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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노현정의 원정출산과 한국기업의 엘리트 문화

by 썬도그 200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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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같은 고전 소설을 읽다보면  장수는 호탕해야 하며 주색을 밝히는게  장수라고 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자 거기에 똑똑한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죠.

현대로 오면 이 삼국지의 장수들이  재벌가들로 변신을 합니다.  힘과 완력과 지략은  돈과 부동산 그리고  경영가로 치환됩니다.
70. 80년대 수많은 재벌가 총수들과  여자연예인들의 스캔들은 한두껀이 아니였습니다. 누구는 백화점을 사주었더라 하는 식의 루머들이 참 많았죠.  또한 대통령조차 젊은 연예인들 불러서 놀기 좋아했구요.  

재벌가 남자들은  예쁜 여자들과 참 결혼 잘 합니다.
요즘은  여자 아나운서와  하는 경향이 참 많아졌죠.  여자 아나운서들은  재벌가 집안과 결혼하는 것을 목표삼는듯한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잘 아시다싶이  전 아나운서  노현정은 현대가의 재벌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 결혼이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결혼은 자기 의지대로 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은  참 눈쌀을 찌푸리네요


한국은 귀족문화가 없습니다. 귀족은 명예를 돈보다 소중히 하기에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귀족들은 솔선수범을 많이 합니다. 영국의 해리왕자가 왜 자진해서 이라크 파병을 했을까요?  다 집안의 명예를 위해서  죽을지도 모르는 곳에  가는 것 이죠.

하지만  한국은 이런 귀족문화가 없고 졸부문화만 많습니다. 졸부들은  사회적 도덕적 책임감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기에  프랑스의 한 스키장에서 슬로프 전세내서 타는  한국의 모 기업 회장의 모습이 해외에서 손가락질 받기도 하고  비자금에  직원들 감청과 위치추적등 별 짓거리를 다 합니다.

얼마전  모 경제프로그램에서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한국과 미국 기업 부자들의 큰 차이가 뭔줄 아냐면서  
미국의 부자들인   빌 게이츠, 워렌버핏과   한국의 이건희  정몽구 등등이 다른 것은  바로  자수성가했느냐 못했느냐 차이라고 하더군요
빌게이츠와 워렛버핏은 자수성가한 사람이고  자수성가한 사람이기에 존경받는 사람들로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  상속세 인하를 하자고 부시 전 대통령이 말할때  이 두 부자는 적극적으로 상속세 인하를 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빌게이츠와 버핏에게는 도움이 되는 상속세 인하를 왜 반대 했을까요? 그것도 세계적인 부자들이요?
이 둘은 기부도 참 많이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부자인 이건희 이재용  정몽구회장들을 보십시요.  다 재벌 2세들 아닙니까. 
1세들의 성공도 솔직히 정경유착으로 일어선것이지  한국의 삼성과 현대가 사람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는것은  다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1세들은  정경유착으로 일어섰고  2세들은  1세들의 기득권과 자본력으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2세에 와서 크게 성장한 모습은 있습니다. 
그런 모습은 좋은 모습이긴 하죠.   하지만  그 성장밑에는 수많은  하청업체들의 울음소리가 있습니다.    삼성과 현대의  대표적인 원가절감 대책은 하청업체 원가 후려치기 입니다.  원자개값 올라서  부품비 올려달라고 하면  다른 업체로 하청업체 바꾸겠다는 소리나 하는게 한국의 삼성과 현대입니다.  

하청업체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세계적인 기업 하청을 계속 받기 위해서 참아가면서 하청을 계속하죠.
그런  하청업체의 고혈을 빨아먹으면서 성장한게 오늘날의 현대와 삼성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삼성이 잘한 점도 많고  집중력과 자본력을 이용한 경영전략등은 잘 했습니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어둠이 짙어지는 법
우리의 삼성과 현대가  세계에서 주름잡는 기업이 되었지만  존경받는 기업과 거리가 먼것은   그 경영자들의  심성이  자랑할 만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기업 회장치고 휄체어 탄 모습을 안보인 기업인이 몇이나 될까요?

툭하면 비자금에 아들 맞았다고  직접 패주는 아버지도 있었구요.

한국 대기업은 참 특이한게  예전 조선시대처럼  회장을 자자손손 아들에게 물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족벌경영 참 보기 힘들죠. 그나마 욕을 덜 먹는게  2.3세들이 그나마 잘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엘리트로 키워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구준표처럼  기업경영 수업을 받고 교양을 배우며  살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죠.    한국만의 엘리트 세습경영. 참 특이한 모습이지요.  지금이야  잘 굴러가니까  큰 소리 안나오지만 언젠가 2.3세에서 기업 망가지면 
한국의 족벌세습경영 큰 욕을 먹을 것 입니다.

이 대기업 2.3세들이  정도경영과 깨끗하고 바른 경영을 한다면   귀족세력이 없는 한국에서 귀족취급을 받으면서 존경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접어야 할듯 합니다.

이재용 삼성상무는  상속세 탈루하기 위해 편법으로 돈거래를 하고   현대 재벌은 아나운서 아내와 함께 두번이나 미국에 가서 원정출산을 했습니다.  왜 미국에서 애를 낳을까요?    뭐긴 뭐겠어요. 미국적자 만드려고 간것이지

대기업 경영자들이 이런  국민의 정서에 반하고 자기 잇속만 차리는 행동을 하는데 어느 국민이  한국의 기업 경영자들을 좋아하겠어요.
이러니 한국의 반기업정서가 팽배하는 것 입니다. 자기들이 행동거지 잘해봐요.  알아서 존경해 줄텐데요.

기업하다가  망할것 같으면 정부의 공적자금 받아서  회생하면 되고
2세 출산는 미국가서 하면 되고
위협이 되는  중소기업이 나오면  그냥 기업 사버리면 되고

대기업 생각대로 하면 되는게 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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