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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삼성전자로 합병되는 삼성카메라. 큰품에서 크게 성장하길

by 썬도그 200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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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메라를 첨 만진것은 92년이었죠.  당시 삼성미놀타라는 브랜드로 나온 X-700을 사진출사에 가지고 나온 친구녀석 카메라를 만지면서  많이 부러웠습니다. 삼성은 카메라 제조기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미놀타와 협력해서 삼성미놀타라는 국내브랜드로 출시되었고 미놀타 카메라를 통해서 카메라 제조기술을 전수 받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삼성정밀이라는 곳에서 삼성미놀타 카메라를 만들었습니다.

이후에  독립해서  삼성카메라인 케녹스씨리즈를 만듭니다. 자동카메라인데 그런대로 잘 팔린 상품이었습니다.
바야흐로  디카시대가 된후  삼성카메라는  삼성전자의 전자기술을 앞세워서  똑딱이 카메라인 컴팩트 디카시장에서 활약합니다.
GX의 DSLR 씨리즈가 있긴 하지만  펜탁스 기술을 이용한것이라 삼성 기술이라고 할 수 없죠.

삼성디카는  2007년도 까지는 그저 그런  수준이었고 제품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인가  갑자기 삼성디카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올해는 엄청난 모델들을 쏟아 냅니다.

그중 하나인 IT100을  제가 가지고 있죠.
이 IT100을 사용하면서 삼성디카의 장단점을  다 알겠더군요. 
삼성디카는  조작감이나 사용자 편의성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또한 아기자기한 기능들도 참 많구요. 그러나 렌즈를 만드는 기술이 조악하다 보니 삼성카메라의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독일 슈나이더 렌즈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카메라의 생명인 렌즈기술이 떨어진다는게  참 문제죠. 시장의 평가는  삼성카메라 렌즈가 성능이 일제보다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동영상쪽은 참 좋더군요.  

삼성카메라는 삼성테크윈소속이었다가  올해초인가 삼성이미징으로 분사 되었습니다.  삼성테크윈이 의료정밀및  정밀기기와 로보트와 같은 산업용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는데  삼성카메라는  삼성테크윈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분사되었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 
삼성전자가 삼성카메라를 만드는 삼성이미징과  내년 4월에 합병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브레인이자  권력실세인  이재용 부사장이 취임한후 결정된 사항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전부터 삼성전자에서 나와야 하는게  바른 모습일 수 있습니다.  캐논이나 니콘처럼  세계적인 광학기술을 가진 삼성이미징이 아니고 삼성카메라의 매력은  광학기술이 아닌  부가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삼성디카는 컴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세계 4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1위 캐논 2위 소니에 이어서 4위에 포진되어 있고 그 점유율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컴팩트 디카하나는 참 잘 만들더군요.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이 점점 캠펙트 디카보다는  DSLR을 선호한다는 것과  DSLR과 컴팩트 디카의 장점만을 모은 하이브리드 디카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화질은 ,DSLR급  무게와 크키는 컴팩트 디카인 카메라들이 속속 시장에  소개되고 있고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림푸스 팬씨리즈의 인기가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삼성이 DSLR 제작기술이 크게 있지 않고 광학기술도 떨어져  장미빛 미래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컴팩트 시장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장규모가 약간 축소되는 정도일것입니다.
삼성카메라가  이리저리  회사을 옮겨다니고 분사되고 합병되었는데  이제는 삼성전자라는 세계 1위의 제조업체 품에서  무럭무럭 자랐으면 합니다.  또한 안정적인 자금지원과  이재용 부사장의 전폭적인  지원도 삼성카메라의 성장을  크게 할듯 하네요

삼성 컴팩트 카메라의 장점인  HD동영상 촬영과  재미있는 부가기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접목된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나아가  광학기술 이거 어떻게 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야겠지요.  캐논과  니콘은  디카가 나오기 이전인 수십년전부터 세계 제일의 광학기술을 가진 회사였습니다.  이 두 회사를 당장 뛰어넘기는 힘들것 입니다. 그렇다면  광학기술을 가진 회사를 인수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미놀타를 통해 카메라 제조기술을 배운것 처럼 말이죠

그나저나  이재용 부사장의 취임은  좀 암담합니다.
능력도 검증 안된 사람을  이건희 전 회장 아들이라고 부사장까지 시켜주고 나중엔 삼성그룹 회장이 되겠죠.
능력이 출중한 CEO가 있어도  세계경제의 정글에서 해쳐나가기 힘든데  너무 쉽게  부사장이 된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자기들 맘대로 권력승계시키면  삼성주식 산 사람들은  호구로 보는건지 좀 답답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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