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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군대에 소풍간듯하다고 한탄하는 동아일보기자.

by 썬도그 200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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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적없는 군대, 편히 쉬는 군기…병사들 전투력 녹슨다  기사보기

이 기사를 읽고  군대 정말 편해졌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예비역이라면 다 하는 생각이지만  병끼리는 서로 반말하는 모습에  참 센세이션하다
라고 느꼈다. 나 때는 하루먼저와도 고참대접 받을려는 모습이 많았는데
하지만 기사를 쓴 기자는 그 모습에 군기가 빠졌단다.  이게 무슨  도박판에서 다 잃고
본전생각난다는 소리인가. 에라이 퉤

반말하는 모습이랑 군기랑 무슨상관인가

방독면도 벗고 싶은사람만 벗고 미친사람이 행패부리는 걸 띄어볼려고 두번이나 언급
하는 모습은  군기빠진 군실생활을 적나라하게 까발렸다고 스스로 흐뭇해할 기사놈의
모습이 선하게 보인다.

병끼리 서로 말놓고 지낸다고 한것은 예전에 들어서 그렇게 놀랄일도 아니다
그게 비합리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예전에 그렇게 병끼리 서로 서열화하고 한줄서기식의
모습이 모순적이었다.  그리고 예전엔 개월이 30개월이상이엇지만 지금은 24개월
딱 2년이다 2년 지내다  나가는데 무슨 계급 따질시간있나. 앞으로는 더 줄어든다.

그 병끼리 서열화하다가 그렇게 많이들 구타로 죽고 목메달고 군생활 힘들다고 하는것 아닌가
나 또한 졸병시절에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사는것 조차 힘들었다.
밤낮으로 육체적 노동과 야간에 잠도 못자고 불침번까지 서고  인간 사는게 아니였다.
병 서열화를 없애고 좋아진점은 한줄도 쓰지않고  서로 반말한다고 군기가 빠졌단다

도데체 군기란 뭔가?
서로 앞에서 깍듯하게 대우하고 뒤돌아서면 이를 가는게 군기인가.
전투시 소대장이 돌격앞으로 하면 모두 뛰쳐나가는게 군기인가 아님  돌격앞으로 소대장이
하면 소대장을 쏴버리는게 군기인가.
우스게 소리로 내가 군시절에 있을때 소대장과 분대장이 너무나 괴롭혀서  전쟁나면
저 두놈 부터 죽여야겠다는 생각들이 쫄병들사이에서 많았다.

서로 반말한다고 군기가 빠진것인가?
그건 아닐것이다 그렇게 우리가 생각할뿐이다.  실제로 요즘 군부대는  몸에 센서달고
실전같은 전투를 통해 전투력을 높이고 있다.
그 전투시에는 아군 적군만 있지 병끼리 계급은 중요한게 아니다.

그리고 인터뷰하면서 키득키득 웃는다고 군기빠졌다는 소린 뭔가
군인은 좀 웃으면 안되냐.  군인이 무슨 개냐. 웃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말하고

간부들이 못사린다고 훈련을 심하게 안시키는것 하나 공감한다
자기들 진급때문에 훈련을 실전처럼 하지 않고 어물적 넘어가는것은 군 간부에게 잘못이
있는거지 그게 군 시스템과 무슨상관인가.  그리고 군대에서 사건사고 총기사고 나면
바로바로 신속정확하게 보도하는게 누구였냐

내가 군대있을때는 군대에서 사고나도 언론에 노출되지도 않았구 그게 당연한것이었다
민간인과  군인은 다른 세계에 사는것이므로  그런데 무슨 총기사고 하나만 나도
바로 보도되고 군기강해이랑 바로 연계되어 보도된다.  그럼 그런 보도 보고 군에  아들내미를
보낸 아니 보낼 부모들은 얼마나 가슴 떨리겠는가.  그런걸 원했는가?
그래서 군대에 압력넣는 부모들을 양산하느게 그게 동아일보 기자의 노림수였나?

허접한 기사 쓰지말고  솔직히 말해라. 본전생각난다고.  이 군문화에 찌든 기자야.
그런 사고방식으로 매번 기사쓸걸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훈련은 철저하게 휴식은 충분히 보장..  이게 되어야 될것이다. 훈련은 병이시키는게 아니다
간부들을 족쳐라. 간부들 스스로 자기의 안위를 위해 설렁설렁하는게 무슨 병들의 군기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말이다.
훈련을 제대로 안받고  반항한다고?  그럼 응분의 댓가를 주면 된다. 그게 어렵나. 따로 훈련을
더 받게 하던지 그래도 항명하면 영창보내면된다.  군대시스템이 그리 허술한곳인가
그리고 요즘 군대 훈련 기피한다고 들어보질 못했다.  보초근무 나가서 근무 안서고 논다는
소리도 못들어봤다


동아일보기자 머리속엔 온통 군시절에 받았던  구타와 갈굼의 보삼심리가 한가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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