갈때  남들이 추천하는 곳이나 리뷰를 보고 찾을때가 많습니다.  그냥 아무곳이나 무턱되고 들어갔다가 
복불복게임처럼 젠장스러운곳에 걸리면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정도로 씩씩거릴때가 있죠.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남들의 리뷰를  한번 살펴보고 갑니다.
요즘 다음이나  네이버에서는  맛집소개하는 서비스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이  그런 생활밀착형 검색에 큰 공을 들이더군요


다음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다음의 강점인 다음 지도서비스와 함께  맛집 홈페이지및  리뷰를 바로 볼수 있습니다.




또한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곳을  잘 모아서 일목요연하게 볼수 있게  아예  Daum 플레이스 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구요.
그런데 KT에서도 이와 비슷한  그러나 좀 더 간편한  로컬서비스인  로컬스토리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역의 맛집 멋집 리뷰를 살펴볼수 있는 로컬스토리


로컬스토리에 접속을 하면  자신의 접속한 지역의  맛집멋집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접속IP를  지역별로 인식해서  자신이 접속한 지역의  추천 맛집 멋집등의 리뷰를 보여주는데요.  지역설정은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맛집이나  유명가게를  직접 검색창에서 검색할 수 있는데 KT가 114와 연동할수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상호명이 아닌
전화번호로도  검색이 쉽게 됩니다. 또한  지역기반 검색의 장점도 있는데  근처 스타벅스를 찾고 싶으면  XX동 스타벅스가 아닌 그냥 스타벅스만 쳐도 근처 스타벅스가 가장 먼저 검색이 됩니다. 


오늘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 잠깐 들려 봤습니다.



자주 지나가는 할리스 커피숍인데요  지나갈때마다 창가가 참 보기 좋아서  한번 들어가 볼까 했었는데 오늘 시간이 좀 나서 잠시 들렸습니다.들어가자 마자  무선인터넷이 되냐고 물으니  잘 모르더군요. 양해를 구하고  무선인터넷을 찾아 봤습니다.  할리스에서 제공하는 무선인테넷은 없고  주변건물에서 서비스하는 눈먼 AP(무선인터넷 장비)가 두개 잡히더군요.  카라멜마끼야또를 들고서 창가에 왔더니 무선인터넷이 안되더군요

다시 스캔하고 잡아서 어거지로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어둑해지는 창가를 봤습니다.  썩 보기 좋은 풍경은 아니지만  국철 1호선과  지나가는 사람들 보는 재미도 하나의 눈요기 꺼리더군요.


커피를 마시면서 할리스커피 리뷰를 적어볼까 하는데 인터넷이 됐다 안됐다 불안해서  문자리뷰로 리뷰를 바꿨습니다.
리뷰는 문자리뷰말고 직접 인터넷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핸드폰 문자로 가게 리뷰하기

로컬스토리는  휴대폰으로 쉽게 리뷰를 쓸수 있는데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1.  정보이용료를 내지만 쉽고 편한  #1188
2. 정보이용료 없이  028081188로 전송하는 방법
3. 수신번호를  가게 전화번호로 간편하게 전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번 같은 경우는 리뷰앞에 가게전화번호(지역번호 포함)를 넣고  리뷰를  적고  수신번호를 #1188로 하면 됩니다.
2번은 1번과 동일하고 수신번호를 028081188로 하는게 다른데  저는 2번 항목을 추천합니다.  저 번호 외우거나 메모해놓으면 되니까요. 

처음에 핸드폰 문자리뷰가 헤깔려서 좀 헤맸는데 
문자입력창 가게전화번호 + 리뷰  수신번호창028081188을 입력하면 됩니다.

로컬스토리 서비스하는 곳이 금천구에 있나 보네요 808국번 참 익숙한번호인데 ㅎ



간단하게 리뷰를 적었습니다. 할리스커피 인테리어나 다른것은 만족스럽습니다. 시원스러운 창가도 있구요. 하지만 무선인터넷이 안된다는게 저 같이 자칭 디지털노마족에게는 불만입니다.   이런 내용을 메세지에 적었습니다. 



문자 전송을 하고 난후 잠시후에




로컬스토리에 등록되었다는 답신이 오네요. 그럼 어디 볼까요 어떻게 올라갔나?

바로 등록이 되었네요.  로컬스토리에 가입한 사람은 저 처럼 닉네임으로 나오고  가입 안하신 분은  핸드폰 번호로 나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핸드폰 문자리뷰는 별점을 매길수가 없네요.  집에와서 별점 매겼습니다.

핸드폰 리뷰는  문자리뷰와 함께 핸드폰으로 찍은 첨부사진을  함께 올리면  사진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점이 참 좋네요.
할리스커피 가산점은  비즈로그라고 가게주인이나 저 같은  단골고객 혹은 아무나 가게를 등록할수 있습니다.  다행히(?) 누군가가  이 곳을 등록 시켜 놓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리뷰를 쓴 파워리뷰어가 등록시켜놓은듯 한데요. 어제 KT로컬서비스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가게 주인이  나중에 직접 관리한다고 하면 이미등록한 사람이 올린글을 수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뷰어와 가게주인들이 함께 만들어가야할  로컬스토리

아직 이 서비스가 많은 가게주인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이 할리스커피점도 모르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다른 일반인이 가게를 등록했는데  이 비즈로그를 알게 되면 가게주인이 직접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왜 가게주인에게 권한이 자동으로 넘어가냐하면  바로  이벤트.구인. 쿠폰. 문의.예약 게시판이 있는데 이 게시판은 가게주인분이 직접 운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나 다음플레이스에는 간단한 게시판 하나가 있는데  세분화된 게시판이  지역가게 상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입니다.  문제는 인터넷을 잘 하지 않는 가게들은 이 로컬스토리를 잘 이용하지 않을것인데요.   걱정이 없는게 한국 특유의 빠른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상점주인들이  로컬스토리에 들락거리면서 고객의 문의를 보고 응대할것 입니다.

아직 서비스 시작초기라서 많은 왕래가 있지 않지만  내년 정도에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영세한 가게들 변변한 홈페이지 하나 없잖아요.  그런 가게들을 위한  좋은 서비스라고 보입니다. 
다만  가게들이 이 서비스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매출로 연계시키느냐가  문제겠죠. 분명 로컬스토리는  눈에 보이는 매출을 올려주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홍보아이템이고  고객상담의 또 다른 창구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것을 놓치지 않는  가게주인들이  이 서비스의 가치를 올려 줄것입니다.   또한 인터넷을  자주 활용하지 못하는  가게주인들을 위해서  리뷰어처럼  예약게시판이나 문의 게시판에 글이 등록하면  가게주인 핸드폰으로  약간의 내용과 함께 문자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할리스 커피점도  두분이서 근무하던데 바뻐서  인터넷을 할 시간도  여유도 없어 보이더군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건너편  사무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로컬스토리와  비슷한 지역정보 서비스들이 몇개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이 로컬스토리는  리뷰어들과  가게주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입니다.  무게중심을 두자면  리뷰어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긴 하죠.

저도  어느 가게를 방문하거나 음식점등을  방문하고 028081188번을 기억했다가 간단한 리뷰를 써봐야 겠습니다. 



지름 로컬스토리에서는  빅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단골가게들을 직접 등록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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